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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웨딩21] 팬츠의 핏을 완벽히 하기 위한 착용 아이템, 벨트

웨딩21뉴스_ 2009. 2. 14. 11:35

출처 : 결혼준비 웨프 http://www.wef.co.kr

 

 

팬츠의 핏을 완벽히 하기 위해 착용하는 아이템, 바로 벨트이다.거의 습관적으로 매일 이것을 집어 드는 남성들이 많은데 가끔 벨트를 용도의 측면에서만 대하고 스타일면에서는 무시하는 처사를 보면 그렇게 애석할 수가 없다. 나와 같은 경우는 벨트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구입하는 편이다.

 



1 인그레이빙된 불가리 로고 버클이 모던한 송아지 가죽 소재의 블랙 벨트는 불가리
2 와인빛 브라운 소가죽 스트랩과 옐로골드의 오픈형 버클이 무난한 아이템은 알프레드 던힐

3 다이아몬드 체크 스트랩과 캐주얼한 버클은 스타일링하기 편한 아이템이다. 존 바바토스
4 빈티지한 느낌의 가공처리를 거친 버클과 카키 스트랩의 벨트는 토즈


그러나 남성들처럼 매일 바지에 벨트를 골라야한다면‘빠르게 몸에 잘 감기는 것이 일등이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상관도 없는 남성의 벨트가 거슬리는 상황은 빈번이 일어나고 있다.

출근길 버스에 올라탄 블랙 수트 차림의 직장인이 손잡이를 잡으려고 팔을 살짝 들었는데, 그 안의 아이보리 캔버스 벨트를 발견했을 때. 평범한 셔츠를 팬츠에 넣어 입고 벨트를 했는데 가죽 양쪽으로 실밥이 풀려 실밥들이 춤을 출 때. 힙합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흔히 범하는‘벨트를 했지만 안 한 것만 못하게’아래에 착용했을 때.

이 모든 상황들을 그냥 눈감기에는 벨트로 멋 내는 요령이 너무 간단함을 알기에 입이 간질간질하다.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날의 메인컬러와 동일한 스트랩의 벨트를 선택하는 것. 블랙이나 브라운 정도면 무난하고 버클만 잘 고르면 세련된 신사로 보인다. 버클은 메탈이거나 옐로골드 컬러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가방이나 코트 등의 버클이나 지퍼 부분의 컬러와 맞추면 실패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면 된다.

또한 소재의 선택이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는 엄청난 멋쟁이가 아닌 이상은 벨트 몇 개로 1년을 보내기 때문. 그만큼 하나를 구입하면 착용하는 횟수가 많은 것이 바로 벨트이다. 때문에 저렴한 가격의 합성피혁을 구입하는 것보다 가격대가 좀 세더라도 천연가죽 소재로 고르는 것이 합리적이다. 물론 예산이 뒷받침된다면….

혹시 합성피혁을 고르더라도 요즘에는 가공 처리된 아이템이 많아 꼼꼼히만 따지만 벨트가 낡아 너덜거릴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여성들이 치마 위에 벨트를 더해 포인트 효과를 내는 것처럼 남성들도 그 초이스에 따라 심심한 룩을 간단히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세 번째의 체크 패턴 벨트는 블랙이나 그레이 계열의 팬츠나 진 모두 매치하기 쉬운 아이템.

가장 오른쪽의 빈티지한 텍스처의 벨트는 컬러는 무난하지만 텍스처 가공을 거치고 버클도 낡은 듯 보이게끔 표면을 처리해 스트리트 룩에 제격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만한 것 하나에 왜 신경을 그렇게 써야하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겠다.
 
멋쟁이는 사소한 디테일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라 말하며, 멋쟁이가 될 마음이 없다고 해서 패션센스가 전혀 없는 사람처럼 취급받는 것이 스스로 기분 나쁘지 않겠냐고 되물을 생각이다.

제품협조 불가리(02 2056 0172), 알프레드던힐(02 542 0385), 존바바토스(02 3444 1708), 토즈(02 540 4723)
포토그래퍼 유재철

 

2008.3.21(토)~22(일) SETEC(서울무역전시관) 3호선 학여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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