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예절

[웨프,웨딩21]숫자로 알아보는 결혼

웨딩21뉴스_ 2008. 1. 21. 10:57

숫자로 알아보는 결혼
Number & Wedding

 

숫자가 주는 특별함과 웨딩의 특별함에서 공통점을 찾는다면? 첫번째라는 타이틀을 걸고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시작한 특별한 웨딩. 그리고 그 밖에 수식으로 알아본 결혼.

 

 

금강산에서 맺어진 남한 커플 1호


얼마 전 금강산에서 남한 커플의 결혼식이 최초로 열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현대아산 고성사무소의 최정인(32) 씨와 현대아산 협력업체 직원인 금강산 관광안내원 조아라(24)씨. 금강산의 매력에 흠뻑 빠진 신부를 위해, 하객들에게 그곳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3년 열애 끝에 치르는 결혼식의 특별함을 위해 두 사람이 선택한 것은 금강산에서의 최초 결혼식
이었다.

 

의미 깊은 첫출발을 시도한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복하려고 참석한 300여 명의 하객들은 결혼식 장소까지 오기 위해 정부당국에 일일이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기꺼이 감수했다.


신랑 최씨는“앞으로는 남쪽 사람과 북쪽 사람의 결혼식도 금강산에서 치러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현대아산 윤만준 사장이 주례를 맡았으며, 음식은 북쪽 봉사원들이 직접 준비해 하객들에게 제공했다.


부부의 생일로 첫아기 성별을 미리 점치는 수식. 2원법


아이의 성별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수식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부부의 음력 생일 날짜의 끝수를 더한 합의 끝수가 홀수면 아들, 짝수면 딸이 된다. 단, 합이 10, 30, 50인 경우는 끝수가 짝수여도 아들이 된다. 하지만 날짜의 합이 20, 40, 60이면
원칙대로 딸이 된다.

 

이렇게 첫아기의 성별을 판단하는 것을‘2원법’이라고 한다.‘ 3원법’은 첫아기와 어머니의 음력 생일로 둘째아이의 성별을 알 수 있는 방법이다. 첫아기와 어머니의 생일 끝수를 더한 합의 끝수가 홀수면 아들, 짝수면 딸이다.두 사람의 생일이 두 자리 숫자일 때 정확도가 100%지만 정상적인 순차를 거친 부부의 경우에만 적용된다는 점과 변수가 많은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10년간의 1위, 여교사


한 결혼정보업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년간 부동의 자리를 지켜온‘교사’대신‘공무원’이 최고의 신붓감 자리에 올랐다.여성들이 선호하는 신랑감 1위 직업은 의사, 검사에서 벤처사업가, 대기업 직원에서 공무원 등으로 시대에 걸맞게 변화무쌍하지만 남성들이 바라는 신붓감 1위는 교사가 독차지해왔다.

 

교사가 직업의 안정성과 생활의 만족도가 높고 직업적 스트레스가 적다는 여러 가지 이유로 남자들이 불안감을 배우자의 직업으로 대리만족해왔다. 그러나 참한 이미지에만 매료되어 접근했다가 외려 답답함을 느끼고 먼저 실망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교사라는 직업만으로 신부를 평가하기에는 너무 성급한 결정일지도 모른다.

 

월간 웨딩21, 여성섹션 웨프(Wef), 한국결혼박람회 (http://www.we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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