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묶어주는 결혼의 약속을 상징하는 웨딩 링. 그 고귀한 징표를 선사하는 럭셔리 웨딩 주얼리 브랜드들의 스토리와 아이템을 소개한다.
♥ 쇼메(Chaumet)
1812년 파리 방돔 광장에서 시작된 프랑스 황실 주얼리 브랜드 쇼메의 헤리티지는 242년의 세월을 거쳐 더욱 견고하고 단단한 가치로 성장해왔다.
유서 깊은 메종을 자랑하는 쇼메의 대표 웨딩 컬렉션은 ‘리앙’ 컬렉션, ‘트리옹프 드 쇼메’, ‘비 마이 러브’ 링으로 꼽을 수 있다.
‘리앙’ 컬렉션은 쇼메의 상징인 동시에 현대미와 고전미가 공존하는 컬렉션으로, 리앙은 불어로 ‘끊어질 수 없는 아름다운 인연’을 의미한다.
과거와 현재의 강인한 인연과 사랑을 한 줄 또는 크로스 링크와 사선이라는 독특한 모티브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트리옹프 드 쇼메’는 새의 깃털처럼 부드럽고 다정한 사랑을 상징하는 컬렉션이다.
마치 새의 두 날개가 이어진 듯한 디자인으로 이음새 부분은 ‘필쿠토(fil-couteau)’ 세공법을 이용하여 섬세하게 연결되어 있다.
‘비 마이 러브’ 링은 쇼메의 역사적인 고객 나폴레옹 왕가의 문장이자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꿀벌을 소재로 한 대표 웨딩 컬렉션이다.
육각형 벌집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주얼리 컬렉션으로 쇼메만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쇼메의 웨딩 컬렉션은 남다른 가치와 장인정신을 통해 결혼의 우아함과 숭고함을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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