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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허니문] Turkey

웨딩21뉴스_ 2007. 9. 5. 18:12
Turkey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로에 위치해 있는 터키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신비의 나라로 모험심 강한 허니무너들의 꿈의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색다른 볼거리와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완벽하게 갖추고 허니무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터키는 최근 허니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일반적인 허니무너들의 휴양지 여행과는 거리가 있지만 동서양의 고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쁨을 주는 곳으로 최근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지중해 연안의 안탈랴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휴양지로 쾌적한 여행의 묘미와 함께 화려한 고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그 밖에도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품고 있는 이스탄불, 동로마 제국의 고대 유적이 보존되어 있는 에페소, 환상적인 석회암 온천지대인 파묵칼레, 그리고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동굴 수도원이 있는 카파도키아 등 이루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고대 문화 유적지들이 산재해 있다.
 

 

1 푸른색 타일로 장식한 웅장한 술탄 아흐멧 사원.
2 화려한 접견실로 유명한 돌마바흐체 궁전.
3 해안 전경이 수려한 터키 시가지.
4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파묵칼레.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도시, 터키
 
터키의 가장 큰 도시 이스탄불은 동서양의 접점이라 할 수 있다. 지형적으로 보면 유럽에 속하는 발칸반도와 아시아에 속하는 소아시아 지역에 걸쳐 있는 세계 유일의 도시다.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뉘어진 이스탄불은 시공을 초월하여 색다른 여행의 멋을 찾을 수 있는 도시다.
 
2천 년의 역사를 지닌 이스탄불은 고층 빌딩과 자동차 등의 초현대적인 시설물 사이로 아직도 고고함을 잃지 않고 위용을 자랑하는 성 소피아 대성당과 블루 모스크, 술탄의 화려한 톱카프 궁전 등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극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색다른 허니문을 완성해 주는 유적지 체험
 
이스탄불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는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술탄 아흐멧 사원. 워낙 중심에 있는 데다 위용이 아름다워 한눈에 보아도 알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직경 27.5m, 높이 43m에 이르는 술탄 아흐멧 사원은 그 내부의 벽과 기둥이 푸른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블루 모스크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돔의 2백 개가 넘는 조그만 창은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어 이를 통해 들어오는 아름다운 햇살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스탄불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곳은 보스포루스 해협이다.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보스포루스 해협 주변을 둘러보는 일은 매우 역동적이다. 물건을 파는 상인들과 고성을 개조해 만든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즐비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눈과 입이 즐거워진다. 또한 내국인을 비롯하여 낚시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때로는 수면 위로 점프를 하며 노는 돌고래들도 만나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전경이 펼쳐진다.

보스포루스 해협을 둘러보려면 해안을 따라 지그재그로 운항하는 정기 여객선을 타는 게 가장 좋다. 에미뇌뉘라는 곳에서 배를 타면 유럽이든 아시아든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내릴 수 있다. 적당한 왕복 요금에 6시간 운항이니 경험해볼 만한 투어 코스다. 배를 타고 얼마쯤 지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바로 아름다운 돌마바흐체 궁전이다.
 
19세기 중엽 술탄 아둘메지트 1세에 의해 건축된 이 궁전은 유럽 방향의 해안을 따라 6 백m가량 길게 뻗어 있다. 접견
실 중앙에 달린 56개의 기둥과 7백50개의 전등으로 만들어진 4.5톤의 샹들리에는 그 화려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에게해 연안, 터키 제3의 도시인 이즈미르에서 가까운 에페소는 성경에 나오는 옛 에페소로 로마 제국 내 최대 도서관 중 하나인 셀시우스 도서관 등을 비롯해 고대 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성 바오로 유적지와 헤라클레스의 문,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도 이곳에 있다.
 
터키어로‘목화 성(Cotton Castle)’이라는 뜻의 파묵칼레는 멀리서 보면 지면이 눈 덮인 언덕 같지만, 사실은 산 위에서 수천 년을 두고 산화칼슘 성분의 온천수가 흘러내리면서 움푹 파여 생긴 노천 온천탕이다. 온천수에 깎인 석회암이 둥그스름하게 변해 몽글몽글한 솜털 모양을 이루고, 바위 색깔은 크림색, 온천수가 담긴 탕은 연한 초록빛을 띠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이 온천수의 미네랄 성분이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전해지면서 수천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스타워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카파도키아는 화산 폭발로 생긴 화산재가 오랜 기간 풍화작용을 거쳐 매우 특이한 모양을 띠고 있다. 버섯 모양의 바위들 때문에‘스머프 마을’이라고도 불리며 땅속 수십 미터까지 파고 들어간 지하도시도 있다. 마르코 폴로의‘동방견문록’에도 등장하는 카파도키아는 터키 여행의 하이라이트이며,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
계문화유산 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만큼 신비로운 곳이다.

터키 최고의 고급 휴양지 안탈랴는 부드러운 백사장과 암석포구로 이루어진 웅장한 지중해 해안과 높이 솟은 토로스 산맥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 둘러싸인 높은 성벽이 인상적인 휴양관광지다.
 
산과 바다의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샤를르켄트에서 즐기는 스키, 아쿠아 파크의 짜릿한 워터 슬라이드 등 모든 해양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지중해를 위주로 하는 여행이라면 안탈랴에 며칠 머물면서 주변의 주요 관광지로 하루 코스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페르게와 아스펜도스, 시데 등 유적지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 코스를 비롯하여 서부 지중해와 에게해의 관광명소를 즐기는 버스 투어가 유럽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자료 제공|나스 커뮤니케이션(336-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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