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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플랫폼의 새로운 생태예술 전시, TEAMBOTTA MUSTARD BLUE ‘탐의 숲’

웨딩21뉴스_ 2022. 6. 20. 19:00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서 ‘탐’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 20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전시가 열린다. 

실제로 100그루의 나무와 40여 톤의 생화를 사용하여 지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장을 만나다.

사진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TEAMBOTTA MUSTARD BLUE ‘탐의 숲’ 전시
사진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TEAMBOTTA MUSTARD BLUE ‘탐의 숲’ 전시
사진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TEAMBOTTA MUSTARD BLUE ‘탐의 숲’ 전시
사진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TEAMBOTTA MUSTARD BLUE ‘탐의 숲’ 전시
사진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TEAMBOTTA MUSTARD BLUE ‘탐의 숲’ 전시
사진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TEAMBOTTA MUSTARD BLUE ‘탐의 숲’ 전시
사진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TEAMBOTTA MUSTARD BLUE ‘탐의 숲’ 전시
사진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TEAMBOTTA MUSTARD BLUE ‘탐의 숲’ 전시
사진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TEAMBOTTA MUSTARD BLUE ‘탐의 숲’ 전시
사진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TEAMBOTTA MUSTARD BLUE ‘탐의 숲’ 전시


지난 3월 20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서는 ‘탐의 숲’이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최소 6개월 전이나 길게는 1년 전부터 전시에 필요한 나무와 식물, 꽃들을 관리하여 전시회에 사용하는데 그래서인지 살아있는 전시라는 말이 실감 난다.

보타니컬 아트 컴퍼니에서 주관하는 아티스트 그룹 ‘팀보타(TEAMBOTTA)’ 전시회는 단순한 조경 작업을 넘어 예술과의 결합인 동시에 생태예술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자연물인 식물, 꽃, 돌, 안개, 빛 등과 현대미술 기법을 접목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자연물과 현대적 예술기법을 공간에 녹여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술과 조경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아티스트 프로젝트 그룹 팀보타를 만들었다. 

관객은 팀보타가 재해석한 웅장한 자연으로 들어가 그 안에서 거닐고, 머무르고, 느끼며 보타니컬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의 설치미술을 통해 자기 내면을 오롯이 마주하는 공간 전시 장르를 경험할 수 있다.

팬데믹이라는 지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이번 전시회는 관객이 팀보타의 전시 공간 속에서 천천히 생각하고 머릿속 기억을 되짚어보며 내면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바쁜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자아를 되찾고, 힘들고 지친 마음을 자연에서 위로받는 쉼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전시는 실제로 100그루의 나무와 40여 톤의 생화를 사용하여 놀라움을 자아내는데, 꽃과 식물은 플로리스트와 가드너가 관리한다.

시들어 생명을 다한 식물은 수거하고, 매일 새로운 꽃으로 교체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컨디션을 유지한다.

서울숲 갤러리 포레의 숲과 팀보타의 숲은 다르지 않다. 원래의 숲에 팀보타의 숲이 자연스레 스며들도록 희귀하거나 특별한 자연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 머스터드 블루(MUSTARD BLUE)

머스터드 블루 1관 루츠(ROOTS)는 관람객을 팀보타의 세계로 몰입시키는 인트로 존이다. 일상과의 단절을 통해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뿌리가 있는 양난들을 활용하여 뻗어 나온 감정을 표현했다. 

2관 레이크(LAKE)는 시간과 같이 감정이나 기억, 추억도 레이어가 쌓이듯 마음속에서 쌓여간다고 생각했으며 쌓여가는 시간의 레이어를 자연을 이용하여 늪으로 표현했다.

물은 번식해 가는 생물, 포자 안 시간의 흐름은 나이테로 표현하고 그 위에 이끼를 이용하여 자연과 생명이 쌓여가는 것을 표현했다.

3관 모스(MOSS)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문이다. 의도적으로 조명을 한 방향으로 세팅하여 밝은 곳은 자신을 들여다보는 곳, 어두운 곳은 자신의 마음속을 표현한다. 

마주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그 상처와 기억이 무엇인지 일상적인 문구들을 통해 회상하며 찾아가길 바란다.

4관 트리 포레스트(TREE FOREST)는 100 그루의 향나무 숲을 지나면서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고,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 자기 감정의 뿌리인 ‘탐’을 찾아보길 바라는 공간이다.

5관 오브젝트 트리(OBJECT TREE)는 마음속 가장 안전한 방이다. 일상에서 거울을 볼 때 자기 감정에 따라 얼굴이 달라 보이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아닌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순백의 가장 안전한 방에서 피어나는 감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6관 워터폴(WATERFALL)은 순백의 방을 지나 피어난 감정들이 ‘탐’의 뿌리로 인도하며 무수히 만개한 자신의 감정을 따라 ‘탐’의 뿌리를 찾아가는 길을 표현한다. 

7관 라이프 트리(LIFE TREE)는 ‘탐’의 결정체이자 뿌리다. 탐의 결정체가 감싸여 있는 나무 팀보타의 시그니처 보태니컬 아트와 미디어, 인스톨레이션 아트가 컬래버해 2개월마다 교체될 시그니처 관이다.

지난 5월 20일까지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속작가인 한호 작가의 작품이 인스톨레이션되었고, 5월 21일부터 조상 작가가 참여하는 미디어아트가 전시된다.

이렇듯 7개 관으로 구성된 팀보타 전시장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스폿이 되어준다.

출처 : 웨딩21뉴스 http://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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