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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웨딩21]신부의 이미지를 고혹적으로 완성하게끔 돕는 페티코트

웨딩21뉴스_ 2008. 10. 29. 11:09
풍성한 웨딩드레스의 비밀은 바로 페티코트에 있다. 스커트 볼륨을 극대화시키고 신부의 이미지를 고혹적으로 완성하게끔 돕는 페티코트. 올가을, 페티코트의 아름다운 귀환이 시작된다.

비단 웨딩드레스뿐이 아니라, 패션 업계에서는 작년까지만 해도‘슬림’과‘스키니’가 대세였다. 하지만 점점 볼륨감 넘치는 라인에 빠져들더니 올 F/W시즌에는 풍부한 플레어 스커트와 와이드 팬츠가 꽤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러한 유행이 단지 패션 업계에서만 맴도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패션 트렌드가 웨딩드레스의 트렌드를 주도해 이전보다는 스커트의 볼륨이 한껏 되살아났다.  

 

 

그렇다면 그 볼륨의 원천은 무엇일까? ‘웨딩드레스’하면 대부분의 여성들이 떠올리는 풍성한 드레스 라인은 바로 페티코트(Petticoat) 덕분이라는 사실.
 
본래‘작은 코트’라는 의미의 페티코트는 15~16세기에 서양 남성의 보온용 상의였다. 하지만 15세기 말 상의와 하의가 분리되면서 여성들이 페티코트를 사용하기 시작해 19세기 이후에는 페티코트가 여성의 언더 스커트를 지칭하는 단어로 자리매김했다.

스커트 형태를 다듬는 언더웨어 격인 이 페티코트는 주로 2~3개의 와이어가 중심을 잡는다. 이 와이어는 라운드 형태를 띄며 대부분은 아래로 갈수록 넓어진다. 참고로 종 모양의 벨 스커트 같은 경우는 이런 공식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셰이프 덕분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온 몸이 경직된 가운데 약간 긴장을 늦출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도 하다.

이런 역할이 전부인 페티코트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올 해 슬림 라인의 드레스보다 스커트가 활짝 퍼지는 디자인이 강세이기 때문. 덕분에 페티코트가 바깥에 노출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햄라인이 복사뼈 기장으로 재단될 경우인데, 이는 스페인 댄서들의 플라밍고복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페티코트를 드레스보다 약간 더 길게 연출해 언더 스커트의 개념을 넘어 스타일의 구성요소로 독특함을 배가시킨다.
 
에디터가 페티코트의 매력에 대해 여러 가지를 나열했지만, 트렌드도 트렌드이거니와 페티코트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상체를 날씬하게 연출한다는 점이다. 엠파이어 라인처럼 보디에 피트 되는 드레스는 날씬한 신부를 더욱 날씬해보이게 하는 장점이 있지만 뚱뚱한 신부를 눈속임할 수는 없다.

하지만 페티코트를 착용한 후 볼륨 스커트의 드레스를 입으면 누구나 비율적으로 상체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5세기, 아니 6세기 가까이 여성들이 이 아이템을 전파시켜 온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마도 페티코트와 함께 결혼식 당일 본인의 모습을 완벽한 드라마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소품 라포엠(02-3443-1386)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포토그래퍼 이재원
 
 

2008.12.19(금)~21(일) SETEC (서울무역전시관) 3 호선 학여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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