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신혼부부 결혼 비용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신혼집 마련에 드는 평균 비용, 결혼 분야 준비 항목별 평균 지출 비용 등을 정리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 신혼집 마련 비용은 증가, 예단 생략 욕구 높아
듀오가 지난 11월 온라인 설문을 통해 총 1,000명의 신혼부부 표본을 조사한 결과를 망라한 <신혼부부 결혼 비용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전국에 거주하는 1~2년 차 신혼부부를 조사한 것이다. 결괏값 중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역시 신혼부부 최고의 관심사일 신혼집 마련 평균 비용 항목이다.
신혼집 마련 비용은 2020년 조사 결과 평균 약 1억 9271만 원에서 1년 사이 많이 증가한 2억 4019만 원이었다.
아무래도 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판단되며, 평균 2억~2억 5천만 원대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3억 원대 이상 응답자도 전년 대비 매우 증가했다.
신혼집 마련 방법은 전년과 유사하게 전세, 자가 구매, 월세 순으로 나타났으며, 신혼집 형태는 아파트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한편 신혼집 마련 시 신랑과 신부의 비용 부담 비율은 ‘반반 부담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신랑이 모두 부담했다’는 응답이 소폭 증가했다.
총결혼 비용은 전년 대비 약 10%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결혼 비용 중 신혼여행 부문의 비용만 13% 감소했다. 총평균 결혼 비용은 4719만 원이었다.
결혼 준비 시 최대 지출 품목은 전년과 유사하게 혼수, 예식홀 순으로 나타났으며, 축소하거나 생략했으면 하는 결혼 준비 품목은 예단과 이바지가 높게 나타났다.
불필요한 결혼 준비 품목을 축소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양가 부모님의 전통적 사고방식’이라는 대답이 다수를 이뤘다. 가장 중요한 혼수로는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세탁기, 침대, TV, 에어컨 순으로 손꼽혔다.
출처 : 웨딩21뉴스 http://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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