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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웨딩21] 두 나라로 떠나는 색다른 허니문 Cote d’Azur & Marra

웨딩21뉴스_ 2009. 3. 19. 10:35

출처 : 결혼준비 웨프 http://www.wef.co.kr

 

프랑스의 지중해 해안에서 모로코 마라케시로 이어지는 꿈 같은 여정이 시작됐다. 세계적인 리조트 클럽메드에서 즐기는 허니문은 두 개의 대륙과 문화를 가로질러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1 프랑스 리비에라의 올리브 밭 언덕 위에 둥지를 튼 오피오 전경.
2 라 메디나의 수영장.

3 70여개 예술가들의 갤러리로 예술가 마을이란 칭호가 붙은‘생 폴 드방스’.
4 피카소가 일생 동안 동경했던 휴양지, 앙티브. 감청색 코발트빛 바다를 풍경으로 피카소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5 해발 700m 해안 절벽 위에 열대 식물원이 자리한 에즈.


연애 기간이 긴 허니 무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허니문은 흔치 않다. 긴 연애 기간만큼이나 안 가본 곳이 없기 때문. 발리의 풀빌라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허니문도 눈길을 끄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남아의 정취를 벌써 느껴본 사람들에게는 색다른 허니문을 추천한다.
 
프랑스 남쪽의 보석 같은 니스 지역과 다양한 문화를 갖고 있는 북아프리카의 모로코를 연계한 허니문이 바로 그것. 사실 유럽과 아프리카를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클럽메드라는 세계적인 리조트 브랜드가 없었다면 개별여행자가 거대한 두 개의 대륙을 건너 신혼 여행을 떠나는 모험은 실현 불가능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프랑스 클럽메드 오피오에 도착하다

인천에서 파리를 거쳐 니스에 도착하면 30분 거리에 위치한 프랑스 리비에라의 올리브밭언덕 위에 둥지를 튼 리조트클럽메드 오피오에 도착한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전원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클럽메드 오피오는 프랑스 인테리어 디자이너 프랑수와 샹소(Franco is Champsour)에 의해 설계되어 2007년 새롭게 오픈했다.

요즘 젊고 트렌디한 유럽인들에게는 부티크호텔과 디자인 호텔이 대세라고들 한다. 부티크 디자인 호텔은 매우 도발적인 컬러와 가구 그리고 요란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는데 클럽메드 오피오도 이런 호텔들과 어깨를 나란히한다. 하지만 그들에 비하면 내부 디자인과 가구는 매우 심플해서 전체적인 객실 분위기를 더욱 세련돼 보인다.

클럽메드 오피오는 10개가 넘는 다양한 타입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4개는 스위트 객실이며 그 외에 발코니가 있는 디럭스객실, 발코니가 없는 슈페리어 객실, 싱글 객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객실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도록 설계되었다.

허니 무너들에게 적합한 슈페리어 객실도 몇 개 있는데 이 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찌감치 허니문이란 요청을 보내 서방을 예약해야 한다. 물론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커플들에게는 거실, 침실, 욕실, 그리고 발코니가 따로 구비되어 있는 스위트 객실을 강력히 추천한다.

스위트 객실은 4개의 빌딩에 하나씩 분포되어 있는데 각 빌딩의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을 차지하고 있다. 클럽메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풍경은 올리브밭에 펼쳐놓은 선 침대에서 독서를 하는 휴가객과 다양한 종류의 꽃들로 둘러쌓인 정원을 거니는 커플 그리고 트롤리에 골프백을 싣고 꽃들과 식물로 뒤덮인 오솔길을 걸어골프장으로 향하는 부부들이다.

지중해 해안을 따라 늘어선 꼬뜨 다쥐르 관광클럽메드에서 제공하는 즐길거리를 다 이용한 허니 무너라면 하루쯤은 클럽메드 오피오 바깥 세계로 눈을 돌려 보자. 이 바깥 세계는 유럽의 유명한 작가, 예술가, 연예인들에게 사랑받는 도시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그 중 프랑스 휴양지를 대표하는 ‘니스’는 전세계 사람들이 평생 꼭 한 번 가보고 싶어할 만큼 동경하는 곳이며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박물관과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다. 그 다음은 감청색 코발트빛 바다, 피카소 박물관이 있는 ‘앙티브’이다.

앙티브는 중세시대의 성벽으로 둘러 쌓인 곳인데, 피카소가 일생 동안 동경하고 살았던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니스와 깐느처럼 여행객들로 북적거리는 도시는 아니지만 파스텔톤의 회벽, 화사한 남극의 꽃들이 한적한 평화로움을 뽐내는 도시이다.

그레이스 켈리, 세계적으로 명성이 난해양박물관, 카지노와 자동차 경주로 유명한 ‘모나코’와 ‘몬테카를로’도 차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으며, 유럽에서 생산되는 상당수의 향수가 만들어지는 향수마을 ‘그라스’도 20~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그뿐인가 70여개 예술가들의 갤러리로 예술가 마을이란 칭호가 붙은 ‘생폴 드 방스’가 옆에 있고, 해발 700m 해안 절벽 위에 열대 식물원이 있는 ‘에즈’는 모나코와 니스 사이에서 사람들을 유혹한다.

이곳은 무엇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에즈 마을과 지중해의 풍경으로 사람들을 압도한다. 그외에도 매년 국제영화제로 전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깐느’도 푸른 지중해 꼬뜨다쥐르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오피오 바깥 세계의 볼거리들이다.
 

 




1 라 팔미에 리보트 내에 성역처럼 자리한 르 리아드 객실 전경.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돼 있다.
2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된 마라케시 라 팔미에의 수영장.
 
3 모로코 전통 건축 양식과 실내 디자인이 돋보이는 마라케시 라 메디나 전경.
4 마조렐 가든.
5 메디나의 심장으로 불리는 엘프나 광장.

프랑스를 떠나 북아프리카 모로코로 향하다

프랑스클럽메드 오피오에서 3일간 체류한후 4일째 아침니스 공항으로 이동하며 프랑스와 작별을 고한다. 그리고 영화 카사블랑카로 전 세계의 로망이 된 북아프리카 모로코로 향한다.
 
사막과 맞물려 있는 드높은 산들, 그리고 그 땅을 감싸고 있는 지중해와 대서양의 바다, 이 모든 자연환경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곳, 모로코. 흔히들 모로코를 북아프리카 지역의 여러 나라 가운데 가장 멋진 나라라고 말한다.

그만큼 이색적인 문화를 비롯해 푸른 들판에서부터 열사의 사막, 만년설이 덮인 고산지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연 환경을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 외부의 침입을 많이 받아온 모로코는 19세기 서구 열강의 진출로 인해 열강의 각축장이었다.
 
다른 아랍국가들과는 달리 각양각생의 인종과 복잡 다양한 문화를 간직한 모로코의 역사는 그래서 더욱 흥미로운 것인지 모르겠다. 모로코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마라케시는 페즈 다음으로 역사가 깊은 도시다. 카사블랑카에서 남으로 234km 떨어진 사하라 사막 가장자리에 자리한 오아시스 도시 마라케시.
 
도시 전체가 붉은 흙으로 지어진 성벽과 모스크, 그리고 좁은 골목길을 끼고 복잡하게 붙어있는 주거지 때문에 ‘붉은 도시’ 또는‘붉은 진주’라고 불린다.

이슬람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마라케시

1062년 술탄 유세프 벤 탁 핀(Youssef Ben Tach fin)에 의해 도시가 설립되면서 마라케시는 이슬람문명 세계에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사실 유세프는 스페인 남부 지역을 정복하면서 얻은 전리품들을 이곳으로 가져와 아름답게 꾸미는데 이용했다고 한다. 최근 전세계 대형 초특급 리조트 브랜드들이 모로코에 호텔과 리조트를 오픈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이색적인 자연환경과 문화가 공존하는 마라케시는 가까운 시일내에 초특급 리조트들이 북적거리는 세계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려 12km에 달하는 성벽, 마라케시 사람들의 활기찬 생활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제마엘프나 광장, 복잡한 미로들 사이로 온갖 향료들과 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수크시장 등 구석구석을 거닐다 보면 마치 사막을 건너낙타로 물건을 운반하던 과거의 시대로 돌아간 느낌을 갖게 된다.

마라케시 시는 올드 시티와 뉴 시티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올드 시티는 마라케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쿠투비아(Koutoubia) 모스크가 있는데 이 모스크의 첨탑은 70m달해서 몇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볼 수 있다. 첨탑의 가장 높은 곳에서 뮤어진(Muezzin: 기도 시각을 알리는 사람)이기도의 종 아잔을 울리며 사람들로 하여금 기도를 유도한다.

쿠투비아 사원과 그 주변은 특히 해가지기 시작할 무렵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울긋불긋한 하늘을 배경으로 첨탑에서 기도를 촉구하는 기도의 종이 울려 퍼지는 독특한 분위기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도시가 아닐까 한다.


마라케시에 위치한 클럽메드 리조트들

토속적인 도시 마라케시에는 클럽메드 리조트 3개가 자리잡고 있다. 3개의 리조트는 각각 성격과 스타일이 다른데 3개 모두 흠잡을 곳 없이 훌륭하다. 이중 가격 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마라케시라메디나(Marrakech La Medina)는 ‘메디나의 심장’이라는 엘프나 광장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

이리조트는 마라케시에 체류하는 동안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기 위해 온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장소이며 모로코 전통의 건축양식과 실내 디자인이돋보이는 곳이다.
 
엘프나 광장에는 클럽메드 마라케시라 팔미에(Marrakech La Palmeraie)로 가는 대형 버스가 30분마다 운행하는데 메디나에 체류한 여행객이 팔미에 리조트의 다양한 시설과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팔미에 체류 고객도 메디나에 와서 점심 또는 저녁을 먹을 수 있고 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팔미에는 규모가 메디나에 비해 4~5배 크며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가격은 메디나 보다 조금 비싸지만리조트단지내의 식물들, 수로와 모로코식 건물들이 이국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그래서 이곳은 대형 기업인 센티브 그룹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럽의 리조트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마라케시르 리야드(Marrakech Le Riad)는 5성급 고급 호텔 시설보다 우수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돼 있다.

리야드는 팔미에 리조트내에 비밀의 성역처럼 자리잡고 있으며 럭셔리한 객실은 프라이빗 휴가를 추구하는 고객을 겨냥해 건설했다. 복층으로 개인정원과 테라스가 딸린 60개의 고급 스위트룸은 이국적인 모로코풍의 건축 양식으로 특별한 신비스러움을 더한다.

마라케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핫 스팟

마라케시에서 체류하는 짧은 일정 중에 바히 아궁전, 마조렐가든 그리고 2층 관광버스를 타고 시내를 한바퀴 돌아보는 관광을 빼놓으면 안된다. 바히 아궁전은 근대 모로코의 건축미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더 감동적인 것은 각각 다른 분위기의 안뜰이다.

타일벽에 쌓여 중앙에 샘이 자리잡은 기하학적 안뜰이 있는가 하면 재스민이나 부겐빌리아 등푸른 초목이 무성한 안뜰도 있다. 마조렐가든은 프랑스 출신의 화가이자 식물 수집가였던지크 마조렐에 의해 만들어졌다. 거대한 야자 숲속에선인장과 대나무숲, 그리고 연꽃이 있는 연못은 자연과 인간, 미술과 디자인의 조화가 일구어낸 북아프리카 최고의 명작이다.

세계인들의 동경하는 여행지로 부상할, 이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마라케시는 2박이나 3박을 하고 떠나기에는 너무나 아쉬움이 남는다. 제한된 시간 내에 마라케시의 정취를 더 느끼기 위해서는 2층 관광버스를 타고 마라케시를 한바퀴 돌아보는 사이트시잉투어를 추천한다.


클럽메드 l ‘ALL INCLUSIVE HAPPINESS’라는 모토 아래 모든 것이 포함된 여행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리조트 회사이다. 클럽메드 리조트 상품을 구입하면 전 세계 어느 리조트를 가던지 지불한 가격 속에 왕복 항공료, 공항세, 현지 교통편, 하루 세끼 뷔페식 식사, 무제한 제공되는 와인, 맥주, 청량음료, 매일 밤 펼쳐지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관람, 이벤트 참여, 수십 가지의 레저 액티비티 이용 및 강습, 세계 각국에서 모인 친절한 젊은 직원들 그리고 베이비 시터 시설이용이 모두 추가 요금 없이 포함되어 있다.


꼬뜨 다쥐르+마라케시 상품 요약 일정표 5박 7일

일자 일정 내용

제1일 인천-파리-니스-클럽메드,오피오 투숙 후 휴식
제2일 오피오 클럽메드 내 액티비티 즐기며 휴양

제3일 꼬뜨 다쥐르 관광
(니스를 중심으로 그라스-앙티브-생폴드방스 코스 또는 모나코-몬테카를로-에즈-니스 코스 중 선택)
제4일 오피오 클럽메드-니스-마라케시(모로코) 도착 후 자유시간

제5일 마라케시 클럽메드 내 액티비티를 즐기거나 이국적인 외부 자유 관광을 즐기며 휴양
제6일 마라케시 클럽메드 출발-파리도착 후 연결편으로 환승 후 파리 출발
제7일 인천도착

※항공택스 및 유류항공료 포함, 여행자 보험 포함


자료제공&글 에이투어스(02 572 2622 www.atou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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