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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웨딩21]햇살이 내리쬐는 뒤뜰, 한 드레시아

웨딩21뉴스_ 2008. 10. 14. 10:14
웨딩21 8월호와 9월호에 실험적인 컨셉트의 드레스로 시선을 모았던 한 드레시아. 그 대담함을 지닌 디자이너와 드레스 숍이 궁금해 한 드레시아의 아뜰리에를 찾았다.
 

 

 


1 대형프린트의 꽃으로 마감한 벽면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대담하다.
2 돌출된 쇼윈도와 나무 계단이 조화롭다.
3 뒤뜰로 나가는 입구. 싱그러운 햇살이 드리운다.

청담동 언덕 조용한 빌라 가운데 자리 잡은 한 드레시아. 건물 바깥의 유리면 안에 빨간 마네킹을보고“저기가 한 드레시아구나”라고 혼잣말을 해본다. 드레스 한 벌만을 보여주는 쇼윈도와 편안한 나무 계단 덕분에 절로 발걸음이 옮겨진다. 문을 열고 아뜰리에로 들어가니 대형 프린트로 마감한 벽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플라워 프린트의 벽면에 어울리는 드레스 사진을 함께 구성해 우선은 눈이 즐겁다. 1층 응접실과 드레스 피팅룸 뒤로는 아기자기한 뒤뜰이 펼쳐져있었다.흙과 자갈이 어우러진 뒤뜰에는 나무 몇 그루와 티 테이블이 옹기종기 자리 잡았다. 싱그러운 바람과 함께 햇살이 들어와 드레스를 고르러 온 신부들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각각의 피팅룸 별로 개별적인 디자인을 부여한 한 드레시아. 이유를 물었더니 웨딩드레스와 신부의 고유한 개성을 살리고자 다양한 컨셉트의 방을 준비했다는 것. 다른 드레스 업체와는 다르게 한 드레시아의 이남옥원장은 방이라는 표현을 썼다.
 
딱딱하고 긴장되는 드레스 숍, 촉박한 시간 안에 드레스를 골라야하는 분위기가 싫어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의 공간을 구성하고 싶었다고. 그 의도가 충분히 느껴지는 숍의 분위기는 드레스를 대하는 신부의 자세도 달라지게 할 듯 보인다.
 
정확한 판단을 할 만한 시간적 여유를 부여함과 동시에 기존의 드레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소재로 신부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한 드레시아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문의 02-516-2550 주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26-24
2008.12.19(금)~21(일) SETEC(서울무역전시관) 3호선 학여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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