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식구들과 외식을 할 때도 많은 사람들이 모인 식당에선 나름대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것이 당연하지만, 혼례를 앞두고 양가 어른들이 만나는 자리는 가장 조심을 해야 하는 자리이다.
그런 자리에서 식사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무례하다는 인상을 주게 되므로 기본적인 식사예절을 알고서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사전
1. 코트는 입구의 카운터에 맡긴다.
2. 웨이터가 자리를 안내 해 주기 전에 먼저 빈 자리를 찾아서 앉지 말아야 하며, 미리 예약을 해 둔 경우에는 예약자 이름을 대면 웨이터가 자리를 안내 해 주면 앉는다.
3. 핸드백이나 기타 휴대품은 등 뒤쪽으로 놓는다.
4. 웨이터가 의자를 가장 먼저 빼주는 자리가 상석이다.
5. 사각 테이블일 경우 서로 마주 보고 앉으며, 원탁인 경우는 주빈이 서로 대각선이 되도록 앉는다.
6. 냅킨은 전원이 자리에 앉으면 조용히 내려서 무릎위에 펼쳐 놓는다.
7. 식탁과 자신의 몸사이는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두고 허리와 어깨를 곧게 펴고 앉는다.
식사 중
1. 스프를 먹을 때는 스푼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히 떠서 먹되 후루룩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접시를 기울일 때는 몸쪽을 들어 올리며. 그릇에 손잡이가 있는경우는 두손으로 들고 소리가 나지 않게 마셔도 무방하다.
2. 생선 요리를 먹을 때는 윗쪽을 먹고 난뒤 절대 뒤집지 말아야 하며 윗쪽을 다 먹으면 가시를 발라내고 다시 뒷부분을 먹는다.
3. 스테이크의 경우 어르신들은 완전히 익힌 웰던으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4. 냅킨이나 포크 등을 떨어 뜨렸을 때는 다시 집어서 사용치 말고, 조용히 손을 들어 웨이터에게 말하면 웨이터가 떨어진 것을 줍고 새 것으로 갖다 준다.
5. 식사중 대화를 할 때 포크를 흔들거나, 지나치게 손짓이나 몸짓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하게 움직이다가 웨이터가 서브하는 음식과 부딪힐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한다.
6. 음료수를 엎지러거나 하여 식탁보가 더럽혀져 있더라도 직접 치우지 말고 웨이터에게 서비스를 받도록 해야하다.
7. 식사중에는 나이프와 포크를 세우지 않도록 주의한다.
8. 웨이터의 음식 서브가 끝날 때마다 '고맙습니다', 또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다.
9. 나이프에 음식이 묻었을 때 입으로 닦는 일은 절대 피한다.
식사가 끝났을 때
1. 식사 도중 잠시 식사를 중지하고 얘기를 나누거나 자리를 뜰 때는 나이프와 포크를 여덟 팔자로 놓으면 아직 식사중이란 표시가 되지만, 식사가 끝나면 나이프와 포크를 가지런히 포게어 놓으면 웨이터가 식사가 끝났다는 것을 알고 빈 그릇을 치운다.
2. 팁은 계산서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통상 전체 음식값의 10% 정도를 냅킨 밑이나 접시 밑에 눈에 띄도록 살짝 끼워 두는 것이 예의이다.
분위기짱, 양식 상견례 장소 모음
1. 웨스틴 조선호텔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 '나인스 게이트'
고종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웠다는 원구단과 돌북, 세개의 문이 있는 정원을 바라보며 프랑스 음식을 즐길 수 있는 70년 정통의 프랑스 레스토랑. 점심에는 3~4만원대의 메뉴가, 저녁에는 5~6만원대의 정찬 요리가 마련되어 있다. 상견례 때는 6인~8인의 별실 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식사는 일반 양식의 순이 에피타이저, 수프, 메인디시, 디저트, 커피가 제공되면 메인디시는 선택 가능하다. 저녁에는 미들디시가 코스에 추가된다. [ 전화 : 02-317-0366 ]
2. 남산 중턱의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 비노로소'
남산 순환도로를 달려 독일문화원 바로 옆에 위치한 '일 비노로소'는 직접 가꾼 정원이 아름답다. 까만 벽돌로 지은 아담한 건물은 가정집을 직접 개조한 것으로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상견례는 2층의 별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예약은 필수. 의상은 반드시 정장을 입어야 한다.
코스요리는 대략 50,000원~60,000원선으로 에피타이저, 수프, 샐러드, 파스타, 메인디시, 디저트, 커피까지 풀코스로 제공된다. [ 전화 : 02-754-0011~3 ]
3. 더 레스토랑
고급 프렌치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채광이 좋고 갤러리와 붙어있어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기에 좋다. 당일 오전에 준비한 재료를 가지고 서빙 직전에 조리하기 때문에 맛이 특히 신선한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상견례와 같이 정중한 자리에는 코스 요리가 적당하다.
디너코스는 4만원, 6만원, 6만5,000원 세 종류. 창가에 자리를 잡으면 경복궁이 한 눈에 들어와 탁 트인 전망도 즐길 수 있다. [ 전화 : 02-735-8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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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 커뮤니티 웨프(http://www.wef.co.kr)
참조 : 신세대 결혼전문 잡지, Wedding21 (http://www.ewedding21.com)
참조 : 2006 F/W 한국결혼박람회 (http://www.weddingfestiv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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