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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웨딩21] 임신한 신부를 위한 허니문 준비 가이드

웨딩21뉴스_ 2009. 1. 15. 11:40

출처 : 결혼준비 웨프 http://www.wef.co.kr

 

‘아기가혼수’라는 말을 흔히 할 정도로 속도위반 커플들이 늘고 있다. 그러다보니 둘이 아닌 셋이 함께 신혼여행을 떠나는 일이 흔하다. 소중한 신부 자신과 첫 아이가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비행이나 자동차로 2시간 이동하는 지역을 선택하라

신부와 태아 모두 부담 없이 건강하게 다녀올 수 있는 국내 지역이나 가까운 허니문 여행지를 선택한다. 여행지에서는 복잡한 일정을 잡아 다니기보다 가볍게 산책을 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차가 덜컹거리는 비포장 도로 여행이나 사람이 산악지대로 올라야하는 일정은 절대 피한다.

자동차 여행일 경우는 2시간 이상 계속 이동하지 않도록 하고 실내 환기와 온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임신 중기를 넘어섰다면 3박4일 정도로 일정을 잡고 제주도나 강릉과 같은 국내 허니문지를 선택하는 것이 부담 없다.

완벽한 숙박시설을 선택한다

임산부가 타지로 여행을 떠날 때는 무엇보다 청결과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따라서 이색적인 여행을 바라더라도 숙소는 반드시 따뜻한 물이 잘 나오고 청결하며 실내의 온도 조절이 가능한 곳을 선택하도록 한다.

 

숙소의 위치도 응급 상황에서 쉽게 병원을 찾아갈 수 있는 곳을 찾아가며 만약의 긴급 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서비스를 체크해 두는 것도 잊지 말자.

날씨가 덥더라도 찬물 샤워 절대 금한다

날씨가 더운 곳이더라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하며 찬물을 몸에 끼얹는 일은 절대 피하도록 한다. 찬물로 샤워를 하면 자궁이 갑자기 수축될 우려가 있어 태아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몸이 피곤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서 몸을 담그고 무자극성 보디 클렌저로 깨끗이 씻어낸다. 단, 40분 이상의 긴 목욕과 강한 물살로 아랫배를 씻는 것은 피한다.

굽이 없는 신발과 편안한 옷을 준비 한다

임산부에게 낙상은 가장 위험한 일. 따라서 경사가 급한 지역을 등산하는 것 또한 피한다. 평소 평지를 걸을 때도 발을 헛디뎌 넘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굽이 높지 않은 신발이나 운동화를 신도록 한다.

 

또 배를 압박하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몸에 달라붙는 의상보다는 여유가 있는 옷을 입도록 한다. 그밖에 더운 나라로 여행을 갈 경우에는 실내외의 온도 차이가 커서 냉방병이 걸릴 수 있으니 여분의 옷이나 카디건 등을 준비해 간다. 안전을 위해 복대는 반드시 착용한다.

산모 수첩과 목욕용품을 챙겨간다

만약의 응급 상황을 고려해 허니문 수트케이스에 평소 다니는 병원의 산모수첩과 의료보험증을 반드시 넣어가자. 낯선 곳에서 먹는 음식이나 물이 잘 맞지 않아 배탈, 설사가 걸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간 여행을 떠날 경우에는 여행지 부근의 산부인과 병원이 어디 있는지 미리 알아두도록 한다.

청결을 위한 목욕 용품을 챙겨간다

임신 중기는 태반이 완성되어 유산의 위험이 줄어들지만 쉽게 피로해지고 허리가 아프고 발이 부어 활동적인 일정을 보낼 수 없다. 따라서 여행기간 동안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낮잠을 충분히 자도록 한다. 또 평소보다 땀도 많이 나고 분비물도 증가하므로 청결을 위한 위생용품과 목욕용품을 함께 챙겨가도록 한다.

비행기 자리는 통로 쪽으로 배정 받는다

비행기를 타고 허니문을 떠나기로 했다면 자리 배정도 꼼꼼히 챙겨보자.비행기를 타면 자주 운동을 해 주어야 하고, 화장실도 자주 가야한다. 따라서 허니문을 출발하는 시간보다 조금 더 넉넉히 일찍 공항에 도착해 통로 쪽 칸막이 뒤 첫 줄 혹은 비행기 앞쪽으로 자리를 배정을 받도록 한다.

비행 중 1시간에 10분 정도 기내 복도를 걷는다

임신 중에는 비행기 내에서 오래 앉아 있으면 혈전증(핏덩어리가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 생길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 따라서 비행기 좌석은 금연석의 복도 쪽으로 앉고, 매 시간마다 10분 정도 일어나서 복도를 걷도록 한다. 이렇게 해야 정맥혈전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여행 중에 자전거나 인력거와 같은 교통수단도 오래 타지 않도록 한다. 여행지에서는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며 물이나 음료수는 꼭 병이나 캔에 있는 안전한 것만 섭취하도록 한다.

포토그래퍼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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