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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헤어메이크업]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메이크업 패턴

웨딩21뉴스_ 2007. 8. 6. 17:29
시즌마다 어딘지 모르게 조금씩 달라지는 메이크업 패턴들. 센스있는 여성이라면 그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고 나만의 스타일로 살려 내는 법이다.

올 가을·겨울 메이크업 트렌드는 무엇일까?
빛의 중요성이 다른 어느 때 보다 높아진 게 특징이다.


빛나는 피부 표현과 촉촉하면서 반짝이는 입술, 펄의 반짝임이 컬러와 어우러진 깊은 눈매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른바 '샤이니'한 메이크업이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른 이름으로 붙여져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크리스찬 디올은 아이섀도를 '쥬얼 컬렉션'이라 이름붙였다. 반짝이는 보석 컬러의 감각적인 색채를 강조한다. 장식적인 성향이 짙어진 메이크업 트렌드에 따라 골드, 강렬한 루비, 작열하는 토파즈, 투명하게 비치는 사파이어 등 화려한 보석 컬러가 여성들의 환타지를 자극하며 긴 아이라인과 레드 입술을 선보였다. 또한 피부색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스킨플래시로 빛이 나는 피부를 강조한다.

샤넬의 메이크업 크리에이션은 비비드 컬러와 진주빛 혹은 새틴 질감이 주는 관능미로 설명한다. 눈은 진주가루처럼 잔잔한 반짝임을 준다. 빛나는 피부와 대담한 립으로 화사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겔랑의 메이크업 룩은 '라비앙 로즈(장밋빛 인생)'를 표방한다.

50년대를 풍미했던 붉은 색상의 향수를 담아 생기 넘치는 장밋빛으로 선보였다. '버블 블러셔'는 전통적인 블러셔의 개념을 깬 크림처럼 부드럽고 벨벳처럼 매끄러운 질감의 제품이다. 가벼운 텍스처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어 깔끔히 마무리할 수 있다.

랑콤은 80년대의 스타 메이크업 컬렉션을 리메이크한 '스위트 빈티지' 룩을 선보였다. 퍼플과 블루톤의 스모키 아이와 글로시한 입술로 컬러의 강렬한 대비가 돋보인다. 두개의 섀도와 두개의 립 컬러가 믹스된 '섀도&립' 팔레트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제품으로 스위트 빈티지를 표현하는 핵심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크리니크의 가을은 '모던 메탈릭'으로 즐겁고 화려하며 와일드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로 표현한다.

선명한 컬러를 부각하기 위해서는 강렬한 입술 연출 자체보다는 메탈릭하면서도 반짝이는 마무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부드러운 색상에 메탈릭 펄로 포인트를 준 연출로 립 메이크업을 강조하며 '컬러서지 립스틱'을 추천한다.

헤라의 가을 메이크업 역시 '빛'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빛은 컬러 위에서 자유롭게 굴절하고 반사되어 신비로운 컬러로 변신한다고 설명한다. 입체적인 터치가 살아있는 퍼플, 블루, 골드 컬러의 스모키 아이와 글래머러스한 립을 표현한다. 오휘는 '플라멩코 패션' 이라는 테마를 두었다. 짙고 그윽하게 신비감을 지닌 스모키 아이와 펄감을 강조한 립스틱으로 유혹적이면서 분위기있는 가을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이처럼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테마도 결국은 빛, 반짝임이라는 한 가지 컨셉으로 모아지고 있다. 아이섀도나 립 뿐 아니라 빛나는 피부는 이번 시즌 메이크업을 아름답게 연출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에 이어 빛나는 피부 표현은 새로운 기술로 개발된 메이크업 베이스로 가능해졌다. 한때 메이크업 베이스가 화장만 두껍게 하는 주범이라 여겨 화장품 목록에서 사라지던 때가 있었다. 빛 반사 색소들이 들어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는 자연스러운 반짝임을 더해 마치 피부 자체에서 빛이 발산되는 효과를 주는 제품. 메이크업 필수 제품이 되고 있다.

파운데이션 없이 메이크업 베이스 하나만으로도 피부의 칙칙함을 없애고 화사한 피부 톤으로 표현할 수 있어 많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펄이 들어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애용하고 있다.

에스티로더의 '프라임 에프엑스 칼라 뉴트랄라이징 프라이머'는 포토 옵틱 기술을 사용해 흐트러진 빛을 피부로 흡수한 후 광학적으로 다시 반사시켜 피부 톤에 균형을 잡아준다.

랑콤의 '트랑스파랑스 베이스 드 뗑'은 피부를 가볍게 감싸면서 피부색을 개선하며 잡티를 가려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슈에무라의 베이스 콘트롤, 시세이도 더 메이크업 쉬어 인핸서 베이스, 헤라의 칼라 컨트롤 베이스 등도 밝고 빛나는 피부로 표현해준다.

입술 제품은 기존 단순히 투명하게 반짝이는 립글로스에서 업그레이드했다. 입술을 두툼하게 만드는 기능까지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샤넬의 아꾸아 뤼미에르는 부드럽고 반짝이는 효과와 함께 입술을 도톰하게 보이는 볼륨 '부스터' 기능이 가미된 립스틱이다.

겔랑의 키스키스글로스는 다양한 강도의 하이라이트 효과로 매끈하고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준다. 특수 리키드 성분이 볼륨 효과를 주어 광택과 풍만함을 더해주는 립글로스로 메이크업 테크닉이 부족한 여성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김유희 / 이미지 . 메이크업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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