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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고 그로테스크한' 작품으로 두터운 팬층을 가진 송승은의 개인전 '미끄러진 찻잔 Slippery teacup'

웨딩21뉴스_ 2022. 8. 22. 18:48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2022년 10월 14일 (금)부터 11월 12일 (토)까지 송승은의 개인전 <미끄러진 찻잔 Slippery teacup>展을 개최한다.

‘사랑스럽고 그로테스크한‘ 작품으로 두터운 팬층을 가진 그의 이번 전시는 아트사이드와 함께하는 첫 개인전이다.

▪ 전 시 명 : 송승은 개인전 <미끄러진 찻잔 Slippery teacup>
▪ 전시기간 : 2022. 10. 14(Fri.) - 11. 12(Sat.) 
▪ 장    소 : 아트사이드 갤러리 (종로구 통의동 33번지)
▪ 장    르 : 회화

Poppy, 53x45.5cm, oil on canvas, 2022
vase, 2022, oil on canvas, 72.7 x 72.7 cm
잡을 수 없는 것들, 2022, oil on canvas, 162.2 x 130.3 cm


그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간극에 주목하여 연약하고, 불안한 상태 속 긴장감을 송승은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담긴 작품으로 선보이고자 한다. 

송승은은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호기심 어린 두려움을 통하여 일상적인 장면을 전환시키고 있다.

작가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의 이미지를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고, 연결해 형상과 색을 충돌시켜 몽환적이며 동화적인 장면 안에 ‘귀엽고 무서운’과 같은 이중적인 서사를 만들어낸다.

캔버스의 표면은 상상의 공간이 되며 붓질의 우연적인 흐름과 인물, 형상들의 일그러진 표현적 시도들은 그가 만들어낸 장면들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아트사이드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개인전인 <미끄러진 찻잔 Slippery teacup>은 그동안 송승은이 다루어왔던 회화와 서사 간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면서 보다 밀도 높은 구성과 표현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가 만들어낸 보랏빛 공간은 오감을 자극하고 보는 이들에게 말을 건다. 우리는 그 공간에서 관계와 대화에 집중하고 짙게 깔린 긴장감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약력

송승은(b.1991)은 홍익대학교에서 회화과 학사를,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작가는 동화적 장면 안에 놓인 묘한 표정의 인물을 통해 기대의 순간, 그리고 뒤이어 찾아오는 실망의 감정을 표현하며,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기대했던 것이 망쳐지는 순간, 그때의 놀람과 아쉬움을 극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주요 전시로는 미끄러진 찻잔 (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 2022) 오늘, 순간, 감정 (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 2021), Grab the slush (keep in touch Seoul, 서울, 2020), BGA Showroom (BGA 마루, 서울, 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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