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색 양복에 각 잡힌 서류가방은 이제 그만. 남성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각진 검은색 일색이던 남성가방과 지갑이 변하고 있다.
금강제화 디자이너 김수아씨는"요즘 직장인 남성들이 정통적이고 고루한 스타일에 반기를 들면서, 보수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보다 가볍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각 잡힌 서류가방은 가라=전통적인 사각형 모양의 서류가방이 부드럽고 편안한 스타일로 변신중이다. 형태면에서는 가방의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변하면서 소재도 부드러운 가죽이나 천 소재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
특히 자연스러운 광택감이 특징인 베지터블 가죽(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염색한 가죽)과 은은한 광택의 세련미를 자랑하는 프라다 원단도 눈에 띄는 소재다.
색상 역시 검정 일색에서 블랙과 그레이 칼라를 믹스해 투톤 느낌을 살렸다. 아울러 감각적인 다크 네이비를 메인 칼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오렌지 칼라로 스티치 장식, 지루할 수 있는 남성 비즈니스 백 스타일에 포인트를 준 제품도 인기다.
세미 정장과 캐주얼에 잘 어울리는 크로스 백도 주목받는 아이템. 자연스럽게 워쉬(washed)처리한 가죽이나 퓨처리즘의 영향을 받은 코팅된 소재로 편안함을 부각하면서 개성있는 패션에 연출에 안성맞춤이다.
◆작아진 신권..지갑도 심플하게=작아진 신권에 따라 작고 남성지갑도 심플하게 변하고 있는 것도 특징.
기존 남성 지갑의 경우 중지갑은 세로 120mmㆍ가로 90mm, 장지갑은 세로 95mmㆍ가로 190mm로 규격화 돼 있었지만 작아진 신권이 유통됨에 따라 중지갑의 경우 세로 105mmㆍ가로 90mm, 장지갑 사이즈는 세로 90mmㆍ가로 173mm로 기존 사이즈보다 약 10%가량 축소됐다고 금강제화측은 전했다.
또한 지갑의 크기와 내부 카드칸을 2칸 정도로 줄여 슬림함을 강조한 지갑도 선보이고 있으며 지폐를 지갑 안쪽 클립에 간단하게 끼워 넣는 머니 클립 스타일도 늘고 있다.
금강제화는 "남성분들의 경우 대부분 지갑을 뒷주머니나 상의 주머니 등 포켓에 넣어 다니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의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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