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예단

한복 입기 노하우

웨딩21뉴스_ 2007. 3. 26. 19:08

 

1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노란 색동저고리와 분홍 치마는 예비 시댁에 입고 가도 좋을 한복.
2 한복 액세서리로 왼쪽부터 분홍 댕기, 은가락지, 비취가락지, 삼작노리개.
3 추운 날씨에는 털배자와 삼작노리개로 연출하면 멋스럽다.
4 어린아이나 미혼 여성들이 사용하는 조바위와 왼쪽 저고리 밑에 착용하는 멋스러운 주머니.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다가왔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라면 시댁 어르신을 찾아갈 준비에 마음이 한없이 분주해질 터. 어떤 한복을 입어야 첫인상부터 시댁 어르신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할 수 있을지 한복 전문가인 전옥화 원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전통적으로 분홍과 노랑은 아가씨와 신부들의 색상으로 여겨져온 만큼 노란 색동저고리에 분홍 치마는 단아함과 여성스러움, 그리고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개량한복이 많이 나와 있지만 편한 것만을 추구하기보다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전통 한복을 입는 것이 예비 시어른들께 사랑받는 비결이다. 특히 추운 날씨에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인사를 가는 것보다 한복 위에 털배자를 센스 있게 덧입어 연출하는 것이 더욱 좋다.

흔히 한복은 입기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과정이 많이 간편화된 추세다.
우선 제대로 된 실루엣을 갖추기 위해 하체에서부터 상체 쪽으로 올라가는 순서로 착복을 해야 하는데 가장 먼저 속바지를 입고, 버선, 속치마, 치마, 저고리 순으로 입는다.

‘하후상박’이라 하여 전통적으로 여성의 풍성한 치마를 아름답다고 했던 만큼 속옷을 잘 갖추어 입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통적인 방식에 따르면 10가지가 넘는 속옷을 모두 갖춰 입어야 하지만 최근에는 속치마에 캉을 달아주어 많은 속옷을 입지 않아도 풍성한 느낌을 잘 살려주기 때문에 간편화된 속옷만 잘 챙겨 입어도 좋다.

저고리 또한 세 겹의 삼작저고리로 제작되어 속적삼과 속저고리를 입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었다.  

장소|전옥화 한복(547-2278) 사진|최호경

 

 

 

옷고름 예쁘게 매는 법 
1 오른쪽의 짧은 고름을 위로 두고 2개의 고름을 교차시킨다.
2 짧은 고름을 교차된 사이로 넣어 밑에서 위로 쭉 뺀다.
3 긴 고름을 왼편으로 가지런히 겹쳐 고름 모양을 만든다. 이때 고름의 길이는 기둥의 1.5배 길이가 되어야 예쁘다.
4 여분의 공간으로 짧은 고름을 넣어 완성한다.
5 완성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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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제대로 입기
전통적으로 사랑받는 한복 색상으로는 분홍과 노랑, 특히 노란 색동저고리와 분홍 치마의 전통 한복을 추천한다.
헤어스타일은 분홍빛 댕기로 제비부리댕기 스타일을 만들고, 옆머리는 쪽으로 가지런히 따는 것이 좋다.

적당한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것도 센스 있는 한복 매무시를 짓는 중요한 요건인데 특히 산호, 호박, 비치의 삼작노리개를 달거나 비치 빛깔의 가락지를 껴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서 노리개를 단작으로 하여 한 빛깔로만 연출하게 되면 자칫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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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신세대 결혼전문지 Wedding21
 
출처 : 여성커뮤니티 웨프(W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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