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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웨딩과 패션 사이

웨딩21뉴스_ 2016. 7. 22. 14:32

웨딩과 패션 사이, 오비도스웨딩


햇수로 30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비도스웨딩의 정혜진 부원장을 마나고 왔다. 급속도로 변하는 웨딩 추세를 파악하고, 차별화한 디자인과 콘셉트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그들. 오비도스웨딩의 활약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논현동 빌딩숲 사이에 자리한 오비도스웨딩. 문을 열고 들어서니 싱그러운 표정의 부원장이 마중한다. 그의 옆에는 사랑스러운 화동드레스와 세련된 파티드레스가 나란히 있어 호기심을 더했다. 숍 중앙으로 진입하자 수많은 웨딩 소품들이 눈에 들어 왔다.


종류를 살펴보니 하나가 아니다. 티아라부터 코사지, 면사포까지 없는 게 없다. 오비도스웨딩의 상징인 드레스가 아닌 소품부터 보이게 한 이유를 정혜진 부원장에게 물었다.

“최근 웨딩시장에 변화가 속속 보여요. 그 영향은 우리 숍에도 변화를 불러 일으켰죠. 내부 구조도 이런 상황을 고려했어요. 스몰, 셀프웨딩 붐이 일면서 스스로 숍을 방문하는 신부들이 많아요. 바쁜 만큼 한 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체크하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아름답게 반짝이는 웨딩주얼리와 슈즈를 지나 드레스 쇼룸으로 갔다. 문을 열자 눈부시게 하얀 웨딩드레스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점은 흔치 않은 디자인의 드레스가 여럿 보인다는 것.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도 오랜 경험을 토대로 만든 드레스 장인의 손길이 묻어 있었다.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였고, 직접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웨딩드레스 디자인 부분에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아요. 결혼 연령층인 2030대의 웨딩 시장을 조사하고, 국내외 웨딩 매거진은 빠짐없이 모니터링하죠. 자체제작 부분에 있어서는 모름지기 신부와 하나가 되는 드레스를 찾는 것이 과제에요.

신부의 취향을 고려하는 것은 물론 체형에 맞는 실루엣을 잡아내고, 신부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을 추천하죠. 딸의 결혼식을 앞둔 부모의 마음으로 본식 전날까지 맞춤 작업에 몰두합니다.”

하나의 숍을 통해 드레스와 소품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는 오비도스웨딩. 정 부원장은 국내외 신부들이 꿈꾸는 ‘나만의 웨딩신’ 로망을 실현시키는 첫 단추가 되고 싶다며 미소를 머금었다.

“오비도스웨딩은 수십 년간 드레스 제작을 맡아 왔지만 독특함에 대한 고심은 항상 잊지 않아요. 우리가 만드는 드레스는 대중화 되지 않은 아우라를 갖게 하자는 신조를 갖고 있거든요.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대만에서도 드레스 사업을 하며 방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어요.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멈추지 않고 나아간다면, 유일무이한 웨딩드레스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요.”

많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들이 그랬듯 신부의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는 정혜진 부원장. 국내외 웨딩드레스의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사명감으로 더욱 빛나는 웨딩드레스를 탄생시키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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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웨딩21 웨프 http://we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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