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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턱시도] 라페리by브린디시아. Tuxedo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만이 결혼식을..

웨딩21뉴스_ 2007. 9. 3. 16:24
Tuxedo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만이 결혼식을 빛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는 자리에서 당당하게 첫걸음을 내딛는 신랑의 모습,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멋진 실루엣의 턱시도에 관한 이야기.
 
 
웨딩 데이에 절제된 실루엣과 깔끔한 테일러링의 턱시도를 입은 신랑의 모습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엘리건트하며 화려하거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신부와 달리 댄디하고 듬직한 분위기의 신랑은 심플한 디자인의 예복을 입기에 그 선택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

남성 예복으로 사랑받는 턱시도는 아침부터 저녁 전까지, 즉 낮에 입는 정식 예복 차림인 모닝코트 대신에 약식 예장으로 안출해서 입었던 데서 비롯되었다. 일반 신사복과 같은 스타일이지만 웨이스트 선 가까이까지 길게 늘어져 꺾인 롤 칼라나 라펠이 달려 있고 이것을 새틴 같은 견직물로 싸서 마무리한 것이 턱시도의 특징.
 
또한 단추는 1~2개이며 항상 앞을 터놓고 입으며 등판은 한 장의 천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끝이 뾰족한 피크트 라펠(peaked lapel:칼깃)로 앞이 더블로 여며지는 것도 있고 커머번드(cummerbund:일종의 복대)나 베스트 등을 단 스타일도 있다.

턱시도란 명칭은 1885년 미국의 로리라드가의 자손, 피에르 로리라드 4세가 별장지로 개발한 뉴욕의 턱시도 파크에서 비롯되었다. 피에르는 친구들과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동호회인 턱시도 파크클럽 어소시에이션을 조직하고 그 부지 내에 클럽 하우스를 비롯하여 15채의 오두막 등 필요한 설비를 모두 갖추어 1886년 6월 턱시도 파크를 완성했다.
 
클럽 하우스 오픈과 클럽의 발족을 겸한 축하 파티가 열린 그해 10월 10일 영국에서 돌아온 피에르의 아들 그리스월드 로리라드가 현재의 턱시도에 결정적 힌트를 제공했다.
 
그리스월드는 꼬리 없는 진홍색 모닝 재킷에 하얀 새틴 베스트, 가느다란 스트라이프의 블랙 팬츠, 스탠드 칼라의 흰 이브닝 셔츠에 흰 나비 넥타이를 매고 나타났다. 이 세련된 복장은 연미복 착용이 규칙으로 된 그 모임에서 빅토리아 왕조의 도덕성을 중시하던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지만 그리스월드의 이 진홍 재킷은 곧 검정색으로 바뀌어‘턱시도’라 는 이름으로 사교계에 등장했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많은 이들의 지지에 힘입어 야간 예복의 공인 형태로 떳떳하게 권리를 획득하였다. 턱시도 파크의 소유주 로리라드 가족들에 의해 유행된 턱시도는 결국 표준적인 연회복이 되어 결혼식이나 파티용으로 일반화되었다.

턱시도의 정통 스타일로는 블랙 재킷, 블랙 팬츠, 그리고 블랙 보타이와 커머번드, 윙 칼라나 레귤러 셔츠, 서스펜더의 매치를 들 수 있다. 보통 허리에 두르는 커머번드와 보타이는 같은 색과 무늬로 통일시키는 것이 좋은데 커머번드는 실크 소재에 블랙 컬러가 기본인 것도 기억해야 할 사실.
 
턱시도는 블랙이나 진한 감색이 기본이다. 여름에는 흰색 마직 상의를 입기도 하지만 이때도 팬츠는 블랙을 입는다. 정통적인 스타일을 따르는 것이 포멀해 보이지만 요즘에는 팬시한 요소를 섞어 개성 있게 연출하기도 한다.
 
제품|라페리 by 브린디시아(3442-1514) 사진|김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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