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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동네 가장 더웠던 곳은…‘열분포도’로 찾는다

웨딩21뉴스_ 2022. 6. 16. 16:14

국립재난안전연구원서 개발…30m 간격으로 평균기온 정보 제공

행정안전부는 16일 폭염에 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지난해 여름철 기상 관측 정보를 분석해 개발한 ‘열분포도’를 전국 지자체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 : 생활안전지도 내 열분포도 표출 (사진출처 : 행정안전부)


‘열분포도’는 인공위성 자료를 통해 전국의 지표온도와 공간정보를 융합·분석해 30m의 일정한 간격으로 평균기온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개발해 지난해 처음 제공했다.

행안부는 ‘열분포도’를 활용하면 그늘막과 안개 분사기 등과 같은 폭염 저감시설 설치 때 최적의 위치선정에 도움이 되는 등 지역별 맞춤형 폭염 대책 수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열이 집중된 지역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에서 보유 중인 무더위 쉼터와 재난취약계층 현황 정보 등을 접목하면 그 지역에 필요한 폭염 대처 관련 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도시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등 공간 정책 추진 시 세부적인 ‘열분포도’를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안전지도 누리집( www.safemap.go.kr )에서는 ‘열분포도’를 활용해 지난해 우리 동네에서 가장 더웠던 구역을 국민 누구나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은 행정안전부 내부 플랫폼인 ‘빅데이터 혜안’을 통해 가장 더웠던 곳을 확인할 수 있다.

빅데이터 혜안은 공공·민간의 데이터를 연계·수집·저장 분석하고 결과를 모든 부처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분석시스템이다.

이종설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이번에 제공하는 ‘열분포도’는 모든 행정·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자치단체의 과학적 폭염 정책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재난관리를 위해 다양한 연구모델을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열분포도 관련 문의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정보연구실(052-928-8310)로 하면 된다.

출처 : 웨딩21뉴스 http://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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