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예절

결혼 전 찾아오는 권태기 극복 방법은?

웨딩21뉴스_ 2007. 9. 6. 12:03
결혼 전 찾아오는 권태기 극복 방법은?
 

 

사랑의 콩깍지가 벗겨질 무렵 찾아오는 복병, 권태기.
결혼을 앞두고 불현듯 찾아온 권태기를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을까?
이 결혼검색 를 통해 알아본 권태기 극복 방법을 살펴본다.
 
오래 걸으면 다리가 지치는 이치처럼, 오래 사랑하면 상대에 대해 지쳐가게 마련이다. 올해 말 결혼을 하는 L씨. 3년 동안 변치 않는 사랑에 감동해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고 말하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얼굴을 보이던 그녀는 요즘 상대에게 오는 전화를 피하느라 분주하다.
 
이유는 다른 남자가 생겨서도 아니고 결혼하기가 싫어서도 아닌 바로 권태기. 어느 순간 그를 만나도 즐겁지 않고, 수화기를 들어도 할 말이 없다는 그녀. 3년간의 오랜 만남을 뒤로하고 헤어질 것인가, 자신의 사랑을 지켜가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 보느냐 하는 갈림길에서 고심하고 있다. 오랜 연인들에게 기습처럼 찾아왔다가 헤어짐의 아픈 상처만 남기고 가버리는 복병, 권태기를 지혜롭게 이겨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Wedding21>에서는 결혼검색<wef>를 통해 ‘결혼 전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설문조사를 통해 권태기에 빠진 이들의 귀를 쫑긋 세워줄 의견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 볼 수 있었다.

남녀 모두 운동이나 요가, 요리 등 함께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시작해 보겠다는 의견이 남자의 경우 35%, 여자의 경우 46%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권태기일 경우 시간을 갖고 함께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하다 보면 각자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다.
 
다음으로 내 집 마련, 재테크, 자녀계획 등 보다 현실적인 계획으로 공동의 목표를 세워 본다는 의견이 남녀 각각 25%, 13%로 나타났다. 이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건설적인 권태기 극복 방법의 하나로 사회적인 책임감을 지닌 남성들의 가치관이 반영되었음은 물론 당면과제에 대해 서로 의논하면서 함께 풀어가다 보면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견해다.
 

 

여성들의 경우‘로맨틱한 이벤트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의견에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보여 남녀의 의식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대부분 여성들은 로맨틱한 프러포즈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어 상대가 자신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기억해 주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을 것이다.
 
한편‘처음 만난 순간, 서로 즐거웠던 시간들에 대해 얘기해 본다’는 의견에 대해 남녀 모두 10%의 비율을 보였다. 처음 만난 곳이 어디인지, 어디서 첫 키스를 했는지, 어떤 모습에 반했었는지에 대한 대화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권태기라는 무서운 복병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이다.
 
마지막으로‘당분간 떨어져 지내본다’는 의견에는 소수의 공감대를 얻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사랑의 걸림돌, 권태기는 서로가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사랑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서치|결혼검색 (wef.kr) 사진|김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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