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부터 시작해 우리나라 사람 누구에게나 익숙한 얼굴, 배우이자 경성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는 이인혜가 지난 8월 한여름의 푸른 어느 날 신라호텔 다이너스홀에서 한 사람의 아내가 됐다.
여름날에 어울리는 그린과 화이트 컬러의 플라워 장식이 아름답던 그 날의 기억을 기록해본다.
이인혜 배우의 예식은 신라호텔 다이너스홀 최초의 시도였다.
공간을 세 개로 나누고, 주례 공간을 가운데에 두어 신랑신부가 모든 하객에게 인사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형태의 예식이 진행됐다.
덕분에 둘러앉은 모든 자리의 하객이 부부가 되는 커플의 얼굴을 자세히 보고, 진심 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낼 수 있었다. 식장은 정면 샹들리에 밑으로 화려하고 풍성한 플라워 장식이 포인트가 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예식 공간의 양쪽으로 드리워진 커튼 뒤로는 하객들이 2부 순서로 자리를 옮긴 후 식사를 할 수 있는 좌석이 준비됐다.
각자의 네임카드, 메뉴 안내마다 각기 다르게 드라이플라워가 정성스럽게 장식되어 하객들은 귀한 대접을 받는 기분이었다.
예식 사회는 신부 이인혜와 드라마 속 부부의 연이 있었던 가수 겸 배우 알렉스, 주례는 국민 아버지라고도 할 수 있는 배우 이순재가 맡았다.
축가는 신랑 친구들에 이어, 신랑이 직접 신부 몰래 준비한 박완규의 ‘사랑하기 전에는’을 불러 한 번 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힘들면 내 손을 잡아요, 어둠이 오면 내 품에 안겨요. 영원토록 그대를 지켜 줄게요.”
마음을 다해 부르는 신랑의 노래에 살짝 눈시울을 붉힌 건 신부뿐만이 아니었다. 축가 이후에 이어진 2부 순서에는 배우 최수종, 한채영의 축사가 이어졌다.
사랑꾼으로 아내들의 지나친 기대감을 불러일으켜 대한민국 남편들에게는 소위 ‘악명높은’ 최수종 배우의 축사, 그녀의 절친이자 결혼 잘했다고 소문난 한채영 배우의 축사까지 이어졌으니 이보다 더 충만한 결혼식이 있을까.
새삼 이런 게 사랑이구나, 싶을 만큼 결혼식의 전형을 보여준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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