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GLAS COUPLAND X VALENTINO
메종 발렌티노에서 더글라스 쿠플랜드와 손을 잡고 스웻셔츠와 티셔츠로 구성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더글라스 쿠플랜드가 직접 작성한 인상적인 문구들이 장식된 이 아이템들은 9월부터 공식 온라인 부티크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더글라스 쿠플랜드는 캐나다 작가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이다. 1991년에 발표한 데뷔 소설 『X세대(Generation X: Tales for an Accelerated Culture)』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지금까지 소설 14편, 단편집 3권, 비소설 8권을 출간했고 무대, 영화, TV 관련 작업도 다수 해왔다.
2014년에 열린 쿠플랜드의 첫 대형 단독 전시회는 캐나다 밴쿠버 아트 갤러리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미술관에서 순회전으로 열렸다. 최신작은 2021년 10월에 출간한 소설 『Binge』이다.
올해 발렌티노는 2022-23 가을/겨울 시즌의 발렌티노 핑크 PP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더글라스 쿠플랜드와 함께 ‘Pink PP Seen by Douglas Coupland(더글라스 쿠플랜드가 바라본 핑크 PP)’ 책자를 발간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유명 작가들과 협업해 글만을 담아서 예술과 문화 융성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인, 내러티브 캠페인의 두 번째 장인 ‘Valentino the Narratives II’(발렌티노 내러티브 캠페인 II)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러한 협업 시리즈의 최신 캡슐 ‘더글라스 쿠플랜드 x 발렌티노’ 컬렉션은 코튼 스웻셔츠와 티셔츠 2종으로 구성되었으며, 발렌티노가 이번 컬렉션에서 독점적으로 선보이는 색상인 핑크 PP컬러와 블랙 2가지 컬러에 각기 다른 문구가 특징이다.
톤 온 톤으로 ‘WE ALL HAVE SECRET MESSAGES HIDDEN WITHIN US(우리는 모두 비밀 메시지를 감추고 있다)’, ‘BEAUTY HAS KIND OF BECOME AN ACT OF REBELLION(아름다움은 일종의 반항적 행위가 되었다)’,
‘MY BRAIN FEELS LIKE FRIDGE MAGNET POETRY(나의 뇌가 냉장고에 붙이는 단어 자석이 된 기분이다)’, ‘I MISS MY PRE-INTERNET BRAIN (인터넷이 없던 시절 나의 뇌가 그립다)’이라는 총 4가지 메시지를 전달한다.
메종 발렌티노는 다시 한번 패션을 매개체로 문학 세계와 유대감을 다지고, 하나의 기호이자 코드인 핑크 PP 컬렉션의 전무후무하고 강렬하며 매력적인 패션 스테이트먼트라는 정체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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