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구 천만시대, 반려동물 맞춤 가전시장이 뜬다
- 반려동물용 가전제품 관련 상표 연평균 13%로 증가
# 1인가구 증가, 고령화 가속화 등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용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가전업계는 앞다퉈 '펫가전'을 내놓으며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 케이비(KB)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년 말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604만 가구, 1,448만 명으로 추정됐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규모가 올해 3조 7천억 원에서 2027년에는 6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허청(청장 이인실)에 따르면 반려동물용 가전제품 상표출원이 최근 5년간(‘17~’21) 연평균 13%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요인으로는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며, 사람과 동물의 밀접해진 공존·공생 추세가 가전제품에도 반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법인은 ‘17년 2,440건에서 ’21년 3,918건으로 연평균 13% 증가한 한편, 개인은 ‘17년 1,156건에서 ’21년 2,023건으로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점유율은 개인(35.1%)이 법인(64.8%)보다 적었으나, 연평균 증가율은 개인(15%)이 법인(13%)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상품별로 살펴보면, 전기식 욕조가 연평균 18%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살균장치 17%, 모발건조기 16%, 정수기16%, 온수기 14%, 공기청정기 13%, 사료 건조장치 12% 순으로 나타났다.
상표출원 비중은 공기청정기 21,750건(37.0%), 살균장치 12,282건(20.9%), 온수기 8,184건(13.9%), 정수기 6,879(11.7%), 전기식 욕조 5,185(8.8%), 모발건조기 3,825(6.5%), 사료 건조장치 630(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공기 중 날리는 털과 냄새 제거를 위한 ‘공기청정기’ 제품의 상표를 가장 많이 출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허청 기계전자상표심사팀 박성용 심사관은 “코로나19 및 세계 경제성장 악화 등 극도의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 관련 상표출원이 증가한 것은 개인 및 기업들의 불황극복을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며, 향후 점차 증가하는 반려동물 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상표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반려동물용 가전 관련 상표출원 현황
※ 중복 건 제외(지정상품이 여러 개 있더라도 1건으로 처리)
※ 점유율은 전체 건수 대비 개인(또는 법인)의 건수 비율
※ 증가율은 전년 출원건수 대비 증감비율
※ 점유율 및 증가율은 소수점 3번째 자리까지만 구함(반올림)
※ 증가율(계)는 '16년 1,013건 → '21년 2,023건의 CAGR(연평균 복합성장률)
▶ 주요상품별 반려동물용 가전 상표출원 현황
▶ 반려동물용 가전 관련 등록상표 사례
본 기사는 특허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 웨딩21뉴스 http://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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