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커플들이 많은 요즘, 기내에서의 올바른 에티켓은 둘만의 여행만큼이나 중요하다.
장시간의 비행 동안 타인을 배려하고 안전한 비행을 즐길 수 있는 기내 에티켓을 알아보자.
하얀 백사장과 드넓은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 인도양의 리조트, 고풍스럽고 장엄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유럽, 한국의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동남아의 여러 나라들.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로맨틱한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장시간의 비행이 필수다.
많은 허니무너들이 해외 신혼여행을 선호함에 따라 기내 에티켓을 지키는 문화 의식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는 허니문은 둘만의 시간으로 행복 바이러스가 퍼지지만 그럴 때일수록 기내 에티켓을 잘 지켜 공공장소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선진 의식도 필요하다.
기내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매너는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해 승무원의 안내에 따르는 것이다. 옆 사람과 큰 소리로 떠들거나 비행기 안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실례되는 행동이다. 식사 시에는 뒷사람을 배려해 등받이는 세워야 하며 식사를 모두 마친 후에는 나눠 준 냅킨으로 먹은 트레이를 덮어 두어야 한다.
화장실은 노크를 하기보다는 사용 여부를 나타내는 사인(사용 Occupied, 미사용 Vacant)를 보고 이용하는 것이 매너다. 좌석에서는 신발을 벗고 실내화를 신어도 되지만 복도를 다닐 때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승무원을 부를 때는 손을 흔들거나 큰소리로 부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좌석 옆에 부착된 호출 버튼을 누르도록 하자.이러한 기본 사항들은 비행 시 꼭 지켜야 하는 에티켓이다.
그렇다면 비행기 내에서 벌어진 잘못된 사례를 만나 보자. 허니무너들이 가장 많이 행하는 실례되는 행동은 바로 음주다. 피로연 자리에서 만취한 상태로 비행기에 탑승하는 신혼부부나 비행기 안에서 계속 술을 요구하는 신혼부부를 가끔 만날 수 있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과음을 한 상태이거나 고성방가, 술주정을 부린다면 함께 비행을 하는 다른 승객들에게 큰 피해가 될 수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해서 술을 마시는 신혼부부들도 있는데 기내는 기압이 낮아 술이 빨리 취하므로 지나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비행기는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공간이다. 그렇기에 지나친 애정 행각은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허니문은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임에는 분명하지만 옆 사람이 신경 쓰일 정도의 애정 행각은 자제하도록 하자.
수위를 조절하여 애정 표현을 하는 것도 문화인이 비행기 안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중 하나이다. 특히 주변에 가족 여행을 하는 승객이 있다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꼴불견 애정행각이나 노출은 더욱 조심하도록 하자.지나친 애정 표현과는 반대로 결혼식장에서 트러블이 생겨 비행기에 오르는 허니무너들도 있다.
상대방의 좌석을 바꿔 달라고 하거나 언성을 높이며 싸움을 하는 신혼부부들은 기내 분위기를 어둡게 할 수 있다. 기분이 나쁘거나 화가 나더라도 기내 안에서는 조용히 행동하고 다툼을 자제하도록 한다.개인적으로 음식을 싸 와서 기내에서 먹는 커플도 있다.
특히 김치나 김밥같은 음식은 환기가 되지 않는 비행기 안에서 냄새를 풍겨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냄새뿐만 아니라 먹는 소리나 부스럭거림도 다른 사람에게는 실례가 될 수 있다.승무원들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구하는 신혼부부도 있는데 서비스를 하는 도중이나 기류가 불안정한 상황, 비행기 이∙착륙 시에는 부탁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 너무 많은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는 것도 다른 사람의 서비스에 방해가 될 수 있다.이러한 행동들은 모두 타인에게 피해가 되며 쾌적한 비행을 방해하는 사례들이다. 허니문은 인생에 한 번뿐인 소중한 추억이다. 비행기에서부터 시작되는 허니문의 아름다운 기억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과 함께 할 때 더 의미 있게 남지 않을까.
결혼전문지 月刊 Wedding21
웨프, 웨딩21, 한국결혼박람회(2008.1.5~6.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3호선 학여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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