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The Camera Nazionale della Moda Italiana, CNMI)와 메종 발렌티노는 떠오르는 게스트 디자이너를 시즌마다 지명, 발렌티노의 소셜 플랫폼에서 컬렉션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발렌티노와 메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새로운 세대의 디자이너가 지닌 열정을 독려하기 위해 메종이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의 문을 열고, 재능있는 디자이너들이 작품과 메시지를 소개할 창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셜 플랫폼은 동시대 메타버스의 공간이자 공유 가치의 메시지를 전하는 창구인 셈이다.
프로젝트는 2022년 2월, 2023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을 공개하는 밀란 패션 위크 기간에 맞춰 시작한다.
피엘파올로 피춀리(Pierpaolo Piccioli)와 메종 발렌티노는 프로젝트를 함께할 첫 번째 디자이너로 마르코 람발디(Marco Rambaldi)를 선정했다. 그리고 바로 어제, 23일 진행된 마르코 람발디의 패션쇼를 메종 발렌티노의 소셜 채널에서 라이브스트림을 진행하며 그를 지지했다.
1990년생인 람발디와 프로젝트를 시작한 배경에는 다양성을 포용한 캐스팅이 자리한다. 람발디는 다음 세대가 점진적으로 더욱 의식해야 할 가치를 담아 인간이라는 주제를 표현하며 작업한다.
피엘파올로 피춀리는 단순히 미학적 감각만이 아닌 고정 관념을 타파하려는 람발디의 고집스럽고 진정성 있는 시도를 높이 산 것이다.
피엘파올로 피춀리에게 패션이란 지극히 개인적이고 다양성을 환대하며 모든 인간이 지닌 독특함을 수용, 개개인을 존중해야 한다. 피춀리의 작업은 완전한 포용에 관한 매니페스토와 다를 바 없다.
근본에는 낭만적이고 감성적이며 경계를 넘나드는 미학이 자리한다. 피춀리의 비전은 평범한 사람들의 얼굴을 통해 캣워크에서 이야기로 펼쳐진다.
이들은 길거리에서 캐스팅한 다양한 개성을 지닌 사람들인데 독립적이고 현대적이며 용감하고 자유로운 여성과 남성이다. 이번 협업에 대하여 피엘파올로 피춀리가 아래와 같이 전했다.
▶ 피엘파올로 피춀리,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패션 시스템의 일부라는 것은 단순한 성명에 그치지 않는다. FHCM나 CNMI 같은 협회와의 연대는 발렌티노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패션 산업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2020년 9월과 2021년 3월,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밀란에서 선보일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 밀란이 얼마나 생명력과 활기를 지닌 도시인지, 창조성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얼마나 넘쳐나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때의 기억을 되새기면서 CEO와 우리 팀 그리고 CNMI는 시즌마다 디자이너를 선정하고 메종 발렌티노의 소셜 플랫폼을 무대삼아 디자이너의 컬렉션과 메시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안하기로 했다.
메종 발렌티노가 추구하는 정체성의 핵심 가치와 공명하는 예술적 감성을 지닌 디자이너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아 레코에서 선보였던 마르코 람발디의 패션쇼는 인간성, 아름다움에 관한 변화무쌍한 비전을 기리는 우아하고 강렬한 의식이었다.
이런 이유에서 발렌티노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람발디의 컬렉션으로 시작한다. 람발디의 컬렉션이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영감을 불어넣어 줄 의미 있는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어줄 거라고 확신한다.
▶ 카를로 카파사(Carlo Capasa),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장
재능 있는 디자이너를 알리고 지원하는 일은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의 사명이다. 최근 몇 년간, 새로운 디자이너들이 패션 시스템 안에서 발휘하는 창의성과 비전을 더욱 독려할 수 있는 여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현해왔다.
메종 발렌티노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가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소셜 미디어 채널을 쇼케이스 무대로 제공하고 젊은 디자이너들을 지원하기로한 결정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CNMI는 프로젝트를 함께할 브랜드를 선정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밀란 패션 위크가 지닌 중추적 역할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밀란은 유서 깊은 브랜드와 새로운 디자이너들이 공존하고 창조성과 노하우의 결합을 이루어낼 다면적 중심이 되기 위한 필수 요소를 모두 갖춘 도시이기 때문이다.
▶ 마르코 람발디
피엘파올로와 팀원들이 우리 같은 독립 브랜드를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발렌티노가 동시대에 귀 기울이는 능력과 멀리 내다보는 시각 그리고 무엇보다 패션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메종의 독보적인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가는 동시에 다음 세대까지 이탈리아 패션을 널리 알리며 그 가치를 보존하려는 발렌티노의 확고한 의지를 이번 협업에서 느낄 수 있다.
메종은 이제 막 이름을 알리는 브랜드와 협업하며 경계를 허물고 틀에 박힌 관례에서 벗어나 관계를 새롭게 형성한다. 이러한 메종 발렌티노의 태도와 CNMI의 끊임없는 노력이 재능 있는 여러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장려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
출처 : 웨딩21뉴스 http://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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