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헤어메이크업] 타입에 맞는 헤어관리로 윤기있는 헤어스타일을...

친구들에게 어떤 헤어 제품을 사용하냐고 물었다. 좌판에서 샴푸가 반값밖에 안 한다며 기한을 훨씬 넘긴 것을 사용하는 친구부터 작년 추석 때 선물세트 들어온 거 아직 쓰고 있다는 친구, 맙소사! 머리가 짧아 그냥 비누로 감는다는 친구까지….

화장품은 피부 타입별로 사용하면서 샴푸는 모발이나 두피 타입에 상관없이 마구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최근 웰빙 트렌드로 두피에 대한 관심은 늘고 있으나 아직까지 자신의 모발과 두피 타입을 모르는 이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겨울은 실내와 실외의 심한 온도차로 모발이 갈라지고 건조해지기 쉽다. 모발은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손상되기 전에 미리 방지해야 한다.

모발은 생명주기 후에는 떨어져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모발을 간직하려면 두피관리부터 신경 써야 한다. 두피는 피부의 연장선, 대표적인 두피 타입으로는 지성, 건성, 민감성으로 각 특징에 맞는 모발관리를 따로 해줘야 한다.

지성 모발
아침에 머리를 감고 나와도 점심때만 되면 머리가 떡이 되는 사람들. 이들은 선천적으로 지방질이 많은 경우로 두피에 기름기가 많아 두피의 피지분비도 매우 왕성한 상태이다. 이 경우에는 머리카락보다 두피 자체를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매일 샴푸로 청결을 유지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약간 높은 온도의 따뜻한 물이 좋다. 딥클렌징 효과가 있는 지성 전용 샴푸로 충분히 마사지해준다. 샤워기를 사용하면 수분공급과 함께 모발에 붙어 있는 먼지와 피지가 어느 정도 제거된다.
2 샴푸만 쓰고 린스 사용은 자제하기. 굳이 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모발에 유분기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모발끝이 약하거나 상했다면 두피에 닿지 않게 모발에만 살짝 발라 충분히 헹군다. 끝난 후에는 타월을 이용해 두피 속 물기를 말끔히 제거한다.
3 평소 굵은 빗으로 머리를 자주 빗어줄 것. 브러싱은 두피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 비듬 등을 제거해주며 두피 혈행을 자극해 모근을 튼튼하게 한다. 샴푸 전에 머리를 빗어주는 것이 좋은데 너무 강하거나 자극적인 브러시의 사용은 금물이다.

 

건성 모발

헤어스타일링 제품 없이는 늘 부스스한 머리로 고민스러운 이들. 겨울철에는 정전기로 더 고생하는 건성 모발은 단백질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급선무이다.

1 머리가 부스스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린스 대신 전용 트리트먼트 제품의 사용을 습관화하자. 샴푸 후에는 타월로 물기를 닦아주고, 자연 바람에 완전 건조시킨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계란이나 바나나 등을 이용해 팩을 하거나 에센스를 사용해 집중 케어해주자.

2 헤어크림을 살짝 물에 풀어 분무기로 뿌린 후 굵은 빗으로 브러싱해주면 훨씬 촉촉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하드한 무스보다는 무스에 헤어트리트먼트 제품을 약간 섞어 바르고, 스타일링 제품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오랜 시간 방치하면 머릿결이 손상될 수 있으니 클렌징을 깨끗이 하도록 하고, 꼭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한다.

3 과일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헤어 코팅을 해주는 것도 반짝이는 머릿결을 연출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사우나를 할 때는 꼭 물기를 묻힌 후 타월로 머리를 감싸도록 한다.

 

민감성·손상 모발
모발의 건강은 두피의 상태와 깊은 관련이 있다. 내부적으로 스트레스, 긴장, 피로가 쌓이고 외부적으로 공해, 기후변화, 염색약이나 파마약에 들어 있는 강력한 화학물질로 인해 두피가 상하고 민감해진다. 두피가 따끔거리거나 가렵고 염증이 생기며, 손으로 만졌을 때 두피가 지나치게 딱딱하다면 극손상 모발을 의심해야 한다.

1 샴푸 전에 트리트먼트제를 충분히 발라 영양을 준 후 샤워 캡을 10~15분 정도 쓰고 있다가 샴푸해주면 머릿결이 훨씬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헹구는 물에 레몬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모발에 탄력이 생겨 찰랑거리는 머릿결로 바꿔준다. 헤어 앰풀 같은 모발 손상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

2 자연 바람에 말리는 것이 좋지만, 드라이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헤어로션이나 에센스, 오일을 골고루 바른 뒤에 드라이를 하자. 이들이 모발을 감싸 드라이 열로 인한 모발의 손상을 줄여준다.

건조 모발 샴푸·컨디셔너

1 아시안 포뮬러 샙 모스 컨디셔닝 디탱글러 송진 수액과 아이슬랜드 이끼가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모발이 엉키지 않도록 상태를 개선시킨다. 125ml 2만1천원 아베다. 
2 데미지 레미디 인텐시브 리스트럭쳐링 트리트먼트 호호바 오일 같은 순수 식물오일들이 함유되어 모발의 큐티클을 부드럽게 만들며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고,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모발의 자연재생 시스템을 만들어낸다. 125ml 2만9천원 아베다. 
3 아시안 포뮬러 샙 모스 샴푸 송진 수액과 아이슬랜드 이끼가 건조한 모발에 보습을 주고, 차분한 머릿결을 만들어준다. 125ml 2만1천원 아베다.
4 토뉘시아 트리트먼트 무스 모근에서 모발끝까지 복구하면서 볼륨감을 더하고, 무게감을 주지 않으면서 코팅 효과를 준다. 150ml 4만2천원 르네 휘테르.
5 까리테 샴푸 약건성 두피 모발뿐 아니라, 극손상 두피에도 뛰어난 영양을 공급하고 모발 재생을 돕는다. 150ml 3만5천원 르네 휘테르.

 

손상 모발

6 리플렉션 수엥 리쉬 염색 모발의 색상을 살리고 모발을 보호함과 동시에 부드럽고 가볍게 가꿔주는 마스크. 200ml 5만6천원 케라스타즈. 
7 샤인 웨이브 바이탈 라이징 마스크 잦은 파마로, 혹은 컬과 펌을 동시에 한 후 영양결핍으로 약해진 모발에 영양을 공급한다. 200ml 2만원대 로레알 프로페셔날 파리. 
8 엘라스토-컬 하이드라 토닝 케어 섬유질을 품어 보다 부드럽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만들어준다. 200ml 3만6천원 케라스타즈. 
9 앱솔루트 리페어 리페어링 샴푸 로레알 연구소의 혁신 기술로 샴푸에 세정 효과뿐만 아니라, 폴리시 기능까지 첨가해 더욱 건강한 모발로 가꿔준다. 500ml 가격미정 로레알 프로페셔날 파리. 
10 오카라 프로텍트 컬러 2 페이스 건조한 모발에 수시로 뿌려주면 정전기와 헝클어짐을 방지하고, 염색 컬러에 수분을 유지시켜준다. 150ml 3만5천원 르네 휘테르.
11 오카라 컬러 샴푸 염색이나 펌으로 손상된 모발에 수분을 유지해주고 광택을 제공한다. 컬러 고정지수가 +70으로 염색 컬러를 지속시킨다. 150ml 가격미정 르네 휘테르.

 

에센스

12 까리테 인텐스 뉴트리션 오일 악건성 두피를 재생시키고 모발에 유연함과 광택을 제공한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자동 유화로 물에 쉽게 제거된다. 100ml 6만8천원 르네 휘테르. 
13 리뉴 C 에센스 극손상된 모발의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윤기와 부드러움을 제공하는 핫 오일 에센스. 샴푸 전에 사용하는 트리트먼트 앰풀이다. 12ml 가격미정 로레알 프로페셔날 파리. 
14 라이트 엘리먼츠 스무딩 플루이드 진정효과가 있는 유기농 라벤더 워터가 함유, 끈적이지 않으며 바르는 즉시 영양분들이 모발로 흡수되어 청결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100ml 3만8천원 아베다.
15 글로스 스프레이 간편한 스프레이 형태로 비타민 B5 복합 에센스가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주고, 손상을 방지하는 매니큐어 효과와 광택촉진 성분으로 차분하게 스타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 100ml 4만8천원 르네 휘테르. 
16 리스 익스트림 퍼펙트 플루이드 화이버 성분으로 건조하거나 부스스해 스타일링이 어려운 모발에 즉각적인 트레이닝 효과를 준다. 125ml 3만원대 로레알 프로페셔날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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