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질문 !! 신혼여행지 어디가 좋아요??? ㅋㅋ

막연하게 '신혼여행지 어디가 좋아요?'라고 물어선
별로 도움되는 정보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신혼여행을 여러 곳에 다녀보신 분들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설사 여행사 상담직원이라고 해도 그 많은 신혼여행지를 모두
다 가보기도 거의 어렵거니와 같은 지역에도 호텔이 수도 없이 많으며
각 호텔마다 또 방의 종류나 특징이 수도 없이 많을 겁니다.

따라서 백과사전이 아닌한 모든 신혼여행지에 대해서
제대로 정보를 알려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어떻게 신혼여행지를 골라야 하느냐?
대부분의 신혼여행지가 외국인 바 다녀오기 위해선
적당한 여행기간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5박 6일정도 기간은 잡아야만 제대로 볼 수가 있는 지역을
3박 4일만에 다녀 오시게 되면 물론 다녀올 수는 있지만
오가는데 비행기만 타는데 시간 다 허비하고 정작 현지에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돈만 쓰고 오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본인의 여행기간을 정해서 그 기간안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어딘가를 추려봐야 됩니다.

일단은 결혼휴가를 얼마든지 쓸 수 있는 분이라면 예외겠지만
아마 거의 대부분이 직장인인 바 결혼휴가기간이 한정될 겁니다.
그나마 휴가기간중에 결혼식도 취뤄야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친정과 시댁방문하는 기간도 고려하여 남는 기간이
신혼여행기간이 될 것입니다.

위와 같이 계산해 본 후에 본인이 신혼여행기간을
며칠간 쓸 수 있는지부터 정하신 다음에 그 기간안에 다녀올 수 있는
적당한 여행지가 어딘지를 골라야만 됩니다.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하는 신혼여행지라도 자신의
신혼여행기간에 맞지 않으면 못가게 되니까요...
일단은 신혼여행기간이 1주일이상 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유럽이나 미주는 신혼여행지에서 제외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6~7일정도이신 분들이면
하와이, 몰디브, 피지, 뉴질랜드, 호주를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주로 신혼여행기간 4일~5일정도이신 분들이 많으신데
이런 분들은 위에서 언급한 지역들은 일단 제외하시고
괌, 사이판,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중에서
찾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주로 신혼여행지로는 동남아가 인기가 있습니다.

동남아 중에도 거리에 따라서 비행시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괌, 사이판, 필리핀은 4시간정도 소요되지만
나머지 지역들은 모두 6시간이상은 소요되는 바 오가는데
허비하는 시간이 많은 지역입니다.

위와 같이 검토하셔서 자신에게 적당한 지역을 선택하신 후에
다시 그 지역에서 적당한 여행지를 정하셔야 되는데,
여행지를 선정하기 이전에 본인들의 취향을 알아야 됩니다.
취향은 다양하겠지만 일단은 본인들이 한곳에서 조용하게
휴식을 하기 위한 휴양형이냐 아니면 이곳저곳 부지런히 돌아 다니면서
가능한 많은 가보는 곳을 좋아하느냐에 따라서 여행지가 달라집니다.

그런 식으로 본인들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선정하기 앞서서
신혼여행지로서 좋은 곳이라면 일반적으로 몇 가지 조건에 맞아야 되는데

1. 멋있는 호텔이 있는 곳이라야 한다.

신혼여행의 첫째 목적은 신혼부부가 첫날밤을 보내기 위함입니다.
물론 신혼여행가서 진짜 첫날밤을 보내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단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난 후에 첫날밤을 보내는 것은
그런대로 의의가 있는 바 가능한 장소가 좋아야 됩니다.
그런 장소로는 당연히 멋진 호텔일 겁니다.
하지만 왠만큼 신혼여행지로 알려진 곳들은 모두 그런 멋진 호텔들은
다 있으니까 그런 면에선 아무 곳을 정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2. 멋진 경치가 있는 곳이라야 한다.

주로 신혼여행지를 찾는 분들이 '예쁜 해변'를 좋아하더군요...
'예쁜 해변'이란 건 바로 경치입니다. 사실 중요합니다.
왜냐면 신혼여행을 다녀 오면 남는 것 사실 사진 뿐입니다.
아주 운이 좋으신 분들은 사진외에도 소위 '허니문 베이비'라고 하는
2세를 남기기도 하지만 그럴 확율은 별로 없거든요.
좌우간 멋있는 사진을 많이 직으려면 사진빨 발 받는 멋진 경치가 있는 곳이라야만 됩니다.
멋진 경치는 반드시 바다와 해변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잘 꾸며진 리조트라면 굳이 바닷가에 있지 않더라도 아무데나
카메라만 들이대면 멋진 사진이 되는 사진빨 죽이는 곳들입니다.
그래서 신혼부부들은 리조트를 좋아하게 되는 겁니다.

3. 적당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라야 한다.

위의 1번과 2번은 아무 것도 없는 외진 곳이라도 얼마든지 있을 수가 있습니다만
적당한 볼거리는 인위적으로 만들 수가 없는 것이기에 그런 곳들이
있는 곳이 아니면 안됩니다. 볼거리는 역사적인 유적일 수도 있고
자연환경일수도 있고, 잘 꾸며진 위락시설이나 도시일수도 있습니다.
좌우간 본인들이 가는 곳에서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를 챙겨야 됩니다.
왜냐면 아무리 경치좋고 좋은 호텔이라도 하루 이틀 정도는 괜찮지만
그 다음엔 '아유 심심해'소리가 나오게끔 되어 있으니까요.

4. 쇼핑하기에 좋은 곳이라야 됩니다.

신혼여행이 아니라도 처음으로 외국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이래저래 누군가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게 되며 실제로 선물 구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합니다만
신혼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당연히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선물쇼핑입니다.
쇼핑이란 것이 어찌보면 '선물구입'이란 일이기도 하지만
특히 여성분들에겐 상당한 즐거움이 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여행지에 아주 큰 규모의 쇼핑센터가 하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가 없을 겁니다.
여행지에 따라선 쇼핑센터 구경만 하는데도 하루정도는 잡아야 하는
대형쇼핑센터들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가고 싶은 여행지에 그런 쇼핑센터가 있는지
또 있다면 호텔에서 쉽게 갈 수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됩니다.
그런데 패키지투어로 가시게 되면 현지 가이드들은
그런 쇼핑센터가 있다고 해도 잘 안알려 줍니다.
왜냐면 가이드가 안내하는 선물센타(주로 한국인들이 운영)가 따로 있거던요.
그런 곳에 데려가야만 본인들에게 수입이 생기니까
왠만해선 개별적으로 갈 수 있는 그런 좋은 쇼핑센터는 잘 안알려 줍니다.
그래서 그런 쇼핑센터가 있는지는 다른 방법으로 직접 알아 보셔야 됩니다.

5. 여행기간에 맞는 지역이라야 한다.

사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저 싼 맛에 3박 4일짜리를 정하고 보니 막상 오고 가고 하는데
시간을 다 빼앗겨 버리고 막상 현지에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귀국해 버리는 일정이 될 수도 있으니까 여해사에서 나온 일정표를
꼼꼼히 살피셔서 자신의 여행기간에 딱 맞는 일정인지를 따져 봐야 됩니다.

대충 이상과 같은 요령으로 신혼여행지를 정하시면
신혼여행지 잘못 정해서 실수하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글.紫微垣

신세대 고품격 결혼전문지 Wedding21(웨딩21)

출처 : 여성 커뮤니티 웨프(http://www.wef.co.kr)
참조 : 신세대 결혼전문 잡지, Wedding21 (http://www.ewedding21.com)
참조 : 2006 F/W 한국결혼박람회 (http://www.weddingfestival.co.kr)

 

 

 

결혼전문지 weddi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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