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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 색다른 감각, 다양한 테마로 치른다! - Event wedding ceremony

웨딩21뉴스_ 2007. 4. 17. 09:54


주례 없는 결혼식

특별한 결혼을 원하는 커플들이 꾸준히 늘어났지만 주례 문화만큼은 오래도록 변하지 않았다.
결혼식 하면 경건하게 식을 관람하기보다 식사를 하러 가거나 10~2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천편일률적인 주례사를 따분하게 듣는 하객들이 많았다.

이러한 주례 문화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신세대 커플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일방적으로 덕담을 듣는 것이 아닌 신랑과 신부가 직접 결혼 이후의 계획과 이상향을 하객들에게 발표하거나 부부가 모두 주례자가 되어 신랑은 신부에게, 신부는 신랑에게 아내와 남편 입장에서 서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결혼이라는 의미를 강하게 심어줄 수 있어 특히 호응이 높다. 주례가 아예 없는 결혼식도 있는데 주례사 대신 주변의 친지와 친한 친구들이 축하의 말을 전하거나 직접 쓴 시나 이야기를 낭송한다.

신랑이나 신부를 오랫동안 지켜봤던 어른들이 덕담 한마디씩 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최근 주례 없는 결혼 문화에 대해 진지하고 알차다는 평이 많이 이어지는데 주인공인 두 사람이 결혼의 주체가 되어 하객과 대화하듯 결혼식을 진행하는 풍경이 긍정적으로 여겨진다. 

분위기를 살려주는 벌룬 아트 장식

일반적인 풍선으로 웨딩 장소를 장식하는 벌룬 아트 장식은 아직은 낯설게 느껴진다.
보편화된 웨딩 장식에도 풍선(풍선 장식)이 활용되고 있지만, 벌룬 아트 장식은 흔히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결혼식을 위해 신랑신부가 입장하는 입구나 통로, 단상, 피로연 장소 등을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다.

풍선은 꽃과 달리 각양각색의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호텔, 교회 등의 예식에서 활용도가 높다. 벌룬 아트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평소 원하던 컨셉트를 결정하고 분위기에 맞춰 벌룬 아티스트에게 의뢰를 하면 된다.

결혼식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손길을 빌릴 것을 권한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랑과 신부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풍선 장식을 한다. 벌룬 아트 수준의 웨딩 장식을 원한다면 우선 포트폴리오를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 장소를 정확히 인지하고 다양한 내용의 장식물과 디자인의 특성을 보고 제작을 의뢰해야 한다.

벌룬 아트의 가격은 획일적으로 정해질 수 없는데 야외의 경우 바람, 강한 햇빛, 비와 같은 기후적 여건이 풍선 활용 수준, 설치 방법에 결정적 요소가 된다. 여기에 벌룬 아트 경험과 디자인 감각 등이 벌룬 아티스트별로 달라서 많은 변수가 존재하므로 상담을 통해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

1 동화 속 공간처럼 꾸민 카페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치퍼스웨딩.
2 마술가에 의한 매직웨딩과 밤에 예식을 치르는 나이트웨딩이 가능한 치퍼스웨딩.

3, 4 아름다운 웨딩 데커레이션 연출이 가능한 벌룬 아트 장식.
5 허브가 가득한 자연 공간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평창 허브나라.
6, 7 야외 예식장을 풍선으로 연출하여 한층 돋보이는 벌룬 아트 장식.


환상적인 매직·댄스 웨딩

남들과 확연히 다른 결혼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환상적인 매직쇼가 함께하는 매직웨딩을 소개한다.
아트웨딩을 추구하는 매직웨딩은 환상적인 아 카펠라와 함께 신부가 입장하고, 곳곳에 설치된 멀티비전으로 중계되는 웨딩 현장은 더욱 실감 난다.

무대에서는 최고 실력을 가진 아 카펠라 가수가 둘만을 위한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결혼식 내내 사랑스러운 포즈를 다양하게 연출해주어 큰 추억을 갖게 해준다.

동화 속 세계에 온 듯한 환상적인 인테리어와 더불어 매직웨딩의 가장 큰 매력은 전문 매지션들이 오직 두 사람의 웨딩을 위한  매직쇼를 선보이는 것이다. 하객과 신랑 신부가 하나 되어 즐거운 매직쇼를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매직웨딩을 연출하는 웨딩 공간에서는 매직웨딩과 더불어 나이트웨딩 등을 다양하게선택할 수 있다.

환한 공간에서 예식을 치른다는 고정관념 대신 촛불과 무대의 불빛만으로 고요한 분위기를 만들어 마치 무대 위에서 두 사람만이 결혼을 하듯이 연출하는 나이트웨딩은 특색 있는 결혼 문화를 보여준다.

가면무도회에 참석한 듯한 색다름을 주는 가면무도회웨딩은 일반적인 결혼 문화를 고려해 주로 피로연 시간에 이벤트가 펼쳐진다. 팡파르 소리가 나면서 무도회장이 어두워지고 신랑 신부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 참석한 하객들은 축제를 즐기듯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준다.

허브나라, 시네마웨딩 등 특별함이 가득

유럽의 결혼식장을 방문한 듯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강원도 평창 허브나라는 흥정계곡의 정취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공간이다.

테마별로 꾸민 정원과 허브로 가득한 장소에서 웨딩을 치를 수 있다. 유럽식 목조주택으로 꾸며진 숙소를 이용하고 고급 허브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웰빙 시대에 딱 맞는 곳이다.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배 위에서 치르는 선상 결혼식도 매우 낭만적인 이벤트로 추천된다. 한강이나 바다에서 유람선이나 보트를 타고 진행되는 선상 결혼식은 마치 외국의 결혼식을 떠올릴 만큼 낭만적이다.

이와 함께 연기자 이재은의 결혼식으로도 유명한 국악 결혼식은 모든 축가 연주가 국악으로 진행되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연출한다. 판소리꾼이 직접 축가를 부르는 등 성스러운 결혼의 의미와 더불어 하객들이 함께하는 흥겨운 한마당으로 진행되어 더욱 특별하게 인식된다.

또 다른 웨딩의 형태인 카페웨딩은 하객이 많지 않을 경우 굉장히 좋은 예식 형태로 작고 예쁜 정원을 가진 카페를 결혼식 장소로 선택한다. 소극장을 빌려 무대에서 치르는 결혼식도 특별한 웨딩이다. 다소 생소하지만 평소 한 번쯤 꿈꾸어왔던 소설이나 희곡의 주인공처럼 무대에서 둘만의 행복한 결혼식을 만들어보자.

시네마 결혼식도 특별한 이벤트로 점차 인식되고 있는데 신랑 신부의 성장 과정과 러브스토리를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구성하여 예식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결혼식 날 하객들을 대상으로 상영하게 된다. 

자료 제공|벌룬 아트&파티(031-923-3465), 치퍼스웨딩(766-8200), 평창 허브나라(033-335-2902)

결혼전문지 月刊 Wedding21
 
웨프, 웨딩21, 한국결혼박람회(7/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