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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결혼 생활을 위한 웨딩 검진

웨딩21뉴스_ 2019. 2. 8. 14:48

결혼 3개월 전, 당신의 웨딩 체크리스트를 다시 들여다볼 때다. 특히 이 시기 웨딩 검진은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요소다.

신랑신부뿐 아니라 미래의 2세를 위해서도 중요한 웨딩 검진을 통해 계획적인 삶을 설계해보자.



▷ 웨딩 검진, 꼭 필요한가요?

답은 ‘그렇다’. 웨딩 검진이란 신체 건강 상태 확인, 건강한 성생활 및 2세 출산에 도움이 되는 건강 검진을 말하며, 혈액·초음파·빈혈·성병 검사 등을 포함한다.

최근 여성의 사회 진출로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웨딩 검진을 통해 향후 결혼 생활 및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을 확인해보면 앞으로의 계획에 도움이 된다.


▷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받을 수 있는 ‘난소 나이 검사’

예비 신부들에게 권할 만한 웨딩 검진 항목은 ‘난소 나이 검사’이다. 2세를 계획 중이라면 난소 나이를 검사해 자신이 보유한 난자의 개수와 난소 나이를 미리 파악하여 향후 임신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난소 나이 검사는 난소 기능을 체크하는 것으로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채취한 혈액의 항뮬러관호르몬(Anti-Mullerian Hormone, 이하 AMH) 수치를 확인하는데, 이 수치는 나이 들수록 점차 낮아져 폐경기에 가까워지면 측정이 어려운 상태까지 감소한다.

AMH 수치가 높을수록 난소 나이가 어리고, 수치가 낮을수록 난소 나이가 많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AMH 수치는 물리적인 나이와는 별개이며 사람마다 다르므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현재 임신 출산 계획이 없더라도 난소 나이 검진을 하면 다낭성난소증후군, 과립막세포종양과 같은 산부인과적 질환의 유무는 물론 폐경 시기를 예측해 폐경 이후의 삶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AMH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여성 질환은 난임, 과립막세포종양, 다낭성난소증후군, 조기 폐경을 꼽을 수 있다. 검사비용은 평균 5~8만 원선이며,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받아볼 수 있다.


▷ 웨딩 검진, 무료로 받을 수도 있나요?

정부에서 권장하는 결혼 전 건강 검진 항목은 자녀에게 건강상 현저한 장애를 줄 수 있는 유전성 질환, 결혼 당사자 또는 그 가족에게 건강상 현저한 장애를 줄 수 있는 전염성 질환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소변·혈액·생화학·간염·풍진 검사 등이 포함되며 해당 지역의 보건소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한 의료 기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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