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예복

제냐의 SS23 패션쇼, BORN IN OASI ZEGNA

웨딩21뉴스_ 2022. 8. 15. 16:16

제냐가 거쳐가는 모든 길은 오아시 제냐에서 시작하고 오아시 제냐로 향한다.


브랜드의 창립자가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시작된 오아시 제냐(Oasi Zegna)는 사회와 환경에 대한 자각일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지속성을 조성하고 사람, 엔진과 자연, 과거와 현재, 믿음과 혁신 사이의 조화를 고취하는 일련의 가치이고, 브랜드의 근원을 되새기게 한다.

아티스틱 디렉터인 알레산드로 사르토리가 옷의 새로운 기능을 제시하며 독창적인 형태와 텍스처를 선보이고, 옷을 통한 새로운 언어를 구축해 온 여정은 늘 조화로웠고, 사토리얼을 바탕으로 현재와 여기에 집중해 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의 작업은, 테일러링의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들로 시작합니다. 장인정신을 활용하여 정교함과 디테일, 소재에 집중하는 가운데 가벼운 형태들을 시도해보고 있고, 다양한 소재와 솔루션, 마감 방식으로 세분화하여 여유로우면서도 혁신적인 스타일을 완성하고자 합니다. 그러는 동안에 제냐만의 독창적인 언어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컬렉션 전반에는 극도의 가벼움이 존재한다. 워크 웨어와 액티브 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실용주의 아이디어에 시각적인 정교함이 더해져 순응적이기보다는 개별적이고, 제한적이기보다는 개인적이고 자유로우며, 오아시 제냐의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을 도시로 가져온다.

루스하고 구조적이지 않아 몸에 닿을 듯 말 듯한 구조의 기모노컷 재킷과 섬세한 코트, 아우터로도 착용할 수 있는 셔츠와 탑을 선보인다.

볼륨감있는 빳빳한 주름 대신 라운드한 형태의 트라우저를 선보인다. 버뮤다 반바지는 보다 편안한 활동성을 제공하고, 카라가 없는 테일러드 블레이저를 선보인다.

안과 밖, 언더와 아우터 레이어가 뒤바뀐 이 새로운 스타일은 니트웨어에서도 발견된다. 기술적인 연구를 통해 메쉬를 패브릭으로 바꾼, 테크니컬하고 매우 가벼운 새로운 옷의 종류를 탄생시켰다. 또한, 투명함이 더해져 가벼움을 강조한다.

수트에 사용되는 테리는 셔츠 재킷과 슬랙스에 어울리는 수트에 맞게 테일러링 되었다. 그 결과, 단색 혹은 시밀러 톤의 레이어링이 돋보이는 직물들이 결합하여 흐르는 듯 가벼운 실루엣을 완성한다.

가벼움은 소재와 색상에서도 느껴진다. 가공된 니트와 테크니컬 실크, 메쉬, 고무 처리된 나일론과 레더, 테리, 래커 처리된 나파 소재는 파우더 화이트와 버터컵, 더스티 로즈, 허니, 비쿠냐, 모카, 히커리, 차콜, 유황, 블랙 등의 얼씨 컬러 팔레트와 어우러진다.

정교한 인타르시아, 자연주의적 자카드와 스크린 프린트는 단조로운 표면에 율동감을 부여한다. 가벼우면서도 큼직한 가방과 넓은 밑창의 로퍼, 투명한 랩어라운드 안경이 룩을 완성한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알레산드로 사르토리와 다니엘 베일리(Daniel Bailey)가 협업한 트리플 스티치 스니커즈다.

글로벌한 성공을 거둔 제냐의 대표 아이템인 트리플 스티치 스니커즈를 런던의 혁신적인 신발 디자이너이자 컨셉킥스(Conceptkicks)를 운영하고 있는,

미스터 베일리(Mr. Bailey)로 잘 알려진 다니엘 베일리와 협업한 모델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트리플 스티치 스니커즈는 경계를 넓히고 진정한 창의적인 플랫폼으로 한 단계 발전할 것이다.

두 디자이너의 협업은 독창적인 제작 과정을 기반으로 럭셔리 소재와 최신 감각이 만난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다방면을 아우르는 제냐의 정신은 오아시 캐시미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제냐가 우선적으로 여기는 주요 가치들이 지속되고, 중시되며, 원단에 진심인 한, 오아시 제냐는 브랜드가 지나가는 길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들은 우수함을 추구하는 열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책임감 있는 발전일 경우에만 가능한 조화를 바탕으로 한다.

이번 쇼는 역사적인 라니피치오 제냐 양모 공장의 루프탑에서 진행되며, 동시에 전 세계로 스트리밍 된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다양한 앵글에서 촬영함으로써 특별한 캣워크 뷰를 제공합니다. 온라인 관객들이 쇼 장에서 실제로 보는 것만큼 이나 실재감 있는 쇼를 감상할 수 있다.

혁신은 제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이 또한 오아시에서 시작된다.

▷ 오아시 제냐 (OASI ZEGNA) 

내일로 향하는 제냐의 길은 환경을 보호하고 보전하려는 창립자의 비전과 꿈에서 비롯되어 110여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생태계라는 단어가 널리 사용되기도 전, 제냐의 창립자인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오늘날 오아시 제냐라고 명명된 생태계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그의 공장에서 생산하는 직물이 제냐 그룹을 반영한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인식한 그는, 산업 분야를 초월하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 환경에 헌신하며 이태리 북부 피에몬테 지역의 비엘라 알프스에 위치한 울 공장 주변의 불모지를 재건하기 위한 재식림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한편, 제냐(ZEGNA)는 선구적인 창립자인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110여년 전 이탈리아 북부의 피에몬테 산맥에 설립한 길에서 시작되었다.

양모 공장 주변에 위치한 면적 100km2의 생태 지역인 오아시 제냐(Oasi Zegna)를 가로지르는 이 232번 도로는 추상적으로 그래픽화 되어 제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시그니파이어로 재탄생 하였다.

원단 회사로 시작했던 제냐는 오늘 날 세계적인 럭셔리 남성 패션 브랜드이자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의 일원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제냐 그룹은 현재 질도 제냐가 회장 겸 CEO로서 이끌고 있으며,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전 세계 80여개국에 297개의 직영 매장(제냐 245개, 톰브라운 52개)을 포함한 5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제냐의 럭셔리 남성복과 악세서리,

그리고 톰브라운의 여성복과 남성복, 악세서리를 디자인, 제작 및 유통하고 있고, 풍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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