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결혼준비 웨프 http://www.wef.co.kr
1 쇼가 펼쳐진 그랜드볼룸 내부의 광경.
2 포인트의 이동으로 모더니즘이 강조된 뉴 룩.
구호의 이번 컬렉션은 빛에 따라 변하는 원단과 실루엣의 느낌, 질감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레이어링을 선보였다. 실루엣과 길이의 밸런스를 비현실적으로구성해 구호만의 코디네이션 밸런스를 시도했다. 기존에 존재하는 구성들을 재조 립, 재구성한 비현실적인 구성이 빚어낸 시간과 트렌드를 초월한 듯 보이는 미니멀 디자인이 돋보였다.
Style Report
FABRIC 빛을 염두한 소재 선택
오간자를 비롯해 빛을 투과시키는 소재를 메인으로 하거나 부분적으로 레이어링하여 다양한 각도와 빛에 의한 변화를 추구했다. 또한 다양하게 엠보싱 가공한 코튼과 투명한 실크 소재를 매치하여 표면의 대조적인 느낌을 극대화시켰다. 이는 구조적인 볼륨감으로 표현되었으며, 솔리드 원단에 투명 필름을 부착해 퓨처리스틱 무드에 힘을 실었다.
COLOR 모노톤을 주조로 가미된 포인트 컬러
다양한 톤의 블랙과 그레이의 어두운 컬러 섹션과 아이보리를 머금은 화이트와 밝은 그레이톤의 섹션을 조화롭게 선보였다. 덕분에 쇼가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게 느껴졌으며, 쇼의 중간에 선보인 터쿠아즈 블루, 라벤더, 네온 옐로, 네이비 컬러는 더욱 생기를 띄었다.
SILHOUETTE 새로운 밸런스 생성
다양한 웨이스트 포인트와 새로운 길이의 밸런스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중심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보디 실루엣에 피트되는 하이 웨이스트 포인트 또한 트렌디한 감성을 표현했다.
DETAIL 구조적인 무드를 창출
전체적으로 의상 및 액세서리에 입체적인 아크릴 스퀘어 장식을 부착해 컬렉션에 통일감을 부여했다. 칼라와 주머니, 벨트, 단추 등에 부분적으로 볼륨을 더해 역시 구조적인 느낌을 발산했으며, 다양한 패턴의 커팅은 룩의 포인트로 쇼를 감상하는데 눈이 바빠졌다. 또한 의상의 뒤편에 하나로 연결되는 메탈 지퍼와 신축성 있는 밴딩 테이프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ACCESSORY 섬세한 커팅으로 완성
의상에 사용한 입체적인 아크릴 스퀘어 장식을 변형해 섬세한 각도로 커팅된 크리스털 네크리스가 조명을 반사시켜 새로운 빛으로 표현됐다. 직선 커팅의 모던한 슈즈는 세밀하게 슬릿을 넣은 힐을 매치했다. 또한 반투명한 아세테이트 페이퍼를 활용한 변형된 소재의 슈즈를 선보여 룩에 에지를 더했다.
STAGE 일방적인 뷰의 쇼
컬렉션 스테이지는 연극 무대를 연상시키듯 단면으로만 관람이 가능한‘-’자 형태의 긴 캣워크를 선보였다. 여러 방향으로 부착된 형광등으로 백 월을 장식, 드라마틱한 느낌을 연출했다.
HEART FOR EYE
구호의 컬렉션과 함께 진행한 5번째 도네이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를 비롯하여 배우 오연수,윤진서, 변정수, 이민기와 모델 강소영, 휘황 그리고 포토그래퍼 보리가 모여 아름다운 소망을 그려냈다.
이번‘Heart for Eye'에서 선보이는 티셔츠는 구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가 선보였던‘Touchable Heart’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마음을 하나로 모아보자는 취지 에서 티셔츠 전체에 하트 모티프를 도입시켰다. 당일 컬렉션장 입구에는도네이션 화보와 의상을 선보여 그 취지를 널리 알렸다.
PERFORMANCE
구호의 ’09 S/S 컬렉션은 모델에서 뮤지션으로 발돋움한 장윤주의 공연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모델들이 워킹하는 동안 장윤주의 앨범
수록된‘29’가 리믹스된 음악이 런웨이에 울려 퍼졌고, 피날레 후 쇼 장 한편의 무대에서 구호의 뉴 룩을 입고 마이크를 잡은 장윤주가 등장했다. 세션과 함께 라이브로 진행한 장윤주의 공연으로 구호의 컬렉션은 한결 풍성해졌다.
CELEBRITY
구호는 진취적인 쇼의 룩과 더불어 실용적인 웨어로 마니아 층이 두텁다.김민희와 장미희, 이승연, 김지호 등 패셔니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며,최근 드라마와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혜영과 윤정희, 이태란, 박진희 등도 컬렉션을 함께 감상했다.
국내 패션 디자인 그룹 중 한국의 트렌드를 이끌며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다양한 고객들을 충족시키는 브랜드 중 최고의 입지에는 구호가 있다. 매 시즌 색다른 시도를 더하지만 고집스럽게 모더니티를 유지하는 구호.
20대부터 시작해 구호를 선택하는 이들은 수십 년이 흐른 뒤에도 구호의 디자인에 만족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균형감각을 오래도록 유지해 에디터가 나이를 먹은 후에 구호라는 이름을 말하며‘모던한 감각을 잃지 않는 한국의 클래식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래본다.
자료협조 구호(02 2056 7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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