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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웨딩21] 특별한 예복을 위한 모닝 코트

웨딩21뉴스_ 2009. 3. 7. 15:02

출처 : 결혼준비 웨프 http://www.wef.co.kr

 

대통령의 취임식이나 귀빈을 맞이할 때 입곤 한다는 모닝코트를 활용해 특별한 결혼식 예복 스타일을 만들어보자.

 

 
예복은 오후 6시를 경계로‘데이 포멀’과‘이브닝 포멀’드레스로 나뉜다. 데이 포멀 드레스는 모닝코트가 정예복, 디렉터즈 수트가 준예복이 고, 이브닝 포멀 드레스는 연미복이 정예복,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스타일이자 연미복에서 꼬리만 잘라버린 듯한 모습의 턱시도가 준예복이다.

모닝코트는 남자가 가장 정중하면서도 격식을 차린 모임에서 입는 옷으로 프록코트의 앞부분을 비스듬히 잘라‘컷어웨이(Cutaway)’라고도 한다. 이름 그대로 이른 시간에만 입는 예복이며, 관혼상제 어느 경우에라도 착용할 수 있다.

 
19세기 영국의 귀족들이 즐겨 입으며 유행하기 시작해 가장 고급스러운 정장으로 자리를 굳혔으며, 지금도 구미권에서는 낮 예식 때 입는 것이 엄격히 지켜지고 있다.
 
모닝코트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낮 시간이 아니면 입을 수 없다는 제한, 정통 예법을 아는 사람만 제대로 입을 수 있다는 특별함, 우리나라에서는 모닝코트 자체가 턱시도에 비해 드물다는 희소성이 바로 그것이다.모닝코트는 본래 검은색을 입는것이 원칙이며, 예복의 경우 회색을 쓰기도 한다.

팬츠에는 스트라이프가 들어가며 상의와 함께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나 회색으로 맞춰야 한다. 이때 반드시 서스펜더를 사용하며,벨트는 하지 않는 것이 특징. 베스트는 모닝코트와 같은 원단을 쓰고,셔츠는 흰색에 앞 끝이 꺾인 윙칼라를 달며, 일반 넥타이보다 폭이 넓은 애스콧 타이를 매고, 스트레이트 팁 슈즈를 신는 것까지 격식을 차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수트와 베스트, 애스콧 타이까지 검은색이나 회색으로 통일한 형식미가 있는 스타일링은 하얀 윙칼라 셔츠와 포켓치프를 더욱 눈에 띄게 해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결혼식을 위한 예복으로 멋을 내고 싶다면 살짝 광택이 있는 소재를 선택할 것. 그리고 약간 타이트한 실루엣으로 몸에 피트되면 스타일리시하다.

액세서리로는 브로치를 활용하거나 피로연에서는 애스콧 타이와 포켓치프의 색상을 화사한 파스텔톤으로 바꾸어 이미지 변신을 꾀할 수 있다.
 
평소 하객의 입장으로 예식장을 찾았을 때 신랑이 사회자나 친구들과 비슷한 수트 차림이라 구분이 안 가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때를 생각해보면 모닝코트는 확실히 모두의 머리 속에 남는 특별한 신랑을 만들어줄 것이다.

제품협조마렛(02 516 8942), 마조리카(02 552 7583) 포토그래퍼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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