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예절

[결혼 검색 웨프] 웨딩드레스 스타일에 따른 부케 선택법

웨딩21뉴스_ 2006. 3. 24. 08:38

신부들의 개성이 강한 만큼 웨딩드레스의 스타일도 각양각색이다. 가장 많이 입는
A라인, H라인에서 세퍼레이츠 스타일이나 X라인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렇다면 다양한 웨딩드레스 스타일만큼 그에 어울리는 부케도 여러가지일텐데, 신부들이 선호하는 웨딩드레스와 그에 어울리는 부케 선택법을 알아보자.
 
A라인 웨딩드레스 + 폭포형 부케
심플하면서도 청순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A라인은 웨딩드레스의 고전으로 불릴 만큼 신부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스타일이다. 알파벳 A자처럼 보디부분은 타이트 하고 스커트 쪽으로 내려갈수록 넓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여기에 어울리는 부케 스타일은 캐스캐이드형 부케. 일명 폭포형이라 불리는 캐스캐이드 부케는 라운드 형에서 약간 변형된 것으로 부케 중심 부분에서 아래 쪽으로 늘어지는 갈란드 한 개를 첨가한 스타일이다.
상부의 라운드와 하부의 흐름을 중앙에 연결하여 폭포의 흐름을 이미지화 한 형태의 부케로 흐르는 듯한 A라인 웨딩드레스와 조화를 이루어 신부의 우아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X라인 웨딩드레스 + 라운드형 부케
허리 부분을 강조한 스타일로 허리는 잘록하게 하고 스커트 부분을 볼륨감 있게 디자인한 웨딩드레스. 일명 공주풍 웨딩드레스로 몇 년 전가지만 해도 신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최근 심플 라인 웨딩드레스의 강세로 그 인기가 약간 주춤하기는 하나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스커트의 폭이 약간 줄어들고 그 소재가 가벼워졌다는 것.
화려함과 귀여움이 느껴지는 X라인 웨딩드레스에는 라운드형 부케를 코디하는 것이 센스. 부케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는 라운드형 부케는 꽃이나 잎을 원형으로 모아 묶은 형태로 경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스위트한 신부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
 
세퍼레이츠 웨딩드레스 + 백 스타일 부케
세퍼레이츠 스타일은 보디와 스커트 부분이 분리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다. 일명 양장풍 스타일이라 불리는 이 스타일은 벨티드 장식이나 버튼, 스탠딩 칼라와 테일러드 칼라 디자인 또는 포인트를 주어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세퍼레이츠 웨딩드레스에 어울리는 부케는 백 스타일. 핸드백처럼 들 수 있도록 디자인된 백 스타일은 세퍼레이츠 스타일의 웨딩드레스와 조화를 이루어 세련되면서도 개성있는 신부를 연출해 준다. 뿐만 아니라 백 스타일 부케는 야외 결혼식이나 파스텔 톤의 컬러 드레스와도 잘 어울린다. 
 
H라인 웨딩드레스 + 다발형 부케
세련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H라인 웨딩드레스. 심플라인의 인기로 요즘 신부들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로 보디에서부터 드레스 헴 라인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실루엣을 연출, 신부의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자연스럽게 드러내주어 고혹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또한 대개의 경우 포인트 장식 역시 간결하고 절제감 있게 장식하여 럭셔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스타일이 많다. H라인 웨딩드레스에 어울리는 부케는 다발형 스타일. 내추럴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다발형 부케는 간렬한 H라인 웨딩드레와 잘 어울려 신부를 더욱 세련되게 연출해 준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플라워 컬러. 부케 색상이 너무 화려하거나 여러 가지 컬러를
섞어 부케를 만들면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그린이나 아이보리 컬러 등 화려하지 않는 컬러의 꽃을 선택한다.
 
글. 신수미 기자 / 부케 도움말/이정은(SIENA 플라워즈)   
 
 
출처 : 여성 커뮤니티 Wef (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