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Ski Trip~!!
설원의 계절이 시작된 지도 한 달이 지났다. 점점 더 짙어지는 백색 기운에 왠지 마음이 조급해지는 건 아직도 눈밭에 뛰어들 준비가 안 된 탓일까?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이제부터 슬슬 준비해도 늦지 않다.
원한다면 마음은 미리 설원을 내달리고 있어도 무방하다. 따뜻한 방바닥에 뒹굴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구제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설원으로 이끌자. 심히 즐거우리라!
바야흐로 스키 시즌이 피크인 시기다.
스노(Snow) 마니아들은 지난 8월부터 이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하던가. 지난해 거금을 들여 장만한 스키복이 또 한 번 빛을 발할 때가 왔다. 트렌드에 민감한 스키∙스노보드 마니아들은 매년 이 시기가 오면 다시 한 번 자신의 장비와 옷을 정비하고 설원 위에 설 준비를 한다.
어쩌면 이미 설원 위에서 멋진 폼을 뽐내며 종횡무진 질주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겨울은 뭐니 뭐니 해도 눈이다. 겨울 바다가 보고 싶다며 우수에 찬 눈동자를 굴리는 연인이라도 어쩔 수 없다. 장비를 마련해줘서라도 같이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보자. 겨울은 스포츠의 계절이다.
생각해보면 스포츠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계절도 없다. 설령 그 누군가는 뜨뜻한 구들장의 계절이라고 말한다 할지라도 말이다. 추운 날씨 탓에 웅크려 신진대사의 활동이 느려지는 반면 섭취량은 많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피하지방의 축적이 늘어가는 것 또한 사실.
그렇기에 겨울에는 꼭 한 가지 이상의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이번 겨울, 트렌디한 패션으로 설원 위에서 신나게 스윙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즐기는 동안 어느새 다이어트하는 즐거움도 늘어가리라 기대한다.
1 앞면에 단추로 포인트를 준 절제된 라인의 카키 컬러 재킷. 보그너
2 스케치가 가미된 아트 모티프 패딩 재킷. 저스트 카발리
3 가볍고 부드러운 와인 컬러 패딩 재킷. 에르마노 설비노
4 로고가 포인트로 새겨진 부드럽고 폭신한 패딩 재킷. 저스트 카발리
5 레드 컬러의 패셔너블한 고글. A6
6 스키용 선글라스. 세린느
7 보드장갑 손목에 조리개로 보온성을 높인 실용적인 장갑. EXR
8 블랙 컬러와 화이트 컬러의 패셔너블한 고글. EXR
9 가벼운 광택소재의 블랙 롱 패딩 재킷. 캘빈클라인
10 허리에 세린느 로고가 새긴 블랙 벨트로 포인트를 준 얇고 가벼운 롱 패딩 재킷. 세린느
11 광택 소재와 블랙 컬러의 모자로 포인트를 준 캐멀 컬러 재킷. 보그너
12 목 부분에 퍼를 덧댄 라이트 카키 컬러의 롱 패딩 재킷. 캘빈클라인
Fashion Show on the Snowfield
백설이 내려앉은 설원에는 이미 패션쇼 분위기가 한창이다. 스키장 붐이 일어난 지 10년 남짓 되었을까. 매년 스노 마니아들은 늘어가고 있고, 이젠 얼떨결에 따라갔던 이들도 나름대로 스키∙스노보드의 고수가 되었다고 말한다.
처음에 ‘어느 정도 수준이냐’에 초점을 맞추던 대화도 어느덧‘어떤 스키∙스노보드 복장을 하고 어떤 장비를 가지고 있느냐’로 바뀌어버렸다.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설원을 달리고 있는가?올겨울 시즌 스키∙스노보드복의 트렌드는 이렇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을 강조한 미니멀리즘과 미래지향적 이미지가 반영된 퓨처리즘을 중심으로 블랙&화이트 계열의 모노톤과 레드 계열컬러, 메탈 느낌의 소재들이 대세. 패션계를 이끌어가는 명품 브랜드의 트
렌드가 이렇다 보니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렌드가 이렇다 보니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스키∙스노보드복의 트렌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패셔너블하고 슬림해졌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일상복으로 입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고급스럽고 패셔너블해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또 다른 분위기의 스타일 연출도 가능하다. 소재 면에서는 테크니컬 소재를 사용해 피팅감은 높이고 부피는 줄였다.
얇아도 보온성과 기능면에서는 더 탁월하다는 것이 스포츠복 관계자의 얘기다.그렇다면 어떤 스타일의 옷을 사야 할까? 일단 매장에 가서 직접 입어보고 자신의 체형과 동선에 무리가 없는지 살펴봐야겠다. 만일 워커홀릭이어서 주말 외엔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실제 봐둔 제품과 비슷한 스타일을 인터넷에서 찾아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참고로 스노보드복은 상의는 1치수, 하의는 2치수 정도 크게 입는 것이 트렌드다.옷만큼이나 중요한 액세서리는 액세서리에 따라 패션 감각이 좌우될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아이템이다.
액세서리의 경우, 장갑은 보드용과 스키용으로 구분되며 보드용 장갑은 눈을 짚거나 바인딩을 조작할 일이 많기 때문에 손바닥 부위에 우레탄 소재가 일체형으로 덧대어 있는 것이 좋고, 스키용 장갑은 폴을 쥐어야 하기 때문에 땀 흡수가 잘되면서 얇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고글은 디자인보다는 착용감과 투시도가 좋은 것을 고르고, 귀를 덮을 수 있는 모자도 꼭 챙기도록 하자.보드 디자인은 예술성을 가미해 더 컬러풀하고 화려해지는 분위기다. 그대로 지나치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보드들이 스노 마니아의 눈을 즐겁게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충 즐기는 수준의 스포츠를 즐겼다면 패션 경향에 맞춰 좀 더 단순하고 열정적으로 겨울 스포츠를 즐겨보자. 스키∙스노보드는 이제 생활이다. 스포츠센터에서 즐기던 달리기나 수영보다 액티브하고 매력적이며, 계절의 제약이 있어 기다리는 재미까지 있다.
추위를 많이 타거나 리프트를 무서워하는 연인이 있다면 올겨울엔 공포에서 탈출하게 만들어 보자. 연인을 위해 모자나 장갑 같은 액세서리를 선물하는 건 어떨까? 함께 즐기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애정도도 높아질 것이다.
올겨울엔 눈을 즐기자. 눈을 즐겁게 만드는 눈이 될지 또 아는가!
1 라이온과 눈 문양을 오버랩시킨 스타일리시한 보드. 버튼
2 물결무늬에 십자 모양으로 포인트를 준 옐로 컬러 보드. 버튼
3 라이온과 추상적 이미지를 오버랩시킨 예술적인 보드. 버튼
4 말과 여러 추상적 이미지를 오버랩시킨 블루 컬러 보드. 버튼
5 옆라인에 메탈 단추로 포인트를 준 블랙 컬러 팬츠. 휠라
6 옆 라인에 오렌지 컬러 점선으로 포인트를 준 팬츠. EXR
7 깔끔하고 경쾌한 느낌의 다크 오렌지 컬러 팬츠. 휠라
8 광택 소재에 짙은 오렌지 컬러로 상쾌한 이미지를 살린 패딩 재킷. EXR
9 메탈 느낌의 소매와 가슴에 글씨를 새겨 포인트를 준 재킷. A6
10 가벼운 광택 소재에 곡선 문양으로 포인트를 준 패딩 재킷. 휠라
11 화이트 컬러에 멀티 컬러 이미지로 귀여운 느낌을 준 패딩 재킷. EXR
12 블랙과 레드 컬러, 포인트 이미지로 멋을 살린 디자이너의 시그니처가 들어간 멋스러운 스노보드용 부츠. 버튼
13 실용성과 기능성을 더한 브라운 컬러 스노보드용 부츠. 버튼
14 퍼로 보온성을 높인 귀여운 부츠. 세린느
사진제공|세린느(3441-6352), 보그너(542-0385), 에르마노 셀비노(542-4486),저스트 카발리(548-3956),
A6(546-7835), 캘빈클라인(3218-5294),휠라코리아(523-6100), EXR(3489-4013)
월간 웨딩21, 여성섹션 웨프(Wef), 한국결혼박람회 (http://www.we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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