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주름 리무버, 캠핑용품, 주방용품, 기능성 샴푸 등 다기능 제품 확대 추세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귀차니즘 제품이 진화하고 있다.
귀차니즘 제품은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편리함과 시간 효율을 중시하며, 특히 최근에는 하나의 제품만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특성을 지녔다. 이로써 생활용품은 물론 뷰티용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 기업 크린랲이 최근 출시한 ‘옷주름 리무버’는 뿌리면 옷 주름이 펴지는 제품으로 다림질 보조제, 살균제, 항균제, 탈취제, 섬유 향수, 정전기 방지제, 벌레 기피제 등 7가지 기능이 합쳐진 7 in 1 제품으로 기능성을 강화했다. 탈취력 99% 이상 성능은 물론 정전기를 98% 이상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제품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도 완료했다. 녹농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에 대한 99.9% 살균 및 항균 시험을 통과했고 호흡기 손상을 입히는 MIT(메칠이소티아졸리논)/CMIT(클로로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형광증백제 등 24가지 유해 물질이 모두 불검출 됐다. 이와 함께 민감한 피부에 대해 피부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캠핑 용품에도 다기능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써모스코리아의 ‘트래블 킹 2WAY 컵&캔홀더’는 350ml 캔 사이즈 전용 캔홀더이다. 350ml 사이즈의 캔을 통째로 넣어 음료를 차갑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용구를 부착하면 컵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장시간 보온·보냉이 가능하다.
이마트 일렉트로맨의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혼족 라면포트’는 받침대에서 분리가 가능한 형태로 라면 조리, 즉석밥 데우기, 계란 삶기 등 3가지 자동메뉴가 탑재돼 있다. 메뉴를 선택하면 메뉴에 적합한 온도 및 시간으로 작동하고 보온 기능이 있어 간편 요리조리에 유용하다.
헤어뷰티 업계에서도 탈모부터 새치 염색이 가능한 기능성 샴푸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시로 염색하지 않고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도 새치 염색이 가능한 염색 샴푸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아모레퍼시픽이 출시한 ‘려 더블이펙터 블랙샴푸’는 흑삼화 인삼, 검은콩, 칡뿌리(갈근) 등의 한방 유래 블랙 성분이 함유된 블랙 토닝 기술 성분이 모발 표면에 강력하게 달라붙어 새치를 점점 어둡게 누적 코팅 시키며 일시적 새치 커버 효과를 내세우고 있다.
모다모다의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는 과일이 항산화를 위해 검게 변하는 갈변 현상에 착안했다. 폴리페놀이 함유된 천연 성분 기반의 특허 성분(Black Change Complex)이 산소, 햇빛과 반응해 새치머리가 흑갈색으로 점진적으로 갈변한다.
이외에도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토니모리도 헤어케어 브랜드 ‘튠나인’을 통해 새치 케어를 위한 ‘내추럴 체인지 컬러샴푸’를 출시했으며, LG생활건강의 한방 헤어 브랜드 ‘리엔’의 ‘리엔 물들임 새치커버 샴푸’는 봉숭아 물을 들이는 원리 탄닌 성분을 이용했다.
크린랲 관계자는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하나의 제품만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귀차니즘 소비가 진화하고 있다”며, “다기능 제품이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관련 분야별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웨딩21뉴스 http://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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