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예복

[웨프,패션] Pop point

웨딩21뉴스_ 2007. 10. 11. 15:55
Pop point
 
감각적인 디자인과 소재의 특성을 살린 비비드 컬러 포인트. 올 하반기 주조를 이루는 모노톤의 무표정에 톡톡 튀는 원색의 액세서리는 흐린 날 떠 있는 무지개처럼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년 유행 아이템이라고 우기는 컬러 퍼레이드. 하지만 이번 시즌 눈에 확띄는 팝 컬러는 시선을 고정시키기에 충분하다. 블랙 컬러로 무장한 패션이 일색이지만 그 가운데 생명력을 불어넣은 원색의 패션 아이템은 강렬하면서도 시크해 보인다 결코 사춘기 소녀의 모습처럼 장난스럽거나 촌스럽지 않다.
 
다양한 무드로 자유롭게 연출해 주는 2007 F/W컬렉션에서 선보인 팝 컬러를 살펴보면 다채롭게 패션 스타일에 접목하
여 화려한 감각을 드러낸다. 슈즈, 클러치백, 벨트, 장갑 등 패션액세서리 아이템은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처럼 캣워크의 사랑스러움을 더하였다.

루비의 그윽한 빛에서 영감을 받은 레드는 딥 그레이,블랙 등의 다크한 컬러와 매치해 우아하고 세련되게 표현하였고, 클로에의 빅 백에 사용한 매끈하고 미래적인 텍스처의 표면감은 청량음료의 톡 쏘는 맛처럼 강렬하다.그런가 하면 소박한 듯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소재에 옐로 컬러는 올 시즌 골드 컬러와 경쟁이라도 하는 것처럼 런웨이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주로 드레스 형태로 찬란한 광채를 뽐내는 옐로는 블랙 벨트나 스타킹을 더해 강렬한 콘트라스트를 주는 연출을 해보는 것도 좋다. 소리의 파동처럼 올 시즌 그린은 경쾌한 라이트 그린부터 몽환적인 짙은 그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혼자서는 빛을 낼 수 없는 컬러라 는 점. 가능한 한 그린 컬러는 블랙과 매치해야 시크하다.
 
프라다의 광고 비주얼에서 힌트를 찾자면 오렌지 컬러 계열이나 브라운 컬러와 믹스 앤매치하면 좋다.한편 블루 컬러는 밤하늘이 떠오르는 진한 컬러가 대세를 이루었다. 사파이어보다 한층 더 깊고 짙어진 블루 컬러는 새틴 소재와 만나 관능적인 분위기를 전한다.
 
색다른 이브닝드레스를 원한다면 미드나이트 블루 컬러로 실루엣이 돋보이는 심플한 라인을 추천한다. 지난 시즌 다소 경박했던 비비드한 컬러를 걷어내고 젬스톤에서 추출한 듯 성숙하고 리치한 팝 컬러들로 마음껏 즐겨 보는 건 어떨까.
 
1 골드 버클이 매치된 벨트가 경직된 정장 스타일에 경쾌함을 주고 모던한 원피스에 착용하면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헤지스
2 고급스러운 소가죽 소재에 톡 쏘는 겨자가 연상되는 옐로 컬러의 토트백. 과감한 크기의 브라운 크리스털 장식이 감각적이다. 펜디
3 스웨이드 소재의 바이올렛 컬러가 달콤한 포도처럼 느껴진다. 끈을 잡아당기면 자연스럽게 닫히는 앙증맞은 손가방. 소니아 니키엘
4 퍼프 소매가 여성스러운 니트 소재의 라운드 셔츠.소니아 니키엘
5 에나멜 광채가 매끈한 스트랩 슈즈. 정열적인 레드 컬러가 시크해 보인다. 카메오
 
제품|펜디(2056-9021), 카메오(518-9861), 헤지스(546-7808),소니아 니키엘(548-1730)
사진|김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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