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한복] 황금침선.황금침선 한복 패션쇼

황금침선 한복 패션쇼

 

황금침선의 한복 패션쇼는 우아한 색감과 고급스러운 터치로 한복의 가치를 한층 더 격상시킨 컬렉션으로 평가되고 있다.화려함으로 무대를 수놓았던 패션쇼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지난 8월 24일, 명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는 한복 트렌드를 주도하는 황금침선의 패션쇼가 열렸다. 은은한 색감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돋보였던 이번 컬렉션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세련된 퓨전 국악 음악과 함께 시작된 패션쇼는 화려한 이미지 영상과 함께 단아한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캣워크 옆 스테이지에 마네킹처럼 전시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전했다.한복을 입은 신부의 단아함과 우아함을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은은한 색감과 절제된 장식으로 엘리건트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화려한 액세서리나 자수 장식보다 한복의 우아한 곡선 라인과 고급스러운 자태에 중점을 준 황금침선의 한복들은 이번 시즌 한복 트렌드를 잘 보여주고 있다.전체적인 컬러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단아하고 고풍스러운 색감을 사용하여 품위와 기품을 보여주었다.

 

쇼의 전반적인 구성은 3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졌는데, 오프닝은 화사하고 밝은 신부 한복이 선보였다. 새 색시에게 어울릴 곱고 밝은 컬러의 한복에 실키한 감촉의 옷감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터치가 가미되었다. 정갈하고 세련된 색감의 신랑 한복도 함께 선보여 단아한 신혼부부의 모습도 무대에서 볼 수 있었다.

 

두 번째 스테이지에는 신랑, 신부의 부모님에게 어울릴 혼주 한복이 등장했다. 선명하고 밝은 신부 한복과는 달리 혼주 한복은 톤 다운된 차분한 컬러가 조화롭게 배색된 디자인이 선보여졌다. 치마의 컬러는 저고리보다 차분한 색감을 사용한 한복들이 발표되었으며 옷고름은 금박 장식과 차분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화려하고 우아한 전통 혼례복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붉은색 활옷 저고리가 우아한 학처럼 펼쳐질 때는 모두들 숨을 멈추고 한복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금박과 아름다운 자수가 화려하게 펼쳐진 전통 혼례복을 마지막으로 황금침선의 쇼는 끝났지만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이번 패션쇼는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을 듯하다.

 

항상 새로운 시도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전통 한복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황금침선. 그들이 선보일 진정한 가치를 지닌 명품 한복을 기대해 본다.

문의|542-6051 사진|최호경

 

웨프, 웨딩21, 한국결혼박람회(2008.1.5~6.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3호선 학여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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