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푸른 해변 위 해상 마을을 연상시키는 ‘팡코르 라우트 리조트’.
2 색색의 꽃잎을 띄워 더욱 로맨틱한 ‘팡코르 리조트’ 풀장.
3 ‘팡코르 리조트’의 야외 자쿠지. 전문적인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다.
4 트렝가누 비치에 은은하게 비치는 리조트의 모습.
5 리조트에서 즐기는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
6 랑카위에 위치한 ‘포시즌 리조트’의 파빌리언 침실.
동양의 진주, 페낭(Penang)
동양의 진주라 불리는 보석 같은 섬 페낭. 페낭의 매력은 에메랄드빛 해변을 따라 끝없이 늘어선 커다란 야자수와 편리한 교통편, 그리고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페낭에 도착하면 먼저 대표적 관광지인 나비 농장(Butterfly Farm)을 둘러보자. 저마다 독특한 색을 지닌 수천 마리의 나비들이 나무들과 조그만 냇물 사이로 날아다니는 모습은 마치 작은 숲속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비들의 표본과 희귀 곤충까지 볼 수 있어 색 다른 관광 코스가 될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페낭의 명물 트라이쇼(Trishaw)를 타고 조지타운(Georgetown)을 둘러보는 것도 필수 코스. 트라이쇼를 타면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 운전기사에게 조지타운의 고귀한 역사를 들을 수 있다. 19세기에 지어진 영국식 건물들은 현재 시청과 박물관, 갤러리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조지타운 인근에 위치한 이스턴 앤 오리엔탈 호텔(Eastern & Oriental Hotel)은 1885년에 세워졌다.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고풍스러운 이 호텔은 동양적인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호텔 내부의 앤티크한 인테리어는 호텔을 찾는 신혼부부들에게 중세의 왕과 왕비가 된 듯한 기분을 갖게 할 것이다. 발코니에 연인과 함께 서서 끝없이 펼쳐진 페낭 비치를 바라보는 기쁨을 만끽해 보는 것도 잊지 말자.
목가적인 해안과 정글, 팡코르 아일랜드(Pangkor Island)
조용하고 한적한 둘만의 시간을 갖길 원하는 신혼부부에게 추천할 만한 곳은 팡코르 섬. 섬 구석구석을 찾아봐도 도시의 답답함은 전혀 보이지 않는 낙원 같은 휴식처다. ‘아름다운 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때 묻지 않은 자연으로 연인들을 반기는 곳이다.
높지 않은 건물, 둥그런 형태로 전용 수영장과 바다를 한꺼번에 품고 있는 팡코르 아일랜드 비치 리조트(Pangkor Island Beach Resort). 이곳에서는 매일 밤 전용 풀장(Kingfisher Pool)에서 환상적인 저녁식사가 준비된다. 연인들은 인디언 전통 음식부터 팡코르의 자랑인 각종 해산물 요리를 즐기며 그윽함이 묻어나는 밤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팡코르 해변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오션 윙 룸(Ocean Wing Room)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낮에는 자연 그대로 간직한 팡코르 해변에서 보트를 타거나 카약과 스노클링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처녀림으로 뒤덮인 정글의 선선한 그늘 아래서 호젓하게 쉴 수 있는 팡코르 아일랜드 비치 리조트는 천혜의 허니문 리조트임에 틀림없다.
때 묻지 않은 태고의 자연, 트렝가누(Terengganu)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아 눈부시게 빼어난 풍광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 트렝가누. 트렝가누에서 허니문을 보내는 연인들은 도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돌아올 것이다. 특히 탄중자라 리조트(Tanjung Jara Resort)는 트렝가누의 자연 풍광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고운 모래를 품은 5백m 길이의 전용 해변과 열대 나무들로 둘러싸인 98개의 개별 객실로 이루어진 탄중자라 리조트에서는 숙련된 원숭이가 따온 신선한 코코넛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고, 해변 레스토랑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분위기 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카약, 윈드서핑, 스노클링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단 둘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정도로 고요한 분위기가 이 리조트의 매력이다.
유서 깊은 도시 말라카(Malacca)에서의 전통 결혼식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말라카는 14세기 이슬람 왕국을 건설한 이래 포르투갈,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의 강국들이 쟁탈전을 벌였을 만큼 무한한 매력을 지닌 도시다.
말라카는 말레이시아의 다른 휴양지와는 달리 역사적인 도시로 커플들을 맞이한다. 곳곳에서 오랜 역사를 간직한 유럽풍 건축물과 유물들을 쉽게 볼 수 있어 연인들은 유럽과 말레이시아 문화가 섞인 이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말라카에 머무는 연인들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것은 미니 말라카에서 색다른 결혼식을 체험해 보는 것. 연인들은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의 전통 결혼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우선 전통 결혼식에 참여할 연인들은 꽃을 뿌려주며 축하하는 사람들을 따라 결혼식이 이뤄지는 집 안으로 들어간다. 하객들은 여전히 신혼부부에게 꽃을 뿌리며 사랑의 결실을 축복하고 집 밖에서는 연주자들이 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신혼부부의 영원한 사랑을 기원한다. 이후 신혼부부와 축하객이 모두 둘러앉아 전통 음식을 나눠 먹는 것으로 결혼식이 끝난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전통 결혼식 체험은 이렇듯 영원히 잊지 못할 둘만의 깊은 추억이 될 것이다.
자료 제공|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779-4422)
웨프,웨딩21, 한국결혼박람회 결혼검색 웨프
- 본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