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단조로운 벽에 포인트를 주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포인트 타일은 올봄 인테리어의 새로운 트렌드. 물론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신혼집을 아기자기하게 꾸미려면 발품을 열심히 팔아야 한다.
타일 숍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은 지하철 을지로 3가역과 학동역 일대. 커플의 취향과 인테리어 컨셉트, 그리고 주변 가구들과의 조화를 적절히 고려해 쇼핑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인터넷 카페나 홈페이지 등을 참고해도 좋다. 특히 홈페이지에서는 타일을 이용한 인테리어 시공 후기와 시공 갤러리를 직접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Idea 1 색다른 느낌 전하는 타일벽과 바닥
오래된 타일로 인해 집안 전체가 다소 칙칙한 느낌이 든다면 포인트 타일로 벽면이나 바닥 등을 장식해 인테리어에 개성을 주자. 유리와 자기 재질의 포인트 타일은 봄철의 산뜻함을 전함은 물론 일반 벽지와는 다른 고급스러움과 특별함을 함께 전한다.
하루나 이틀 정도의 시공 기간이면 깔끔하고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단, 균열이 생긴 벽과 곰팡이가 핀 벽은 시공을 피하는 것이 좋다.
Idea 2 아기자기한 타일 소품 만들기
타일이 붙을 수 있는 튼튼한 틀만 있다면 어떤 제품도 타일 소품으로 만들 수 있다. 집 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액자와 휴지 케이스, 물병 등을 타일로 장식하면 하나의 장식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좋다. 타일 소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포인트 타일과 타일 본드, 핸디코트가 필요하다. 핸디코트는 물 반죽을 해야 하는 백시멘트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제품으로 소품을 제작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작 시간은 작은 것은 3시간, 큰 것은 12시간까지 제품별로 천차만별.
자료 제공 및 도움말|타일이야기(545-4145), 타일원(031-316-3386)
사진|김민철
에디터|김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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