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 바람과 함께 핑크빛으로 마음을 설레게 할 벚꽃 개화 시기가 다가온다.
호텔 업계에서는 보다 안전한 꽃구경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더해줄 ‘꽃놀이 호캉스’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나섰다.
▶ 호텔 안에서 즐기는 ‘벚꽃놀이 꽃캉스’
계속된 코로나19 확산 속에 북적이는 벚꽃 명소를 찾기 부담스럽다면, 보다 한갓지게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벚꽃 명소 호텔’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벚꽃 시즌를 앞두고 내부에 아름다운 벚꽃 산책로와 정원을 갖춘 몇몇 호텔들이 꽃구경을 안전하게 만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내놔 눈길을 끈다.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핑크빛 벚꽃 감성을 만끽하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벚꽃명소 호텔이다.
벚꽃 나무 산책로를 비롯한 50여종의 꽃과 나무들이 우거진 넓은 정원이 있어 호텔 곳곳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롤링힐스 호텔은 벚꽃 개화 시기를 앞두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더 키친’ 레스토랑 앞 잔디광장에 ‘벚꽃 포토존’을 운영하며,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롤링힐스 호텔 숙박권 및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 4월 2일과 9일 ‘더 키친’ 앞 잔디광장에는 다채로운 이벤트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4월 1~2일 또는 8~9일에 이용할 수 있는 ‘핑크 롤링 패키지’도 출시했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이 포함되며, 핑크 롤링 이벤트 ‘테이스티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이용권도 지급한다. 패키지 가격은 22만 4천원부터다.
벚꽃 소식이 가장 먼저 들려오는 제주의 WE 호텔은 진입로 1km가 벚꽃 나무로 조성돼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WE 호텔은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벚꽃 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의 ‘위 위드 유, 힐링포레스트’ 프로그램을 향상해 투숙객에게 무료 체험 혜택으로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숲놀이, 숲명상, 숲해설 3가지로 구성된다.
제주의 원시림을 그대로 보존해 만든 산책로를 걸으며 숲 이야기를 들려주는 ‘숲해설’,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 숲에서 호흡의 중요성을 깨닫는 ‘숲명상’, 숲의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해 화환, 드라이플라워 꽃다발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숲놀이’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트레칭과 요가를 접목시킨 THE WE 웰니스 센터만의 ‘숲플로우요가’를 통해 자연에서의 진정한 힐링도 경험할 수 있다.
메이필드호텔도 3만 4천 평의 넓은 부지에 벚꽃 나무를 비롯해 장미, 국화 등 70여가지 야생화가 피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호텔 내에서 봄꽃 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캐슬테라스’는 3월 한 달간 꽃 나들이를 즐기고 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봄 메뉴로 제철 나물을 활용한 ‘달래 페스토 곡물 샐러드’, ‘냉이 완두콩 리조또’를 비롯해 쫄깃하게 삶은 꼬막과 주꾸미에 봄나물을 더한 ‘꼬막 세비체’, ‘주키니 카르파치오’ 등 봄철 별미가 준비됐다.
또한 참치의 최고급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스시 셀렉션과 LA갈비, 양고기, 전복, 등심, 대게 등 해산물과 육류를 즉석에서 구어 제공하는 라이브 스테이션 등도 있다. 3월 31일까지 네이버와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객실에서 즐기는 ‘벚꽃 명소 뷰(View)캉스’
아름다운 벚꽃 명소의 절경을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호텔도 있다.
전국 각지의 벚꽃 명소 인근에 위치해 객실을 비롯한 호텔 곳곳에서 편안하게 벚꽃이 만개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호캉스를 즐기며 한적한 시간대를 찾아 벚꽃 명소를 둘러보고 돌아와 편안한 휴식을 만끽하기에도 좋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성지인 석촌호수 조망권에 자리하고 있어, 벚꽃이 만개한 장관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 호텔은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16일까지 '소피텔 파리지앵 블라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먼저 호텔 6층에 위치한 파리지앵 라운지 ‘레스파스’의 야외 테라스 공간에서 3월 26~27일과 4월 2~3일 총 4번에 걸쳐 소피텔 와인 시음회 ‘버블스 & 체리 블라썸’을 연다.
입장권 구매 고객에 한해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과 함께 100여종의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시음 행사다. 이외에 5개의 레스토랑과 바에서도 다채로운 미식의 향연과 함께 봄 정취를 가득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현장 이벤트로 3월 21일부터 4월 16일까지 스탬프 카드에 적힌 다섯 가지 미션을 수행한 후 미션 도장을 모두 받으면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숙박권,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메리어트, 서울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호텔은 객실에서 벚꽃이 활짝 피는 여의도 샛강의 정취와 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이 호텔은 뉴욕 스킨케어 브랜드 파머시(FARMACY)와 협업한 ‘그린 스프링’ 패키지를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통창으로 벚꽃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객실 1박과 실내 수영장, 사우나 등 부대시설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파머시의 ▲그린 클린과 ▲파머스 마켓을 제공한다.
그린 클린은 강력한 세정력과 세안 후에도 탁월한 보습력을 자랑하는 보습 클렌저로 많은 셀럽들의 애정템으로 알려져 있으며, 파머스 마켓은 파머시 베스트 4종(그린 클린, 데일리 그린즈, 허니 포션, 베리 체리 브라이트)으로 구성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봄을 맞아 향기로운 꽃의 기운이 가득한 객실 패키지 ‘뷰캉스 스프링 페이지’를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특히 호텔 건너편에 위치한 봉은사는 벚꽃 명소 중 하나로, 직접 봉은사에 방문해 벚꽃을 즐기거나 템플 뷰 룸을 선택해 객실 안에서 봉은사 벚꽃 전경을 즐길 수 있다.
‘뷰캉스 스프링 페이지’는 클래식 룸 1박과 함께 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 사봉(SABON)의 베스트셀러 바디 스크럽, 이탈리아 명품 프로세코 보테가(BOTTEGA)의 무알콜 로제 스파클링 와인 1병을 패키지 혜택으로 포함하고, 봉은사가 내려다보이는 3층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패키지 예약 시,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 조식 옵션을 추가하면 1인 가격에 2인 조식을 제공하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클래식 룸 1박 기준 세금 및 봉사료를 포함해 21만원대부터이다.
시그니엘 부산은 벚꽃 시즌 한정으로 ‘어게인, 블루밍’ 패키지를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시그니엘 부산은 부산의 벚꽃 명소 해운대 달맞이 길과 맞닿아 있어 호캉스와 벚꽃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패키지는 객실 유형에 따라 베이직형과 럭셔리형으로 구분되며 ▲벚꽃 조망 객실 1박(미포 하버뷰)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티켓 2매 ▲더 라운지 벚꽃 시즌 음료2잔이 공통 특전으로 제공된다.
베이직형은 그랜드 디럭스 룸 또는 시그니엘 프리미어 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럭셔리형은 여유로운 공간의 디럭스 스위트 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봄 향기를 담은 에르메스(Hermes) 향수(뱅꺄트르 포부르 100ml)도 제공된다. 뱅꺄트르 포부르는 찬란한 꽃향기와 아이리스의 우디향이 어우러져 따뜻한 봄과 어울리는 향수이다. 가격은 32만3천원부터다.
▶ 향기로운 봄 냄새 물씬 ‘이색 꽃캉스’
봄 나들이 명소를 찾지 않아도 호텔 안에서 봄 향기와 풍미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봄 꽃을 테마로 한 즐길 거리를 준비한 호텔들도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외부에 설치된 가로 241m, 세로 42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벚꽃 테마의 생동감 있는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제주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아울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3개 업장에서는 벚꽃 테마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라운지 38’에서는 마카롱과 에끌레어, 판나코타, 롤케이크, 푸아그라 등 벚꽃 테마의 디저트를 포함해 12가지의 메뉴와 차로 구성된 애프터눈티 세트를 선보인다.
1층 ‘갤러리 라운지’에서도 벚꽃 에클레어와 함께 벚꽃 라떼, 말린 벚꽃 차, 라임 주스가 들어가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벚꽃 에이드를 즐길 수 있다.
‘델리’에서는 벚꽃 나무 디자인의 벚꽃 크림 케이크를 홀케이크와 조각 케이크로 맛볼 수 있다. ‘델리’의 시그니처 돌하르방 초콜릿 역시 벚꽃을 품고 있는 모양으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글래드 호텔은 아름다운 꽃 선물과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꽃캉스 패키지’를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편안한 베딩 시스템이 갖춰진 객실에서의 1박과 ‘더 세인트 플라워샵(by The Saint)’의 생화로 만든 향기로운 꽃다발 1개를 제공한다.
꽃다발은 봄 시즌의 꽃으로 구성되며 화사한 ‘피치’, 사랑스러운 ‘핑크’, 순수한 순백의 ‘화이트’톤 꽃다발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하여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패키지 가격은 10만원부터다.
한편, 글래드 여의도 1층 로비에는 봄을 맞아 ‘봄의 정원’ 콘셉트의 싱그러운 봄 향기가 가득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의 리빙룸 바는 봄꽃의 화사함을 만끽할 수 있는 ‘스프링 플로럴 칵테일’을 3월 21일부터 선보인다. ‘스프링 플로럴 칵테일’은 ‘봄향기’, ‘봄구름’, ‘봄밤’ 3종으로 구성된다.
‘봄향기’는 자몽향과 리치향의 리큐어 베이스에 머랭 폼을 올리고 꽃 장식과 플로럴 에센스로 마무리해 상큼함과 달콤함은 물론 풍성한 꽃향기를 선사한다. 유채꽃을 형상화한 ‘봄구름’은 진과 유자청으로 만들어 노란 빛깔과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봄밤’은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꽃잎 장식의 잔에 든 음료 속에서 쏟아지는 별을 찾는 재미가 특징이며, 바카디 럼과 피치트리 리큐어의 조화가 만들어 낸 달콤함과 흰꽃향이 더해진 칵테일이다. 가격은 1잔에 2만 2천원부터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5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스프링 풀(Spring Full)’ 패키지를 출시했다.
도심을 벗어나 봄 기운 가득한 정선으로의 웰니스 여정을 떠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혜택을 담았다.
먼저 파크로쉬에서 차량으로 8분 거리에 위치한 수목원 ‘로미지안 가든’ 입장권 2매가 포함돼 봄꽃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객실 1박과 요가, 명상 등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웰니스 클럽 이용, 야외 자쿠지, 사우나, 인도어 스파를 비롯한 아쿠아 클럽 이용, 오디 수플레 팬케이크 세트 이용 혜택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프리메라의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및 미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패키지 가격은 31만 5천원부터다.
출처 : 웨딩21뉴스 http://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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