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하고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으로 추석을 맞는 사람들의 기분은 어떨까?
이혼을 하고 돌싱으로 추석을 맞게 되면 남성은 ‘결핍감을 느끼고’, 여성은 ‘한가로운 기분’이 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 http://www.bien.co.kr )와 공동으로 1일 ∼ 8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돌싱으로 추석 연휴를 맞으면서 어떤 기분이 듭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6.3%가 ‘결핍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여성은 32.1%가 ‘한가롭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쓸쓸하다(28.2%)’ - ‘자유롭다(21.2%)’ - ‘한가롭다(14.3%)’ 등의 순이고, 여성은 ‘결핍감을 느낀다(29.3%)’ - ‘쓸쓸하다(23.2%)’ - ‘자유롭다(15.4%)’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일반적으로 이혼에 대한 책임이 크고 재혼 의사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성은 가정이 온전하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과 함께 허전함을 느낀다”라며
“추석 등 명절이 되면 차례 준비 등으로 불만이 많았던 여성들은 여유롭고 한가로운 상태로 추석 휴가를 맞는다”라고 설명했다.
돌싱들, 추석 연휴는 男‘혼자’-女‘친정 가족과’ 보낸다!
두 번째 질문인 ‘추석 연휴 중 대부분의 시간을 어떻게 보냅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혼자 보낸다’는 대답이 33.2%로서 첫손에 꼽혔고, ‘부모형제와 같이 보낸다(24.3%)’가 뒤를 이었다.
여성은 32.1%가 ‘친정 가족과 보낸다’고 답해 가장 앞섰고, ‘자녀와 보낸다(29.0%)’가 뒤따랐다. ‘취미 활동을 한다(남 21.2%, 여 18.2%)’는 대답이 남녀 모두 세 번째로 많았다.
네 번째로는 남성의 경우 ‘자녀와 보낸다(14.0%)’, 여성은 ‘친구 등 지인과 보낸다(12.2%)’를 들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평소 사회생활에 얽매여 있는 남성들은 추석 등 명절이 되면 친구나 가족 등과 보내기도 여의치 않아서 혼자 보내는 경우가 많다”라며
“여성은 친정 식구나 자녀, 친구 등과 평소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명절이 되면 함께 보낼 사람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추석이 되면 재혼 의사는 男53% ‘높아진다’-女41% ‘낮아진다’
마지막 세 번째 질문인 ‘추석이 되면 재혼에 대한 생각이 평소와 비교하여 어떻게 바뀝니까?’에 대해서는 남녀 간에 이견이 컸다.
‘훨씬 더 강해진다(남 17.8%, 여 5.0%)’와 ‘다소 강해진다(남 35.1%, 여 19.7%)’와 같이 ‘(재혼 의사가) 강해진다’고 대답한 비율은 남성이 52.9%이고 여성은 24.7%로서 남성이 훨씬 더 높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남성 27.8%, 여성은 34.4%였다.
‘다소 약해진다(남 13.1%, 여 28.2%)’와 ‘훨씬 약해진다(남 6.2%, 여 12.7%)’ 등의 ‘약해진다’는 대답은 남성 19.3%, 여성 40.9%여서 여성이 두 배 이상 높다.
위 내용을 종합하면 남성은 (재혼 의사가) 강해진다 > 비슷하다 > 약해진다의 순이고, 여성은 약해진다 > 비슷하다 > 강해진다의 순이다.
성별 세부 응답 순위를 보면 남성은 다소 강해진다 - 비슷하다 - 훨씬 더 강해진다 - 다소 약해진다 - 훨씬 더 약해진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비슷하다 - 다소 약해진다 - 다소 강해진다 - 훨씬 약해진다 - 훨씬 더 강해진다 등의 순을 보였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은 가족들과 차례를 지내면서 가장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하는데 대하여 자격지심을 느낀다”라며
“여성은 결혼 생활을 할 때 명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으므로 돌싱 신분을 맘껏 즐기는 상황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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