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양가가 서로 혼담이 오가고 결혼을 하기로 결정하기까지, 결혼 당사자인 신랑 신부들마저 서로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요즘은 옛날과는 달리 결혼 상대자들은 서로 양가의 어른들을 개별적으로 뵈며, 이미 양가 어른들의 승락을 얻은 후에, 비로소 양가의 어른들이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자식들의 혼사에 대해 정식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사위나 며느리가 될 당사자는 이미 봤지만 막상 그들의 부모들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신랑 신부 당사자를 위한 자리가 아니고 양가 어른들의 위하는 자리라고 보는 것이 당연하다.
결혼이란 단순이 두 남녀의 결합이라기 보다는 두 집안간의 결합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에 상견례를 통해 양가의 어른들은 서로의 집안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상견례는 남자가 먼저 신부집에 인사를 드리고 결혼 허락을 받은 후, 여자가 남자집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그후 양가 부모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에는 양가의 부모 뿐만 아니라 직계 가족들이 모두 모여 약식 약혼의 의미까지 지니는 행사로 발전해 가고 있다. 경우에 따라선
상견례 전에 양가 어머니들이 만나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나눈 후에 다시 양가 어른들이 정식으로 만나는 자리를 만들기도 한다.
일단 상견례가 이루어진 후에라야 다른 결혼 일정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당사자와 양가 부모가 잠정적으로 결혼에 동의한 후 빠른시일 안에 날짜를 정하는데, 양가 부모님과 당사자들 모두가 편리한 날짜와 시간으로 조정해야 한다.
상견례 날짜를 잡을시에는 3주~4주 전에 스케줄을 잡고 2~3일전에 시간대와 장소를 확인한다. 시간대는 양쪽 집안에 무리없는 일요일 점심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한쪽 집안이 지방일 경우에는 오가는 시간을 고려하여 잡는 것이 좋다.
상견례 후 결혼 승락이 떨어지면 결혼 일정을 정하는데, 만약 약혼식을 생략하게 된다면 상견례 이후 2~3개월, 늦게는 6개월 이내에 하는 것이 보통이다. 상견례 전 결혼식 날짜를 신부측에서 미리 정한 후 상견례 자리에서 결혼에 관한사항을 의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물의 경우 필요한 가족의 수라든가 전달 방법들을 간단히 상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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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 커뮤니티 웨프(http://www.wef.co.kr)
참조 : 신세대 결혼전문 잡지, Wedding21 (http://www.ewedding21.com)
참조 : 2006 F/W 한국결혼박람회 (http://www.weddingfestiv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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