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연예가에 스타들의 열애 소식이 끝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약 60여쌍의 커플이 탄생해 결실의 해였다면 올해는 다시 꽃을 피우는 해라고나 할까.
열애설을 접한 스타들은 '완전부인형'과 '알쏭달쏭형' '오리발형' 등 다양한 대처방안으로 진실규명에 나섰다.
'완전부인형'의 경우는 열애설이 터졌을 때 모르쇠로 일관한다. "만난적도 없다"며 정색하는 스타들이 이에 해당한다. 과거에는 스캔들의 당사자가 무조건 모른다는 식으로 대처했지만 최근에는 다르다.
"여러 연예인이 함께한 자리에서 한 두번 식사를 한 적이 있다"며 만남 자체는 인정하며 구체적인 해명에 나서는 스타들이 대부분. 최근 열애설로 아니땐 굴뚝에 연기났던 성시경 박예진이 이에 해당한다.
'알쏭달쏭형'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는 확인 안된 커플들을 말한다. 지난해부터 심심찮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김남일과 김보민, 올해 초 열애설 결별소식이 동시에 터진 토니와 남규리 등이 이 경우다.
김남일 아버지는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비며느리로 김보민을 거론한 반면 김보민 측은 열애관련 얘기에는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김남일 김보민은 각자 커플링을 착용한 모습이 여러차례 포착되었지만 실제로 이들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은 쉽게 목격되지 않았다.
토니와 남규리의 경우 최근 열애설 보도 당시에는 오보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이내 "사귄 것은 맞지만 현재는 헤어진 상태"라고 진실을 털어놓았다. 재결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관계자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남녀사이는 알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답해 그야말로 알쏭달쏭한 열애설이라 할 수 있다.
오리발형 커플들도 적지 않다. 근거 없는 소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목격자도 있고 측근들의 믿을만한 증언도 있지만 오로지 본인들만 극구 부인하는 경우다.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서진과 김정은의 열애설 진실은 아직도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발렌타인데이 데이트, 와인바 데이트 등이 차례로 목격되었고, 양가 상견레설까지 흘러나오며 둘 사이의 심심찮은 기류가 예측되지만 이서진과 김정은은 "친한 동료사이일뿐"이라며 연인 관계임을 부인하고 있다.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은 탤런트 손태영과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 역시 속시원하게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커플 사진이 잇따라 공개되고 측근들이 증언이 더해지면서 쿨케이 측은 인정했지만 손태영측은 공식적인 언급을 꺼리고 있다.
최근 영화 홍보로 인해 한 연예프로그램과 인터뷰를 가졌던 손태영은 영화 속 설정인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의견을 묻자 "글쎄요?"라며 대답을 교묘히 피해갔다.
누구나 사생활은 보호받고 싶어 한다. 남들에 비해 유독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의 경우 사생활에 대한 보호는 철저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같은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연예인과의 열애설은 사실일수록 공개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
특급 한류스타 커플이었던 A양과 B군, 패셔니스타 커플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C양과 D군은 열애당시에는 수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사며 동반 인기 상승이가는 효과를 누렸지만 헤어진 후에는 높아진 세간의 관심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거쳤다.
결혼에 이르지 않으면 수많은 구설수와 함께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에 열애설은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공인이라는 이유로 대중들은 스타의 연애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사는 스타들인 만큼 팬과의 사생활 공유는 감안해야 한다는 점에서 열애, 열애설을 접한 스타들의 고민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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