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웨딩21]보라색 컬러, 드디어 메인 스트림으로 활개를 펴다

포인트 컬러로 얼굴을 비추던 보라색 컬러가 드디어 메인 스트림으로 활개를 펴기 시작했다.

 

 

 

 1 빗살무늬가 비치는 니트 머플러. 9만8천원. 에센셜
2 샤이니한 광택의 다운 점퍼. 가격미정. 앨레쎄
3 빈티지한 느낌을 머금은 스키니진.13만9천원. 빈폴진
4 보라색마저도 모던한 손목시계. 21만원. 필립스탁 위드 포실
5 화이트 컬러가 포인트인 펌프스. 20만원대. 미소페

6 두 가지 바이올렛 컬러 배열의 숄더백. 72만원. 닥스 액세서리
7 우아한 드레이퍼리의 랩 스타일 드레스. 가격미정. 미쏘니

8 엠보싱 패턴의 퀼팅 토트백. 39만5천원. 앤클라인 뉴욕, 크리스털 장식의 새틴 사이드 오픈 힐.가격미정. 플라비아 퍼플
9 올 블랙처럼 올 바이올렛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온 것일까? 크리스챤 디올 2008 F/W 컬렉션
10 언밸런스 라인의 프릴 장식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실크 드레스. 지브이 지브이 2008 F/W 컬렉션

누구나 소화하기에는 힘든 색으로,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는 색으로, 때로는 우울하고 슬픈 색으로 여겨지는 컬러가 바로 보라색이다. 최근 수년 동안 메인 트렌드 컬러로 자리매김해온 블랙과 잘 어울리는 색이 바이올렛이기에 액세서리 매치 등의 포인트 컬러로 자주 등장해온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보라색으로 치장할 수 있을 정도의 메인 컬러로 나타났다. 평소 보라색을 좋아하는 혹자는 나중에도 입을 수 있도록 이번 시즌 보라색 옷들을 잔뜩 구입해 놓아야겠다고 말할 정도다. 엘리건트한 드레스를 비롯해서 점퍼, 구두 심지어는 시계의 프레임 안까지 다양한 보라 빛으로 물들었다.

 

보라색이라 명명할 수 있는 모든 바이올렛 계열의 바리에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시즌. 스타일은 모던하기도하고 드레시하기도 하며 키치하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혼재되어 있다.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의미 외에도 보라색은 색채심리학에서 심적,정신적으로 휴식과 안정을 필요로 할 때 좋아하게 되는 컬러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잠식되어 있는 경제 상황과 끊이지 않는 자연재앙 속에서 온 세계가 치유를 갈망하고있는 것일지도.

제품협찬 닥스 액세서리·미소페·빈폴진(02-542-0385), 미쏘니(02-540-4725), 앤클라인 뉴욕(02-310-5179),

앨레쎄·에센셜(02-514-2137), 포실(02-519-0174) 포토그래퍼 한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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