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se 1 ] - 야무진 맞벌이 ![]() ![]() 가구는 꼭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라고 추천하고 싶다. 나는 방에 들어갈 때마다 즐거운 기분이 든다. 내 맘에 쏙 드는 가구로 인테리어를 꾸며 놓으니 어떤 때는 직장 일로 피로가 쌓인 몸을 이끌고 들어가도 방에 들어가면 쉴 공간이라는 생각과 함께 푸근한 기분도 든다. 가구 같은 큰 혼수품은 자주 바꿀 수 있는 물건이 아닌 만큼 처음부터 좋은 물건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 TV도 마찬가지로 자주 바꿀 수 있는 품목이 아니다. 처음부터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32인치 완전평면 TV를 장만했다. 좀 무리한 것이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샀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휴식을 위한 TV 만큼은 좋은 것을 구입하라고 권하고 싶다. 활용할 기회 없는 가스오븐레인지 맞벌인 부부인 우리는 식사를 밖에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 따로 근사하게 요리를 해먹을 시간이 거의 없다. 결혼할 당시에는 다양한 요리를 하고 과자도 굽고 이것저것 요리할 것을 생가하며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스오븐레인지를 장만했다. 그런데 매일 부엌을 바라볼 때마다 특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가스오븐레인지를 보자면 그냥 작은 전자레인지를 구입할 걸 하고 후회하고 한다. ![]() ![]() 비싸고 종류와 개수가 너무 많은 그릇 세트는 사지 말라고 하고 싶다. 모두 활용할 수 없을 뿐더러 맞벌이 가정에서는 그다지 많은 수의 그릇이 필요하지 않다. 살림에 있어서 베테랑이 아닌 초보살림꾼 시절에는 요리를 할 때 실수로 깨뜨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비싼 그릇 세트가 필요하지 않다. [ Case 2 ] - 알뜰한 전업주부
![]() ![]() 요즘 누구나 세탁기를 준비하겠지만 흰 빨래를 삶고 종류별로 하나하나 세탁하기에는 체력적인 소모가 크다. 전업 주부로 지내는 만큼 세탁이 가사 생활에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그런 생각에서 처음부터 여러 제품의 특징을 알아보고 세탁기의 기능에 많이 신경 쓰고 선택한 제품이 바로 살균 표백 기능이 있는 세탁기. 흰옷과 색깔옷을 구분할 필요도 없이 가사일에 능률을 높일 수 있다. ![]() 집안을 청소할 때 빠져서는 안되는 품목인 청소기. 집이 크고 작고를 떠나서 집안을 일일이 손으로 청소하고 걸레질까지 한다는 것은 너무 힘든 가사노동일 것이다. 그런 주부의 손을 덜어주는 청소기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품목. 요즘 시중에는 물걸레질이 함께 되는 청소기도 있지만, 먼지와 물기가 엉겨서 더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한 그런 제품보다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청소기를 권하고 싶다. ![]() ![]() 자동 응답이나 복잡한 기능이 장착된 전화기는 굳이 필요한 혼수가 아닐 듯. 전업주부라 하루 종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복잡한 기능은 크게 성능을 발휘하지 않는다. 복잡한 기능이 장착되면 그만큼 가격도 뛰거니와 그렇게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화기로도 충분하다. 또 핸드폰이 활성화된 지금 발신 추적이나 자동 응답 등의 복잡한 기능보다는 단순한 기능의 전화기만으로도 훌륭한 혼수가 될 것이다. ![]() 전업 주부인 나는 시부모님의 혼수를 따로 준비하지 않고 현금으로만 하는 것으로 생략했다. 처음에는 편하고 좋다고 생각했으나 시부모님을 종종 찾아 뵐 때마다 시부모님 방과 거실에 며느리인 나의 정성과 흔적인 보이지 않는 듯 해서 너무 죄송했다. 시어머니와 충분히 상의를 하지 않고 현금으로 예단을 대신한 나로서는 결혼 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현금으로 할 부분과 현물을 할 부분을 꼼꼼히 체크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 Case 3 ] - 알뜰살뜰 시부모 동거형
![]() ![]() 결혼 전 예단 및 혼수는 시부모님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필요한 품목 등을 미리 파악하고 될 수 있는 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시부모님이 좋아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만한 품목들을 준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 편이었다. 그 결과 요즘 시부모님들은 보료 세트나 병풍 등의 혼수보다는 합리적인 품목을 선호하신다기에 예단은 현금으로 했고, 시부모님과 동행해 필요한 물품들은 함께 구입했다. 한 집에서 매일같이 얼굴을 마주해야 할 시부모님을 생각한다면 조금이라도 더 필요하고 용이한 물건을 대화를 통해 구입하는 방법이 현명할 듯. ![]() ![]() 여자라면 누구나 보석에 대한 욕심은 조금씩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혼 패물이라는 품목이 실질적으로는 그리 자주 사용할만한 기회가 없다. 평소에 시부모님들이 계신 앞에서 패물들로 치장할 여력도 되지 못할 뿐더러 결혼 반지 등의 보석도 가사와 육아 등의 일과로 귀찮고 걸리적거리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아기가 생기면 몸이 붓기 때문에 그나마 종종 착용하던 반지도 활용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기억하다. 패물이라는 물품은 사랑의 약속인 결혼 반지 하나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글 . 황사 / 이미지 . 에몬스가구 출처 : 여성 커뮤니티 Wef (웨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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