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의 2022년 봄-여름 오브제 프레젠테이션이 2월 7일(월), 8일(화) 양일간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에서 진행되었다.
올해의 에르메스 테마는 ‘가벼움의 미학(LIGHTNESS)’로 새로운 컬렉션을 통해 기쁨과 가벼움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에르메스는 처음부터 ‘가벼움’을 추구해 왔다.
1837년, 파리에서 Thierry Hermès(티에리 에르메스)에 의해 안장과 마구용품으로 시작한 에르메스는 우아함을 드러내며 가볍게 움직이는 말을 위해 극도의 정교함과 가벼운 마구용품을 선보였다.
에르메스의 가벼움은 자신에 대해 관대해지는 가벼운 마음의 상태, 또한 손의 기교를 통해 지속가능한 오브제를 창조하고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장인 정신에서 보여지고 있다.
이러한 올해의 테마 ‘가벼움의 미학’을 보여주는 다양한 컬렉션을 이번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프리젠테이션 시노그래피는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미크 메이어(Studio Mieke Meijer) 가 올해의 테마 ‘가벼움의 미학’을 아름답게 오브제와 어우러지도록 기획하였다.
이번 시즌의 에르메스 여성 유니버스 중 주목해야 하는 레더 컬렉션 중 스티플 백은 캔버스와 가죽 소재의 이 토트백으로 승마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승마 채찍에서 영감을 받은 손잡이와 등자 모양의 백참이 특히 인상적이다. 가벼움과 기발함이 가득한 버디 백참은 이 작은 새의 스트랩 플레이트 부리와 다양한 컬러의 가죽 깃털이 특징이다.
여성 슈즈 컬렉션 에서도 ‘가벼움’이 잘 표현된 슈즈들을 선보였다.
카프스킨 소재의 샌들은 에르메스 올해의 테마가 잘 표현된 대표적인 슈즈로, 그래픽적인 디테일 및 테두리 염색과 굽 부분의 펀칭 디자인이 특징적이며, 현대적이고 가벼운 스타일에 여성적인 실루엣을 더해준다.
또한, 스웨이드 고트스킨 소재의 웨지 힐 샌들의 시각적인 가벼움을 선사하는 마이크로 아웃솔은 풍부한 볼륨감이 어우러져 트렌디하고 대담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 여성 액세서리 컬렉션 중 비레볼테 컬렉션은 에르메스의 대담하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연간 테마인 ‘가벼움’이 아름답게 결합된 라인으로, 가죽 링크와 금속 링크가 서로 맞닿으며 풍성하면서도 가벼운 실루엣을 완성한다.
엘란 커프 브레이슬릿은 에르메스의 새로운 시그니처 악세서리로, 매끄럽고 편리한 루프 잠금장치가 적용되어 있어, 기다란 H 잠금장치 사이로 가죽 밴드를 2번 통과시켜 손쉽게 착용할 수 있다.
에르메스의 시그니처 컬렉션 중 하나인 실크 컬렉션은 재미있는 디테일이 가득한 제품을 선보인다.
에르메스 이야기 90 사이즈 스카프는 영국의 디자이너 조나단 버튼(Jonathan Burton)이 디자인하여 SNS와 자기과시를 위해 온갖 기상천외한 시도에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요즘 세태를 풍자한다.
셀카를 찍기 위해 눈 덮인 산 꼭대기에 말을 탄 여자와 그녀의 동료들은 위태롭게 곡예 피라미드를 보여준다.
해변의 에르메스 90 사이즈 스카프는 일러스트레이터 위고 비앙브뉘(Ugo Bienvenu)가 미국 만화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 지향적인 리조트 타운을 조성하여 여름의 달콤함과 해변에서의 평온한 휴가를 기념한다.
남성 실크에서는 독특한 프린트의 스카프를 선보였다. 덴마크 일러스트레이터 클라우스 라이(Claus Rye)는 기이한 왕실 마차가 전속력으로 전진하고 장난스러운 분위기에 수십 마리의 말이 휩쓸고 지나가는 모습의 그랜드 로얄 마차 100 사이즈 스카프를 선보였다.
에밀 에르메스 컬렉션의 조각과 골동품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마구와 등자 모델로 구성된 마구의 정원 랙탱글 스카프는 승마 조각들이 새로운 직사각형 형태 위에 마치 다채로운 덩굴과도 같이 얽혀져 있다.
이 외에도 홈 유니버스는 에르메스 고유의 견고함이 보여지는 오브제와 새롭게 선보이는 블랭킷 제품들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소재의 시알크 센터피스 세트는 놀라운 테크닉의 기량을 보여준다. 구리 시트에 스텐실을 사용하여 에나멜을 입혀 만든 여섯 개의 센터피스는 금속의 차가움과 컬러의 선명함 등 대조되는 미묘한 균형을 이룬다.
그래픽 디자이너 니콜라 아구지(Nicola Aguzzi)가 디자인한 점프아쉬 블랭킷은 쇼 점프 폴을 사용하여 소 에르메스(Le Saut Hermès)에 경의를 표한다.
에르메스는 세월의 흐름에도 변함없이 늘 함께 할 수 있는 오브제를 만들기 위해 최상의 재료, 최고의 디자인과 노하우를 고집하고 있다.
에르메스의 이러한 열정으로 오브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이번 시즌 제품들을 눈 여겨 보자.
출처 : 웨딩21뉴스 http://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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