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웨딩21]받고 싶은 프로포즈는?

 

 

결혼검색 웨프(www.wef.co.kr)는 가을에 결혼 예정인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데이터뉴스(www.datanews.co.kr)가 기획한 "프로포즈"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회원 1,254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내가 꿈꾸는 영화 속 프로포즈는?"이란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9.2%가 '러브액츄얼리'에 등장했던 스케치북 프로포즈를 꼽은 것으로 조사돼, 스케치북에 자신의 마음을 적어 한 장씩 넘기며 사랑을 전했던 로맨틱한 고백을 꼭 받아보고 싶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주인공 콜린 퍼스의 스케치북에 적혀있던 대사 "To me, You are Perfect"가 감동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뒤를 이어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가 12.8%'로 2위로 랭크되어, 화려하진 않지만 진심을 담은 고백을 선보여 관객들의 가슴 찡하게 만들었었다고 응답했고, 그 외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전철역 프로포즈가 10.2%, '스텝맘'의 반지 프로포즈가 4.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프로포즈 받을 때 듣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평생 함께하자'가 46.4%를 차지했으며, '사랑해, 나랑 결혼해줘'가 32.6%, '행복하게 해줄게'가 16.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프로포즈 때 받고 싶은 선물"로는 ▲반지 42.9% ▲정성스럽게 쓴 편지 32.5% ▲달콤한 키스 9.7% ▲멋진 세레나데 6.4% ▲장미꽃 100송이 5.8% 등이 있었다.

그 밖에 "애인으로부터 프로포즈 받고 싶은 장소"는 '둘만의 추억의 장소'라는 응답이 4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야경이 좋은 남산타워 30.5%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22.6% 등이었으며, 멋진 펜션 또는 호텔 등 기타 의견도 있었다.

손영숙 세계닷컴 기자 dearso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