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일광화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햇빛에 지나치게 상한 피부는 피부노화와 피부암의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 그 증상과 정도에 따른 관리법을 알아보자.
△발갛게 달아오른 피부
짧은 기간 동안 무리하게 햇빛에 피부를 노출 시켰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찬물로 피부를 깨끗하게 닦아내어 땀과 바닷물 등을 제거한 후, 차가운 스킨로션이나 화장수를 거즈에 적셔 피부에 덮어줌으로써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 부위에 비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손으로 만지는 것도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화끈거리는 피부
피부가 화끈거릴 정도라면 꽤나 심하게 일광화상을 입은 것이다. 이럴 경우는 찬물을 조금씩 부어 화상부위를 닦아내고 열기를 재빨리 식혀야 한다. 그 후 차가운 오이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화끈거리는 부위에 여러번 갈아붙인 후, 차가운 무자극성 스킨로션이나 화장수를 거즈에 적셔 피부에 바른다.
△심하게 따갑다면
이런 경우에는 감자를 얇게 썰어 감자팩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감자는 열기와 아픔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따가운 증상이 가라앉았다면 찬물을 부어가며 피부를 깨끗이 닦고 무알콜 스킨로션이나 화장수를 거즈에 적셔 바른다.
△아파서 건드릴 수도 없다면
피부전문 병의원을 찾아가 전문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일광화상은 일반 화상과는 달리 흉터 없이 회복되고 파괴된 세포가 재생되지만, 조직이 빨리 노화되고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 한 통계에 의하면 일광화상을 입었던 부위에서 피부암이 발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피부에 비해 두 배가 된다고 한다. 무리한 선탠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것이다.
바캉스를 다녀온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수분이 부족해서 피부가 거친 듯한 느낌이 든다. 몇 주간의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집중적으로 피부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천연 재료를 이용한 저자극성 팩을 이용하여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까칠까칠한 각질을 없애준다. 그 후 피부가 어느정도 원 상태로 돌아오고 있다면 영양 에센스나 크림 등으로 피부에 양분을 주도록 해야겠다.
주의할 점은 팩이나 기능성 화장품을 이용함에 있어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일광 화상 이외의 기미나 잡티 등은 집에서의 관리만으로 치료가 어려우므로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민감성 피부라면 자극이 적은 한방 피부관리법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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