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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웨딩21]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 터키 이스탄불

웨딩21뉴스_ 2009. 4. 6. 09:54

출처 : 결혼준비 웨프 http://www.wef.co.kr

 

단순한 휴양 목적이 아닌 테마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동양과 서양을 하나로 품은 이스탄불로 떠나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생애 필수 여행지로 꼽기도 한 이스탄불은 유네스코가 도시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문화 향연의 여행지이다.
 
특히 ‘2010유럽문화 수도’로까지 선정되어, 올해부터 각종 축제와 행사를 선보이기 때문에 다양한 유적과 관광을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자.

이스탄불에 가면 꼭 봐야 할 명소 Best 5
 

 

 

 
1 아야 소피아 성당
2 아야 소피아 성당과 술탄 아흐멧 광장
3 그랜드 바자
 
4 아야 소피아 성당 내부
5 아야 소피아 성당 외부
 

기독교와 이슬람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아야 소피아 성당

아야 소피아 성당은 동서 교역의 중심지로 기독교와 이슬람 제국 천년 수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명소 중의 명소이다.537년 12월 27일축성된 이곳은 근 천 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사용돼오다가, 1453년 오스만투르크족의 군주마호메트 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고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부터 이슬람 모스크로 사용되었다.

이때 마호메트 2세에 의 해석회로 덧칠된 비잔틴 모자이크와 벽화들은 터키공화국의 창시자인 무스타파 케말이 대규모 복구사업을 거친 후 어느 정도 빛을 보게 되었다. 현재 박물관 역할을 하고 있는 아야 소피아 성당 내부에 들어가면 비잔틴시대의 성당양식과 이슬람 모스크 양식이 혼합된, 신비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99가지 푸른색 타일의 이슬람성전술탄 아흐멧모스크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건축물은 1609년 건립을 시작한 술탄 아흐멧모스크다. 현재 이슬람성전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곳은 이스탄불 중심에 거대한 크기와 높이로 자리해 있으며 벽과 기둥이 99가지의 푸른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다. 블루 모스크라는 별칭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 햇살과 더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200개의 스태인드 글라스 창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이다.

강력한 오스만 제국을 상징하는 톱카프 궁전

오스만 튀르크시절 술탄이 머물던 곳으로 당시 절대 권력을 지닌 역대 술탄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약 70만㎡를 차지하는 궁전 전체 면적은 바티칸 시국의 2배이며 모나코 절반 크기 정도 되는 규모이다.

지금은 대부분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도 교역의 요충지를 꿰차고 상업국가로 번성을 누리던 ‘술탄의 시대’를 증거할 만한 유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술탄이 살던 궁정도 있었기 때문에 그 안의 보석 및 다양한 수집품을 살펴보면 술탄 휘하의 오스만 제국이 얼마나 화려했고 번성을 누렸는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제국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히포드롬 광장

비잔틴시대전차 경주의 무대이자 생활의 중심지였던 고대 히포드롬은 술탄 아흐멧사원 정면에 자리해 있다. 당시 10만명 정도 수용이 가능했던 이곳은 단순한 경기장 역할 뿐 아니라 시민들이 모여 장관의 파멸을 요구하는 등 정치적 의견을 논하기도 한 비잔틴 시민활동의 중심지였다.

현재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테오도시우스 황제 때 대리석 위에 지은 오벨리스크탑도 볼 수 있다. 본래 오벨리스크 대리석 받침대에는 전차 경주를 지켜보는 황제의 모습이 새겨져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닳아 원형 경기장 모습만 희미하게 남아 있다.

쇼핑의 천국 그랜드 바자

허니 무너들에게도 쇼핑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기쁨이다. 그랜드 바자는 지붕을 가진 시장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곳이자 이스탄불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소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터키의 특산물인 화려한 색상과 문양의 양탄자를 비롯해 금과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 등 보석과 가죽제품, 골동품, 시계, 의류, 물 담배용 파이프등 수천 가지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중앙거리에는 보석상이 줄지어 있고 거리 왼쪽의 ‘가죽제품 구역’에서는 가죽제품과 자기, 타일 등을 볼 수 있다.

사실 이곳은 정찰제가 기본이지만 물건을 구입할 때는 최소 3~4군데의 상점을 들러 가격을 비교해 보고 흥정을 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골목마다 자리한 터키식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Tip 터키 여행 정보

● 항공편 한국에서 이스탄불까지 약 12시간 소요. 터키 항공과 대한항공이 직항편을 운항하며 유럽이나 동남아를 경유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터키 항공의 이스탄불 직항편운항 스케줄이 바뀌어 기존의 운항 요일과 날짜 변동이 있어 사전에 이를 잘 숙지해야 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11시 55분 출발하면 이스탄불에 이튿날오전 5시 도착, 유럽 중동 등 이원구간의 당일 환승이 가능해지며 도착 즉시 여행 일정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4월부터는 월요일 출발 편을 신설, 주 4회로 증편운항될 예정이다.

● 국내교통 이스탄불에서 앙카라 등 국내 20여 개 지역으로 운항하는 터키 항공편이 매일 있으며 앙카라 공항까지는한 시간이 소요된다. 장거리 버스노선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오토갈(Orogar)이라 불리는 버스터미널에 가면 각지로 이동하는 여러 등급의 버스를 쉽게 탈 수 있다. 이스탄불과 앙카라 시내에서는 전철이 운행된다.

● 기후 터키는 한반도의 3.5배 크기로 지방에 따라 기후가 크게 다르다. 대체적으로 사계절이 뚜렷한데 봄, 가을이 짧고 여름은 고온건조하며 겨울은 우기로 비가 많이 내린다.해안부는 비교적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 시차 우리나라보다 7시간 느리지만 서머타임이 시작되는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까지 7개월간은 6시간 느리다. 예를 들면 한국의 자정을 기준으로터키는 오후 다섯 시지만 여름에는 오후 여섯 시인 것이다.

● 환율과 물가 화폐 단위는 터키리라(TL)이며, 1TL는 0.48유로, 0.63달러로 약 940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환전이 안 되기 때문에 달러나 유로를 준비해야 한다. 현지은행이나 환전소 제약이 없어 환전이 간편하며 ATM 기기가 잘 보급되어 있어서 해외용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편리하다. 물가는 한국보다 싼 편이지만 관광지 물가는 비슷하다.

● 기타정보 관광목적 방문의 경우 9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수돗물은 석회질이 많아 식수로 부적합하므로 사서 마시는 것이 좋으며 팁 문화가 일반화되어 있어 택시,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잊지 않도록 한다.
 

자료제공 터키관광청 한국홍보사(023363030)

 

2009.6.12(금)~14(일) SETEC(서울무역전시관) 3호선 학여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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