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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매카트니, 밀라노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패션의 미래” 전시 개최

웨딩21뉴스_ 2022. 8. 14. 19:00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는 세계 최대 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에서 “패션의 미래: 혁신에 대한 스텔라 매카트니와의 대화” 전시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역사적인 건축물, 누오바 문(Porta Nuova)의 카셀리 11-12(CASELLI 11-12)에서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었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이미 영국 글래스고(Glasgow)에서 열린 COP26에서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현재까지의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살로네 델 모빌레 전시는 COP26 전시의 2번째 버전으로 2021년에 탄소 배출 저감 지원을 위한 1조 달러를 포함해 지속 가능한 금융에 1조5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스텔라 매카트니의 작품은 찰스 왕세자(HRH Price Charles)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회장인 브라이언 모이니한(Brian Moynihan)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 SMI)의 지침 문서인 테라 카르타(Terra Carta)를 바탕으로 한다.

스텔라 매카트니 역시 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SMI는 민간 부문에서의 지속 가능성 이행의 핵심으로 이를 위한  협업과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밀라노의 역사적인 누오바 문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는 버섯 가죽으로 만든 ‘프레이미 마일로’(Frayme Mylo™) 가방과 무한 버섯의 방(Mushroom Infinity Room)을 통해 혁신적인 패션 소재와 바람직한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지구와 인류 및 생물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저희가 이룬 것을 공개하게되어 매우 기쁩니다.” – 스텔라 매카트니

이번 전시는 200m2 규모로 2022년 여름 컬렉션과 캠페인의 주제인 ‘버섯이 패션과 지구의 미래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탈리아의 상징적인 가구 업체인 B&B 이탈리아(B&B Italia)와 영국의 전통 벽지 업체인 콜&손(Cole & Son)과의 협업을 포함한 스텔라 매카트니의 첫 인테리어 파트너십도 소개되었다.

살로네 델 모빌레는 스텔라 매카트니와 같은 창의적인 환경운동가들이 혁신적인 디자인을 소개하기에 완벽한 플랫폼이다. “패션의 미래”전시는 보다 자연 친화적이면서 혁신적인 패션 소재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다. 

볼트 스레드(Bolt Threads)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탄생된 버섯 가죽 핸드백 ‘프레이미 마일로’ (Frayme Mylo™)를 비롯해 스텔라 매카트니가 지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켜온 윤리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선보여진 이번 전시는 버섯 가죽을 포함해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식물성 소재의 다양한 혁신을 강조했다. 

스텔라 매카트니 x B&B 이탈리아 - 가구의 미래: 스텔라 매카트니는 B&B 이탈리아와 협력하여 2022년 여름 컬렉션의 버섯 프린트를 사용한 르밤볼레(Le Bambole)를 선보였다. 르밤볼레는 B&B 이탈라의 시그니처 상품 중 하나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르밤볼레는 1972년 마리오 벨리니(Mario Bellini)에 의해 처음 선보여졌으며, 현재는 지속 가능한 제작 방법으로 B&B 이탈리아의 상징이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르밤보레는 스텔라 매카트니와 B&B 이탈리아 간 협업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텔라 매카트니 x 콜&손 – 벽지: 콜&손은 스텔라 매카트니의 2022년 여름 컬렉션 버섯 프린트를 버건디 및 네이비 컬러 벽지로 선보였다.

79%의 재생 가능 섬유와 기존의 부직포 벽지보다 30% 적은 온실 가스를 사용하는 제조 방법으로 만들어진 이 벽지는 프린트의 선명도와 색상의 깊이를 유지하며 럭셔리 인테리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벽지로 꼽혔다. “패션의 미래” 전시장을 장식하는 이 벽지는 올해 말 콜&손 웹사이트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버섯 조각상: 2022년 여름 컬렉션의 테마를 강조하는 실물보다 큰 버섯 조각상들이 전시장 곳곳과 외부에 배치되었다. 각 조각상은 100% 재활용 가능한 아크릴 시트로 제작되었다.

무한의 방: 무한의 방은 윈도 디스플레이에 사용됐던 소재들을 재활용해 만든 곰팡이 네온 조각상들로 방문자들에게 몽롱한 경험을 선사한 특별한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는 음악가 코스모 셸드레이크(Cosmo Sheldrake)가 식물과 버섯의 소리에서 유래된 음향 효과를 감상할 수 있다.

환상의 버섯 상영관: 스텔라 매카트니의 2022년 컬렉션과 캠페인에 상당한 영감을 준 루이 슈워츠버그(Louis Schwartzberg)의 획기적인 다큐멘터리 ‘환상의 버섯(2019)’ 영상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버섯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만나볼 수 있다.

소재 혁신 팝업 스토어: 콜&손 벽지로 장식된 이 공간에서는 윤리적인 소재를 이용한 스텔라 매카트니의 레디-투-웨어와 비건 악세서리를 큐레이팅해 선보였다.

“패션의 미래”전시는 다양한 파트너십과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프로그램만을 선보여온 카셀리 11-12에서 열린 첫 전시회다.

1810년부터 1813년 사이에 건축가 주세페 조아노아(Giuseppe Zanoia)가 건설한 상징적인 6개의 문 중 하나인 누오바 문에 위치한 이 공간은 방문자들에게 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왔다.

이번 전시에 사용된 모든 재료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향후 활동에 재사용 될 예정이며, 전시된 작품들은 스텔라 매카트니의 밀라노 플래그십 매장에 익스클루시브 이벤트를 위해 비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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