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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오트쿠튀르의 우아한 감성 제이드블랑

웨딩21뉴스_ 2015. 4. 2. 12:50

오트쿠튀르의 우아한 감성 제이드블랑

자체 디자인의 유니크 드레스부터 수입 드레스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멀티숍 제이드블랑과 매력적인 모델 유지안이 만났다.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햇살이 깃드는 3월의 날씨처럼 화기애애했던 표지 촬영 현장.



▲ 2015년 3월호 월간웨딩21 본지 표지



아쉽게 탈락한 B컷들.

동장군이 마지막 기승을 부리던 2월에 싱그러운 봄 신부의 모습을 담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이번호 표지 주인공은 제이드블랑과 모델 유지안.‘ 초록색 풀을 배경으로 한 싱그러운 봄 신부’를 콘셉트로 잡았을 때 에디터의 머릿 속에 떠오르는 스튜디오는 원파인데이 뿐이었다.

원파인데이라면 봄 신부의 모습을 완벽하게 담을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지안의 일정을 가까스로 잡았지만, 문제는 날씨였다. 표지 촬영 이틀 전,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날씨는 모든 스태프를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촬영 전날, 내일 영하의 날씨가 정점을 찍을 예정이라는 일기예보를 들었을 때 에디터는 플랜B를 짜야 했다.

촬영 당일, 원파인데이의 야외 세트장엔 수줍은 봄 햇살이 스며 들었다. 하지만 바람은 앙칼졌다. 예상보다 많이 춥지 않아 촬영은 시작됐다. 유지안은 추운건 상관없다며 사진이 잘 나오는 것이 우선이라고 열정을 보였고, 온몸을 핫팩으로 무장한 스태프들은 만반의 준비를 한 채 야외 세트장으로 이동했다.

우여곡절 끝에 첫 번째 컷이 완성됐다. 그런데 헤어 스타일을 바꾸는 사이, 갑자기 눈이 오는게 아닌가! 좀처럼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싸라기 눈 속에서 촬영팀은 계획을 바꿔야 했다. 급작스러운 콘셉트 변화로 원파인데이 신동훈 대표와 스태프들은 조명과 촬영 장비를 몇 번씩 옮겨야 했지만 미안하고 고맙게도 싫은 내색 없이 열심히 해주었다.



아쉽게 탈락한 B컷들.

또 고마운 사람은 유지안이다. 청순하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으로 매거진, 광고, 국내외 패션계를 종횡무진 중인 그녀는 제이드블랑의 뮤즈로 탁월했다. 여성스럽고 가녀린 외모와 달리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로 스태프 한 명 한 명을 살뜰히 챙기며 촬영장 분위기를 북돋웠다. 그야말로 인간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그녀를 누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틀어진 계획 때문에 예민해진 에디터의 손을 붙잡고 잘 될거라는 희망을 심어줬고, 자신을 케어해준 스태프들에게 틈날 때마다 감사 인사를 전하는 세심한 배려까지 예뻤다. 단시간에 하나로 똘똘 뭉친 3월의 표지팀은 플랜 B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리고 으샤으샤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촬영 현장 분위기는 더욱 훈훈해졌다.



좌 제이드블랑 전정옥 원장과 유지안. 
우 헤어스타일을 수정하는 제니 원장.

무엇보다 유지안과 제이드블랑 드레스의 조화가 빛났다. 평소 신부의 얼굴형과 체형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을 추구하며 디테일과 핏을 중요시하는 제이드블랑은 1벌의 드레스를 볼레로 등의 변형이나 액세서리를 활용해 색다른 느낌의 웨딩드레스로 연출했고, 이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유지안은 마치 새로운 드레스를 입은 듯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앤드류S의 감각적 플라워를 더하니 영락없는 봄 신부가 탄생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추위와 싸우며 고군분투한 스태프들의 노력 덕분에 <웨딩 21>의 3월호 표지는 화사하게 완성됐다.



좌 메이크 업을 수정하는 명아 원장의 손길. 
우 드레스 피팅 중인 배현진 부원장.



좌 싱그러운 봄이 고스란히 담긴 앤드류 S의 부케.
우 어디서나 빛나는 유지안의 모습



좌 열정적으로 셔터를 눌러준 신동훈 대표.
우 헤어 장식을 매만지는 분주한 손길들.


출처 : 웨딩검색 웨프, 월간웨딩21(http://wef.co.kr)

추운 날씨에도 고군분투해 준 화보팀


Thanks
Hair&Makeup by 라뷰티코아 베네타워점 Hair 제니

베테랑답게 단시간에 완벽한 스타일링을 연출해낸 제니 원장. 그녀와는 이미 수차례 호흡을 맞췄기에 믿고 맡길 수 있었다. 짧은 단발 머리인 유지안의 헤어는 긴 머리보다 헤어 연출이 어려운 상황.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순간에 제니 원장은 탁월한 감각으로 유지안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헤어를 연출했다.
Makeup 명아

이번 화보의 메이크업 콘셉트는 내추럴 무드. 자칫하면 눈이 부어 보일 수 있는 유지안의 특징을 잘 파악한 그녀는 아이섀도를 적절히 매치해 음영감을 주어 고급스러운 신부로 완성했다. 드레스 무드에 따른 탁월한 립 컬러 선택으로 화보에 생기를 더해준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에디터 변정원 포토그래퍼 윤태호, 민경훈

 

출처 : 웨딩검색 웨프, 월간웨딩21(http://we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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